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그릇 이야기입니다. 포트메리온, 지금은 너무 대중적인 밥그릇, 국그릇으로 사용되고 있지요. 하지만 제가 혼수로 살림을 사던 오래전에는 누구나 사는 신혼살림 식기로는 던져도 깨지지 않는다는 코렐이 대세였습니다. (당시 구매했던 6인조 코렐세트는 잃어버린 것이 있을망정 정말 깨진 그릇은 없습니다👩 ) 당시 포트메리온은 코렐에서 업그레이드 된 혼수이거나 그릇을 좋아하는 주부들이 추가 구매했던 그릇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살림살이들도 나이가 들어 그릇을 바꿔볼 시점에서는 맘 먹으면 포트메리온 세트 정도는 들여 놓을 수 있었는데 막상 너무 대중화되어 남들 다쓰는건 쓰고 싶지 않은 심보는 뭔가요. 또 그리고 시간이 지나 이사를 하고 리모델링을 하고 살림도 대거 바꾸면서 그릇 바꾼 이야기는 이미 드린 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