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 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저는 운전 중 이제 라디오를 듣지 않습니다. 출퇴근 각각 40여분 정도 소요되는 시간에 아침에는 경제 관련 유튜브를 보고 저녁에는 OTT 를 통해 드라마나 영화를 봅니다. 콘텐츠의 시대라고 여기저기 너무 많은 볼거리, 들을 거리들이 넘쳐나서 그 콘텐츠들을 가장 잘 소비할 수 있는 시간이 운전할 때입니다. 운전 중이라 모니터를 계속 볼 수는 없으니 주로 듣기 중심의 시청 혹은 한번 봤던 영상을 다시 봅니다. 한 번 더 보는 드라마나 영화, 예능, 다큐 등 당연히 인상적이었던 내용이겠죠. 그렇게 지난주 퇴근 시 다시 봤던 드라마가 '술도녀'로 불리는 딱 작년 이맘때 방송된 티빙의 '술꾼도시여자들'입니다. (작년에 전혀 사전 정보 없이 티빙 메인 홈페이지의 썸네일만 보고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