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_셀트만바이덴 마리루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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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쭈욱 쉬어본 적 없이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살림살이 선택의 첫번째 기준은 늘 실용성과 편리성이다.

당연히 매일매일 쓰는 그릇도 그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아서 그릇은 잘 깨지지 않는 것,

주변에서 쓰지 않는다고 준 것들을 용도에 따라 쓰고 또 써왔다.

 

2~3년전쯤에  내돈내산 맘에 드는 그릇 좀 사보자 봤더니, 눈에 쏙 들어오는 그릇들은

왜 이리 비싼지 깜짝 놀라 눈팅으로 종료.

그즈음 회사 근처에 브랜드 바꿔가며 폭탄세일 하는 매장에서 한샘 가구, 침구, 그릇 등등

대폭 세일한다기에 후배들과 점심시간 산책 겸 둘러보러 갔다가

몇 만원하는 흰색 4인식기세트 구입.

그전까지는 남의 집에서 온 한국도자기 식기세트

(한국도자기 이전에는 신혼때 6~8? 세트로 산 코렐세트, 그땐 다 그랬지….ㅎㅎㅎ)

 

그러나 채워지지 않은 그릇에 대한 욕망은 남아있어

이번에 이사하면서 깜찍놀랄 내돈내산이라도 맘에 드는 예쁜 그릇으로 싹 바꿔줄 테다 결심.

마침, 나의 시스터 최티쳐가 이사기념으로 루크르제 냄비세트 선물 어떠냐길래

냉큼 나의 희망사항으로 점찍어 둔 그릇세트 얘기 했더니 알아서 사라며 쿨하게 

현금 투척해주는 센스있는 행동을 해주었다^^

 

막상 통장에 돈들어오니, 왜 또 이렇게 신중해지던지.

내 마음에 처음 들어온 그릇 세트는 빌레로이앤보흐 디자인나이프

 

모 홈쇼핑 제품안내에서 한컷~

 첫 후보템이었던 이유는 한번 써 본적도 없지만 동화 같은 행복감을 줄 그릇

(난 정말 안그래 보이지만 내면에 소녀가 한가득인게 분명해 ㅎ)

그래서 틈틈히 서칭에 서칭을 해보니 홈쇼핑 세트가 가장 알찬 가성비임을 확신.

위에 홈쇼핑 기준_ 사은품까지 약 37~38 피스가  

홈쇼핑가 1.069.000 인데 홈쇼핑 할인쿠폰 등 총동원하면 100만원내외로 결제 가능.

그럼 개당 평균 27,000원 내외니 나름 훌륭한 가격.

그리하여, 결제까지 1차 완료했으나 하룻밤 자며 세트구매가 맞을까. 

디자인나이프가 내 연식에 두고두고 어울릴까.

일이십만원도 아닌데 실물도 아직 못보고 그릇을 사는게 맞을까. 등등

그리하여 다음날 백화점 그릇매장 방문해서 두 눈으로 확인하고도

혼란스러운 마음이 계속되어 일단 취소로 마무리.

 

그리고 며칠을 또 고민하다 그릇은 실물을 보고 사는 것으로 마음먹고

남대문그릇상가 나오려나 하고 원하는 브랜드와 그릇도매, 그릇상가

몇 개 키워드를 치니…..세상에 세상에.... 우리집에서 주행 15분 거리

그릇매장이 네이버 상단에 뜬다.  게다가 멀리서도 방송에서도 찾아오는 그릇 맛집이라니.

완전 유레카! ㅎ  일산모드니 _드디어 1차 방문.

 

나의 룸메가 말했다. 최근 몇 년새 내가 그렇게 환희에 찬 모습을 못봤다고.

진작에 사줄 걸 그랬다나. 사전에 그릇 서칭하면서 요즘 많이들 선호한다는 브랜드

그릇들이 눈에 익었던 탓에 그릇들이 더 잘 보였다.

VBC까사, 큐티폴, 덴비임페리얼포슬린, 노리다께, 빌레로이앤보흐, 포트메리온,

웨지우드, 레녹스 등등….웬만한 건 다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갔건만,

내 눈 앞에 펼쳐진 형형색색의 그릇들 앞에서 나도 내가 그렇게 홈빡 빠져들지 몰랐다

 

일단 30피스 이상의 세트는 안하기로 했지만 그래도 기본 4인 기준

자주 사용하는 식기 구매에 1차 목표를 두고 자꾸 눈에 들어오는 아이들은

꽃과 과일 무늬가 들어간 아이들

(이래서 심플, 모던 더 깊숙한 내면에 나의 여성여성 소녀 취향 확인 ㅎㅎ)

노리다게, 레녹스 등 몇가지를 계속 만지작 거리다 마음의 결심은 후보들 중에서

룸메가 확신을준 셀트만바이덴 마리루이저 시리즈

 

모드니 매장에서 첨 알게된 아이들 _마리루이저

 

사실 이 브랜드는 전에는 몰랐고 매장에서 알게 된 것인데,

같은 꽃과 과일이라도 은은하고 깊은맛이 있고 도기 자체가 단단하지만 투박하지 않고

첫눈에도 내공이 깊어 보였다.

그래서 나중에 검색을 좀 해보니이 브랜드는아래와 같이 블라블라…(암튼 좋은 것)

 

셀트만바이덴이라 회사는....블라블라....

 

 

그래서 내가 모셔온 아이들은

밥그릇, 국그릇 각 4개씩, 작은접시2, 큰접시2, 사각접시2, 오목접시 4 =18

 

가격은 그릇에 따라  개당 15,000원에서 ~ 35,000원까지 각각 이지만 총 480,000원 정도

당근 백화점 보다, 인터넷 보다 훌륭한 가격

매장에 그릇이 많을 때 보다 집에와서 보니 더 마음에 쏙 든다. .

 

이후에도 이 매장은 지방 사는 최티쳐 놀러왔을때 두번째 방문

그리고 엊그제 나홀로 세번째 방문했는데

다음에는 이 매장과 이곳에서 추가 겟한살림들에 대해 다시한번

찬찬히 공유해보겠다. 

 

결론은, 일산모드니는 강추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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