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적당한 테이블 고르기 혹은 쇼파에 어울리는 테이블 고르기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38평형 아파트지만, 방이 4개고 확장을 안했고, 확장 안한 베란다가 보는 사람마다 넓직해서 좋다고 말하니 역으로 말하면 거실이 그리 넓은 구조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첫번째 고민은 거실에 테이블을 둘 것인지, 말 것인지 부터 시작되었다. 거실에 테이블은 하나 있어야 한다 : 쇼파에 앉아 있으면 커피라도 한잔 마실 거고, 책이라도 한두권 두고 오다가다 볼 것이고 자주는 아니겠지만 손님이 방문했을때 거실에 앉아 차 한잔 대접하려면 테이블이 있어야 한다. 좁은 거실에 테이블은 안두는 것이 낫다 : 아이들이 중고등학생이라 도란도란 거실에 모여 무언가 같이 할 시간이 없고, 테이블을 두기에 거실이 좁다. 테이블을 두..
현관 중문 경험담 나의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이전 집 _전세 아파트 경험에는 기존에 모르고 살던 애로사항들이 몇가지 있다. 그 중 하나가 현관 중문이다. 당시 (2018년 초) 30평대 초반의 전세를 몇군데 둘러보았는데 오래된 연식의 아파트단지 밀접지역이라 눈에 들어오는 집이 없었는데 우리가 계약한 그 집은 그래도 몇가지 리모델링을 해서 비교적 깔끔하고 게다가 현관문을 열면 중문까지 설치되어 있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그 중문은 살아보니, 오히려 떼어버릴까 말까를 여러번 고민하게 했다. 이유는 넓지 않은 입구에 설치된 2연동 중문은 문을 열면 개폐공간이 딱 1/2 사이즈로, 한 사람이 드나들기에도 비좁고 답답했던 우울한 공간이었다. 그리고 이사와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 만족스러운 3연동 중문을 설치했지..
우리집은 38평형이지만 방이 4개이다 보니 공용공간들이 근래 지어진 38평형 (방3개)과 비교하면 좁은 느낌이다. 주방이 그랬고 거실도 마찬가지여서 거실에 무엇을 둘 것인가, 무엇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 등 고민과 탐색의 기간이 제법 길었다. 이사 전 룸메이트와 암묵적 합의는 거실은 그에게 주도권을 주는 것으로 했기에 거실에 무려 75인치 TV가 떡하니 걸릴때도 큰 덩치의 리클라이너 기능이 탑재된 쇼파가 들어올때도 소란없이 진행되었다. 내게서 큰 것을 획득한 룸메이트는 거실에 관련된 그 외 것들은 내게 선택할 수 있는 작은 아량을 베풀어 나는 거실에 어울리는 TV장 찾기에 몇날며칠을 몰두하게 된다. 지금 생각해보니 대략 다음의 세가지 정도로 다양한 가구들을 스크랩해가며 하나씩 기준 목록에서 탈락시킨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