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퇴근 후 식탁을 보니 세련된 상자 하나가 눈에 띄었다. 내 선물인가 싶어서 라벨을 보니 내가 좋아하는 것이지만 내 선물은 아니고 룸메가 받아온 선물이었다. 그런데 이런 패키지는 처음봐서 흥미로웠다. 일단 외관이 다 영어고 어디서 온 물건인지 모르게 고급지다. 드립백프리미엄 이라고 쓰여있는데 일단 비주얼은 프리미엄이 맞다. 왼편 사진은 상자 하나 같지만 3개의 개별 상자로 구성되어 있고 3개의 개별 상자는 각기 다른 맛의 커피드립백이다. 평소에도 실속없이 포장에 약한 내게 ㅎ 완전 취향저격 커피패키지이다. 그리고 저 상자들 하나씩에는 블렌드, 과테말라, 콜롬비아 커피드립백이 3개씩 각각 들어 있으니 총 9개의 커피드립백을 이렇게 공들여 포장한 것이다. 이중 첫번째 시음은 블렌드레오다. 일단 개별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