뜸하게 만나도 두달 이내로는 꼭 만나는 사적 모임. 솔솔 가을바람도 불고 해서 경의선숲길이나 지난번 더워서 잘 못 본 망리단길 등을 계획했으나 가을을 몸으로 타는 제 몸살때문에 가장 만만한 상암으로 모처럼의 모임장소가 정해졌습니다. 모임 장소 변경을 제안한 입장에서 상암 맛집, 상암 이자까야, 상암 핫플 등등 검색하다가 떠오른 집이 있었습니다. 며칠전 지난 방송으로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보다 보니 '상암동'편이 있더군요. 긴 시간 노동의 의무를 상암에서 하고 있는 1인으로서 눈을 반짝이며 시청했습니다. 보통 서너군데 식당이 소개되는데 직딩이 도보로 한시간 내외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곳은 오늘 소개할 곳 맛있는밥상 차림 뿐이더군요. 방송 보면서 저도 두세번 방문했던 기억이 나기도 했었고 어쨌든 깔끔과 정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