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조토 발매트 추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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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망설이는 후배들 혹은 결혼 후 아직 자녀가 없지만 결혼생활 이런저런 어려움을 말하는 후배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하곤 한다. ‘여자의 인생은 결혼이 아니라 출산 전후로 나뉜다고 단언한다.

오늘 주제는 겨우 발매트인데 서론이 너무 거창한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꼭 얘기하고 싶었다.

결혼이든 (요즘 많이들 한다는) 쉐어하우스 개념의 동거든 성인 남녀가 한 공간을 공유하며 일상을 살아나간다는 것은 참으로 많은 차이와 다름을 경험하는 새로운 국면이지만 이것은 출산 이후 엄마의 삶에 비하면 전초전일 뿐이라고 본문과 상관없는 덧붙임을 해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리뷰하는 발매트 규조트는 이 전초전을 꽤 오랜기간 치뤄왔으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나와 다른 룸메의 습관때문이다.

먼저 내 경우는 욕실 이용 후 나올 때 일반적인 욕실매트가 깔려 있으면 발 바닥의 물기를 그 위에서 닦고 나오면 그뿐이다. 그런데 내 룸메의 경우는 욕실매트 위에 꼭 수건이 하나 있어야 한단다. 그래서 거기에 발 바닥도 닦고 발 등도 닦아야 한단다. (바로 이런 사소한 차이가 남녀가 한 공간에 기거하며 겪는 새로운 국면이자 두고두고 신경쓰이는 대목들인 것이다)

 

그래서 보통 욕실매트도 발수건도 자주 축축한 상태로 모양도 흐트러진 채 욕실 앞에 자리잡고 있는데 난 이꼴이 퍽 마음에 안들었다.

이사하면서 욕실 앞을 비교적 손이 안가게 좀 깔끔하게 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이번에도 역시 남의 집은 어떻게사나 서치를 해보다 찾은 잇템이 바로 물기있는 발이 뒤돌아 볼 새도 없이 마른다는 규조토’다. 아 그럼, 최소한 모양 흐트러지는 매트 하나는 제거가 가능하므로 바로 주문했다.

 

실 사용중 규조토_ 3개월쯤 사용하니 물기제거까지 약 10초?

 

인터넷 사이트를 찾아보니 보통 가격대가 7천원부터 비싼 것은 5만원 이상이다.

 

규조토 발매트 가격 차이 

크기 (미디움, 라지), 규조토함량, 제조국(메이드인재팬 또는 차이나), 디자인 (사각형, 반달형, 프린팅이 들어갔는지 없는지), 양면사용인지 단면사용인지 등에 따라 달라진다.

아직 사용 경험이 없기도 하고 그래도 중국산 보다는 원래 제조국에서 만들어진 것을 사는게 나을 것 같아 히로사 규조토 라지 사이즈로 거실과 안방 욕실용 2개를 주문했다.

 

히로사 규조토 제품정보

컬러: 그레이 ( 다른컬러 _민트, 핑크)

사이즈 : 라지(60 X 39)_ 미디움은(45X34) 라지와 15센티미터 정도 차이

가격 : 라지 기준 1 12,000 (배송비 2500원 별도)

 

주문한지 이틀만에 꼼꼼하게 포장되어 배송되었다. 아무래도 깨질 수  있는 재질이다 보니 박스 위에도 충전재 포장, 안쪽에도 또 충전재 포장으로  좀더 신경써서 발송되는 듯 하다.

 

 

규조토 사용설명서도 꼭! 읽어보라는 당부와 함께 들어 있다.

 

 

규조토는 3~4개월 사용후에는 처음 사용감 보다 물기 흡수 속도 등 떨어질 수 있으므로 사포로 문지르거나 세척 후 그늘에서 건조해서 사용할 것 등을 안내하고 있다.

궁금해서 일단 정말 물기가 바로 마르는지 검증에 돌입했다. 과연 물기는 발바닥 자국 남고 몇초 안되어 바로 말랐다.

평소에 발등을 따로 안닦는 나에게는 딱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 직조형태의 발매트는 아무래도 자주 빨고 갈아주고 했어야 했는데 규조토 발매트는 3~4개월 사용해도 될 듯 싶다

 

그 외 규조토 정보를 몇가지 덧붙이면

규조토 성분은 바다나 호수에서 사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쌓여 형성된 지층에서 채취한 흙성분으로 이 성분에 가공을 최소화한 안전한 제품 (가장 판매가가 비쌌던 규조토 발매트의 경우 규조토성분이 60%라고 정확히 기재되어 있던 걸 보면 내가 구매한 규조토 포함 다른 것들 정도 규정도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것은 아닌 듯 하다)

 

규조토추천 이유

규조토가 발매트로 가장 마음에 드는 추천 이유는 섬유가 아니기 때문에 진드기 같은 세균이 발생하지않는다는 점에서 가장 좋았고, 살펴보니 이런 물에 자주 접촉하는 생활용품으로 비누 받침대나 칫솔꽂이 등 여러가지 제품등이 나와 있다.

 

다만 정말 3개월 쓰니 그래도 이런저런 오염은 묻어 세척은 필수이다. (규조토 성능이 떨어졌을 때 사포질 방법이나 세척 방법 등등은 판매 사이트에 상세하게 나와 있다. 규조토 세척은 사포로만 한번씩 밀어주면 되는데 세제를 뿌려 솔로 닦아보니 거품 생기기전에 세제도 그냥 스며들고 바로 건조되어 버린다. 그래서 여러번 물로 세척해주고 그늘에 세워 말렸다)

6개월에 100만개가 팔렸다고 하니 한번쯤 시험삼아 써 봐도 좋을 생활용품 잇템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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