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 구경( 요즘은 주로 랜선 집들이지만..^^)하다 보면 정말 깔끔하죠. 특히 침실에는 침대와 작은 협탁, 주인 취향에 맞는 스탠드 하나. 그래서 그 침실은 하루 피로가 싹 가시고 베개에 머리를 대면 바로 잠들 것 같은 그런 이미지 말이죠.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요? 드레스룸이 따로 있지 않는 경우 붙박이장이 있어도 간단히 집에서 입는 옷, 잠옷 등 어딘가에 모셔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더 큰 고민은 본인의 독립공간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싫어하는 중고등 자녀들의 방입니다. 학교나 학원에 갔을때 방에 들어가보면 심란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이책 저책 하나가득 쌓인 책상은 둘째치고 옷들이 계절 구분도 없이 나와있고 수면바지도 기분따라 갈아입는지 최소 2~3개의 잠옷종류와 롱패딩 숏패딩 옷들이 하나가득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