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생각이 든다. 커피도 술처럼 함께 마시는 사람에 따라 (물론 커피는 함께 보다 대부분 혼자 마시지만) 때론 맛나기도 하고 때론 맛이 없기도 한 것 같다. 그래서 어제 마신 커피는 비록 공장에서 나온 편의점 판매 커피지만 맛있었다. 전에 팀에 같이 있었던 후배들에게 아무때나 들려 빼빼로 하나씩 가져가라고 했더니 평소 아침식사로 내가 애정하는 몽쉘 한상자와 커피를 한봉지 사와서 빼빼로 보다 비싼 커피를 함께 마셨다^^ 그래서 어제 마신 그 커피의 맛은 어쩜 나중에 혼자 다시 음미해봐야 알 수도 있지만 일단 어제까지 시식 소감이다. 커피 이름은 서울우유 강릉커피 가 풀네임이다. 최근 지역내 수제맥주 브랜드와 콜라보를 한 맥주들이 인기를 끌더니 커피도 커피거리가 있는 강릉지역과 무언가를 한 듯 싶었다.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