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쭈욱 쉬어본 적 없이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살림살이 선택의 첫번째 기준은 늘 실용성과 편리성이다. 당연히 매일매일 쓰는 그릇도 그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아서 그릇은 잘 깨지지 않는 것, 주변에서 쓰지 않는다고 준 것들을 용도에 따라 쓰고 또 써왔다. 2~3년전쯤에 내돈내산 맘에 드는 그릇 좀 사보자 봤더니, 눈에 쏙 들어오는 그릇들은 왜 이리 비싼지 깜짝 놀라 눈팅으로 종료. 그즈음 회사 근처에 브랜드 바꿔가며 폭탄세일 하는 매장에서 한샘 가구, 침구, 그릇 등등 대폭 세일한다기에 후배들과 점심시간 산책 겸 둘러보러 갔다가 몇 만원하는 흰색 4인식기세트 구입. 그전까지는 남의 집에서 온 한국도자기 식기세트 (한국도자기 이전에는 신혼때 6~8인? 세트로 산 코렐세트, 그땐 다 그랬지….ㅎㅎㅎ)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