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변화만큼 무언가를 준비하게 하고 지난 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생각하게 하는 계기도 없는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날씨가 쌀쌀해졌다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아직 보일러 틀기는 그렇고 이제 전기장판, 전기매트라도 꺼내야 하는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누군가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직 싱글인 후배는 관리도 편리하고 간편하게 혼자 쓸 수 있는 전기장판을 하나 사고 싶다고 하고, 아이가 있는 워킹맘은 전자파 이야기를 하며 아무거나 사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사실 저도 4인 가족 기준 저만 추위를 타서 2년전쯤 1인용 전기요를 하나 사서 찬바람 불면서부터 다음해 봄까지 저만 사용하고 있는데 쓰면서 늘 찜찜함은 좀 있었습니다. '전자파'도 그렇고 라텍스 매트리스인 침대 위에서 사용해도 괜찮은지 등등 말이죠. 게다가 작년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