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가정식 예테보리 명절을 앞두고 그 어느 때 보다 마음이 분주한 이유는 이번 명절 시댁 식구들이 저희 집으로 오기 때문입니다. 결혼한 지는 꽤 되었지만 평생 워킹맘을 핑계로 요리와 살림이 서투르니 부담만 가득입니다. 아무튼 그래서 친정을 한주 일찍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친정식구들과는 당연히 외식입니다. 자주 가는 고깃집, 중식, 한식, 배달음식 말고 새로운 곳을 서울에서 검색해서 예약하고 갔습니다. 스테이크를 주 메뉴로 몇군데 찾아보니 예약이 이미 꽉 찬 곳도 있었고 친정 식구가 경험한 비추천 레스토랑도 있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선택한 곳이 예테보리입니다. 현재 네이버에 예테보리를 치면 '예테보리 원주'가 상단에 뜰만큼 예테보리는 생소한 도시입니다. 스웨덴의 수도는 스톡홀롬이고 예테보리는 스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