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새 아파트 구조

 

모처럼 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희 집 아파트 리모델링으로 시작한 블로그인데...리모델링, 인테리어를 매년 하는 것이 아니니까 이후에는 별로 쓸 이야기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드디어 요즘 아파트, 인테리어 등등 공유할 만한 이야기의 그 곳은 저희 언니가 최근에 이사를 한 강원도 원주의 신축 아파트입니다. 새 아파트 구조, 공간 배치  등등 눈에 확확 들어오더라구요^^

작정하고 요모조모 구석구석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 인테리어, 살림들은 어떤지 좀 살펴 보겠습니다.

 

 

새 아파트 _ 강원도 원주 포스코더샵 4단지

 

 

이사한 아파트 주소를 받아들고 찾아가다 차 안에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요즘 원주에서 가장 핫한 아파트 단지라고 합니다. 정확한 이름은 더샵원주센트럴파크 4단지이고 이미 1,2,3단지는 입주된 상태라고 하네요.

4단지는 다른 단지에 비해 규모가 가장 적은 3개동 약 200가구 정도이고, 무실동  원주시청과 대칭편의  법원쪽 왼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무실동 도보상권과는 거리가 좀 있는 편입니다.

고등학교 이후 원주를 떠났어도 일년에 몇번이고 친정인 이 동네를 오는데 새삼  원주의 신축 고층 아파트 풍경이 낯설더라구요.

 

 

 

 

 

이 아파트는 분양가 3억 중반대였다고 하는데 현재는 32평기준  5억 초중반대 시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역시 재테크는 부동산이라더니...지방 중소도시인데도 지난 몇년간 부동산 붐으로 인해 아주 많이 올랐더라구요)

 

 

 

주차장

 

 

요즘 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죠.

모든 통로는 지하 주차장으로 통한다. 이 곳도 지하1층부터~지하3층까지 주차장이고, 정확히 동과 호수 라인별로 출입구가 개별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새로운 것은 지하 1층, 지하2층은 출구가 없고 처음 들어갔던 지하3층 출입구만으로 출차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지하 3층으로 들어가서 지하 1층쯤에 차를 주차하고 그곳에서 입구를 찾아 한두바퀴 돌다가 결국 지하3층으로 나왔다고 하는데...요듬 다른 신축아파트도 이런 구조인지 그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쇼핑몰 주차장 처럼 주차 공간별 라이트등으로 주차 여부를 확인 할 수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동 단위가 아니라 동과 호수 라인별 출입구와 그에 따른 엘리베이터 운행이라 그런지 엘리베이터 공간은 생각보다 협소했습니다만...사진에는 못담았습니다.

 

 

 

 

 

 

 

아파트 출입 공간

 

 

 

당연히 한층에 2가구가 있는 계단식 구조인데, 생각보다 엘리베이터에서 아파트 출입문까지 공간이 너무 넓찍해서 놀랐고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것도 정면으로 마주 보는 구조가 아니라 아파트 출입구에서 내리면 두 가구가 ㄱ 자 구조인데 이 또한 가구별 독립성과  편리성을 반영한 배치라 생각되었습니다.

 

아파트 평면도

 

요즘은 너무들 잘 아시죠?  3Bay, 4Bay 이렇게들 표현하던데 위에 평면도에 보이는 것 처럼 현관 출입구를 들어가면 참실1, 침실2, 주방, 거실의 4Bay 구조입니다.

그 대칭으로 공용 화장실, 부부 화장실과 드레스룸 , 안방 그리고 이 아파트의 유일한 베란다와 다용되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거실에서 바라본 입구쪽

 

 

거실에서 들어왔던 현관방향을 바라보면 이렇게 긴 복도형태입니다. 안쪽에 주로 가족들이 시간을 많이 보내는 거실, 주방 그리고 안방쪽은 바로 노출이 안되는 구조입니다.

이 긴 복도 좌측에 공용화장실 우측에 방 2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끝 방문을 지나고 복도 안쪽 상단에도 창이 있어서 다소 좁고 긴 복도가 전혀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이 아파트는 5층인데도 아파트 자체가 약간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해서 그런지 창 밖에 바로 수풀이 우거진 나무들이 한가득으로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 및 복도

 

 

위에 사진 찍었던 위치에서  안쪽으로 좀더 들어와서 찍어보니 이렇게 주방과 복도가 함께 보입니다.

주방은 씽그대는 ㄱ 자 배치이지만 그 앞쪽에 아일랜드 씽크대가 있어서 ㄷ 자나 다름없습니다. 그 옆으로 냉장고 그리고 입주전 옵션으로 짜 넣은 김치냉장고, 수납장이 함께 가구처럼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일랜드 식탁 옆으로 같은 폭의 6인용 대리석 식탁을 붙이니 요리 후 식탁에 음식 서빙까지 동선이 너무 좋습니다.

(🙇‍♀️ 주방은 나중에 따로 좀더 자세히 살펴볼 작정입니다. 주부에게 주방은 늘 관심 1순위 이니까요 ^^) 

 

거실 전경

 

 

거실은 역시 ㄱ자 형태로 두 벽면이 통창입니다. 숲뷰가 이런거구나 싶게 창 밖 풍경이 초록초록합니다.

거실 맞은편에는 벽걸이형 TV만 걸려있는데 벽에서 벽까지의 거리가 (TV에서 쇼파까지) 70인치 대형 TV가 그리 크지 않게 느껴질만큼 충분한 거리와 공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좋은 것은 거실과 주방이 한 구역내에 배치되어 있어서 기존에 가족들이 모이면 쇼파앞에 테이블을 별도 펴고 다과를 먹거나 아니면 아예 주방 쪽 식탁으로 이동을하거나 했던 동선들이 현재 구조에선 이동 없이 한 공간에서 가능한 구조입니다.  ( 🙇‍♀️저기 보이는 쇼파는 까사미아 캄포베이직인데...가구 또한 별도 리뷰 해보겠습니다 ^^)

 

침실1, 침실2, 침실3

 

 

언니네는 현재 언니랑 형부 부부만  거주하고 서울살이 중인 조카가 가끔 방문을 하는데 그래서 제일 작은 침실에 조카 침대를 두번재 침실에는 피아노와 책장등 다용도룸으로 사용예정이고, 안방에는 새로 구매한 침대 프레임이 이사전 들어와 있었습니다.

 

 

거실에서 보이는 전경 

 

 

 

앞서 말씀드린 5층 이지만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숲뷰입니다. 숲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맑은 하늘도 너무 예쁘게 보이고 아래로는 이 아파트를 지으면서 건설사에서 조성한 산책로가 있다고 합니다.

 

30대 중반에 안암동에 있는 래미안 신축아파트 입주 후 이후에 이사를 다닌 아파트들이 모두 연식이 되는 아파트이다 보니 요즘 아파트, 새 아파트는 구조가 어떤지 어떤 스타일인지 너무 궁금했었거든요.

 

🙇‍♀️ 남의  집 구경으로 궁금함 일차 해소하면서  드는 생각은 한마리 남은 고등어 아들 대학가면 이 곳으로 내려와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부동산 사이트 한번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