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소금후추 그라인더 6가지 체크포인트

 

살림살이들도 유행이 있고 혹은 제가 원하지 않아도 사야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최근에 제게 그런 아이템이 그라인더입니다.  유튜브 요리 영상들에서 요리하는 중간에 멋지게 소금이며 후추며 갈아내는 모습에 눈길이 먼저 가긴 했지만 저희 집에 선물로 수동 그라인더에 담긴 핑크 소금이 들어왔습니다.

그전에 수동 통후추 그라인더를 써봤기에 그냥 쓰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소금은 쓰는 빈도가 자주이다 보니 이걸로는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소금 그라인더 살때 체크포인트

 

요리하다 두 손으로 갈아넣기도 번거롭고 또 후추만큼 한두번 돌려서 넣고 끝날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소금 전동 그라인더'로 검색하니 역시나 다양한 제품들 그리고 요즘 가장 워너비인 제품까지 바로 찾아냈습니다.

 

저는 우선 그라인더 살 때 체크포인트부터 정리해 봤습니다.

 

그라인더 구매 시 체크포인트

1. 재료 및 내구성: 소금그라인더 몸체의 재질은 여러 가지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유리, 나무 등이 일반적인 재질 들데  내구성과 재료의 품질을 확인하여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2. 기능 : 소금의 크기를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요리에 따라 소금의 크기를  다양하게 선택적으로 갈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3. 디자인 : 각자의 주방, 살림살이 스타일에 맞게 디자인된 제품을 선택합니다. 다양한 스타일과 색상을 가지고 있는 디자인의 그라인더 중에서 골라봅니다. 

4. 청소 용이성 : 정기적으로 세척이나 청소를 쉽게 할 수 있는 그라인더가 좋습니다.  일부 제품은 수리도 용이하고 별도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옵션도 있으니 확인해 봅니다. 

5. 가격  및 사용후기 : 사용빈도와 기간 등을 고려하여 가격 범위를 먼저 정합니다. 그리고  일정 가격 내에서  품질 후기가 좋은 제품들 중에서  적당한  그라인더를 찾아봅니다.

6. 브랜드  :  인지도 있는  브랜드의 제품은  품질이 일반적으로 보장됩니다. 

 

이상의 요소들을 고려한 저의 선택도 공유합니다.

 

마리슈타이거 프라임 전동 소금후추그라인더

 

마리슈타이거 프라임 전동 소금후추그라인더

 

1. 재질 및 다지인 : 제가 선호하는 무광 스테인리스 재질, 디자인 심플하고 사이즈가 저희 집 싱크대 하부 양념 선반에 들어갈 높이라 합격 

2. 기능 : 전동모터로 고속 분쇄, 원버튼 구조로 6단계 소금 굵기 조절 가능

3. 가격 및 후기  : 20,800원  쿠팡 내 상품평  대부분 양호

4. 기타 야간 사용 시  LEC 라이트 기능 (이런 기능이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작동방식

마리슈타이거 프라임 전동 소금후추그라인더

 

 

전원 :  건전지가 전원입니다. AAA 건전지 무려 6개가 들어갑니다. 시중에는 충전식 그라인더도 있는데 대부분은 이렇게 건전지를 전원으로 합니다.

 

참고로 건전지를 넣는 부분은 그라인더의 윗부분을 돌리면 분리가 되고, 소금을 넣는 부분은 그라인더의 아랫부분을 돌리면 분리가 됩니다.

 

5단계 소금 굵기 조절

 

전동 그라인더 사용후기

 

 

소금 굵기 조절 5단계 기능

 

위에 사진이 1단계 분쇄이고 5단계 까지 입자의 굵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보통 소금 굵기는 요리 시 다음의 3단계 정도 구분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1~2 단계 : "고운" 분쇄 –  드레싱, 혼합 음식 또는 다양한 국물, 퓌레 등 입자가 금방 잘 녹는 국물류 

3단계 : "중간" 갈기 – 생선과 같은 해산물의 양념을 위한  사용 또는 걸쭉한 수프, 찌개 요리

4단계 : "거친" 분쇄기 - 걸쭉한 소스와 고기의 질감을 풍부하게 할 수 있는 양념용

 

🙇‍♀️ 제가 사용해 보니 상황에 따라 굵기를 자주 바꿔가며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단계 정도 두고 사용하면 가장 자주 사용하는 계란프라이부터 국, 찌개용 간까지 사용하는데 소금 굵기가 너무 굵거나 곱지 않은 정도입니다.

 

전동 그라인더 추천 이유

 

그라인더 검색하다 보면 가격대가 제가 산 비교적 저렴한 것부터 10만 원대 제품까지 다양합니다.

소금 그라인더는 비교적 오래도록 쓸 주방 도구라 저도 고가의 제품 (파밀이나 전동 그라인더)을 몇 번이고 검색하고 후기도 읽어봤습니다.

하지만 저의 선택은 일단 혹시 안쓰더라도 후회안될 가격대 제품을 선택해서 써 보고 있는데 꽤 만족합니다.

소금 가는 과정이 원터치로 너무 쉽게 갈리고 (당연히 두손 사용 필요 없습니다), 기능적으로 디자인으로도 고가의 그라인더 대비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오래 사용하면 분쇄력이나 이런 부분에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어쨌든 저는 한번도 전동 그라인더 사용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중저가의 그라인더 입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