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인들과 친숙한 동네말고 낯선 동네에서 모임을 좀 해보자고 했죠. 여기서 친숙한 동네는 상암이고 낯선 동네라야 30분내 이동 범위지만 어쨌든 가끔은 좀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니까요 ^^ 그래서 만남 장소는 망원동이었습니다. 1차는 산오징어철이라고 해서 말그대로 동네 횟집에서 가성비 높게 회와 여러가지 음식들을 먹었습니다. 2차는 맥주 한잔 더 할 수 있는 인근 꼬치집을 가기로 했죠. 그런데 그 곳에 바로 망원시장이 있더라구요. 각종 예능프로그램들을 통해 망원시장이 많이 등장은 했지만 모임 멤버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 둘러보기로 했죠. 그렇게 망원시장을 거닐다가 시장을 나와 한 카페와 그냥 마추치게 됩니다. 그리고 만장일치로 꼬치집을 못가도 일단 이 카페는 들어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외관이 너무 멋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