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옷걸이 행거 어떤것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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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구경( 요즘은 주로 랜선 집들이지만..^^)하다 보면 정말 깔끔하죠.

특히 침실에는 침대와 작은 협탁, 주인 취향에 맞는 스탠드 하나. 그래서 그 침실은 하루 피로가 싹 가시고 베개에 머리를 대면 바로 잠들 것 같은 그런 이미지 말이죠.

 

그림같은 남의 집 ^^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요?

드레스룸이 따로 있지 않는 경우 붙박이장이 있어도 간단히 집에서 입는 옷, 잠옷 등 어딘가에 모셔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더 큰 고민은 본인의 독립공간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싫어하는 중고등 자녀들의 방입니다.

학교나 학원에 갔을때 방에 들어가보면 심란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이책 저책 하나가득 쌓인 책상은 둘째치고 옷들이 계절 구분도 없이 나와있고 수면바지도 기분따라 갈아입는지 최소 2~3개의 잠옷종류와 롱패딩 숏패딩 옷들이 하나가득입니다.

 

이렇게 나와 있는 옷들을 수시로 걸어두라고 옷걸이를 설치해줬지만 옷들이 거의 무더기로 걸쳐져 있어서 역시 심란합니다.

 

그래서 저의 행거 또는 옷걸이 탐색이 시작되었습니다. 용도는 방의 분위기와 어울리고 옷들이 단정하게 정리(걸릴 수 있는 ) 옷걸이 찾기 입니다.

 

 

안방 옷걸이

 

안방이라고 썼지만 제 방입니다 ^^

룸메와 제가 쓰는 방에는 붙박이식 옷장이 한쪽면에 설치되어 있고 (안타깝게 드레스룸은 없습니다 ㅜㅜ) 중안에 침대 다른 한쪽에 3단 원목 서랍장이 두개 배치되어 있습니다.

맞은편 작은 다용도방에 역시 붙박이장과 옷걸이가 있지만 그래도 침실에서 걸어둘 옷걸이가 필요하더군요.

정말 여러가지를 찾아봤습니다.

 

 

안방 옷걸이 조건검색

  • 침실가구인 원목 오크와 어울려야 함 (소재가 원목이거나 원목 느낌 나야함)
  • 시야를 가리면 안됨  (주로 바닥에서 벽까지 설치되는 행거들)
  • 옷걸이 기능에 충실하기만 한 행거면 안됨  (즉 좀 예쁘기도 해야 함)

 

선택과 사용소감

 

 

제가 고른 옷걸이는 '예다움 원목 사다리 행거 우드 코트랙 사다리 옷걸이'입니다 (👩 상품명 얘기하다 숨넘어가게 긴 이름이네요 ㅎ) 가격은 29,900원이었구요

 

위에 이미지에서 왼쪽은 쇼핑몰 상품사진 오른쪽이 실제 저희집 현재 사용중 사진인데 제법 괜찮습니다.

그냥 사다리형이지만 침실에서 사용중인 기본적인 옷들 걸기에 충분하고 아래에도 칸이 있어 저는 머플러나 숄을 걸쳐둡니다.

 

특히 컬러가 내츄럴과 브라운이 있는데 저희 안방 가구들이 좀 짙은 오크 가구들이라 컬러도 통일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이고 완전 행거같지 않은 행거를 찾으신다면 추천입니다.

 

 

아들방 옷걸이

 

아들방에는 책상과 침대, 붙박이장 그리고 고정형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바닥에서 천장에 일자형 행거를 설치해주었더니 행거 걸이마다 겉옷, 셔츠, 바지, 벨트 구분없이 거의 무더기 수준으로 올라가 있더군요. 그 행거에 가려 침대에 누워있는 아들은 보이지도 않는 수준이었구요.

 

아들방 행거 조건

  • 시야를 전체 가리면 안됨
  • 옷들이 최대한 깔끔하게 걸릴 수 있는 형태여야 함 (찾기도 쉬워야 함)

 

후보군들

 

 

다양한 행거들을 찾아봤습니다. 제일 왼쪽에 있는 스탠드옷걸이와 가로행거가 함께 설치된 것도 쓰임새면에서 실용적일 것 같고, 아래 수납공간이 있는 철제 행거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사실 어떤 행거보다 쓰는 사람이 얼마나 깔끔하게 쓰느냐가 더 중요하겠지요.

 

 

선택과 사용후기

 

 

 

아들방에 최종 낙점된 행거는 매스 수납행거입니다. (오늘의집에서 발견했습니다 ㅎ)

퇴근하고 돌아오니 방 주인이 알아서 조립 했더라구요. 컬러는 흰색과 검은색이 있는데 흰색으로 했습니다. 옷걸이에 걸어서 걸어야 해서 손은 조금더 가지만 (어차피 아들보다 제가 더 많이 쓸 것 같은 예감 ㅜㅜ) 확실히 옷만 척척 걸어서 산더미를 만드는 것 보다 확실히 깔끔합니다.

그리고 자주 입는 바지는 접어서 아래 선반에 그냥 두니 이 또한 찾기도 쉽습니다.

 

옷걸이, 행거는 작은 가구이지만 의외로 쓰임새 면에서는 가장 많이 쓰는 소가구라 이번에 고심하며 고르고 바꿨습니다. 가격대도 3만원대 미만으로 저렴하지만 조립하고 보니 나름 견고해서 꽤 오래쓸 것 같습니다.

 

눈에 거슬리는 집안 구석구석 소품과 가구들 그냥 두지말고 하나씩 바꿔보는 재미가 꽤 괜찮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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