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 H400 서진이네 착즙기 언박싱
- taste_House/가전제품에 대하여
- 2023. 4. 7.
살면서 몇 년째 구매를 망설이는 제품 있으세요? 저는 믹서기, 주서기, 착즙기, 블렌더 등등으로 불리는 과일이나 야채를 가는 제품들이 그렇습니다.
특히 봄에서 여름, 가을까지 과일들이 집에 많아지고 안먹어서 물러질 때 그냥은 안 먹어도 갈아 주면 식구들이 마시니까 늘 고민을 했죠. 사실 그래서 작년인지 재작년에 코스트코에서 닌자블렌더를 샀습니다. 크기에 비해 성능이 강해서 잘 쓰긴 했지만 고등학생 아들내미가 곱게 갈아도 있는 과일 건더기를 한 번씩 불평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염두에 두었던 제품이 착즙 기능으로 손꼽히는 휴롬이었습니다. 주변에서 물어보니 사용이 생각보다 번거롭다, 사고나서 몇 번 안 쓴다 등등 의견들도 있어서 망설였는데 이번에 남편이 사준 다기에 망설이지 않고 최신형인 서진이네 착즙기로 사달라고 했습니다. 바로 최신형 모델인 휴롬 H400입니다.
그래도 구매 전에 상품 후기 등을 좀 찾아보니 협찬 글들이 대부분이던데 저는 찐 내돈내산으로 구매전 또 구매후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우선 구매전 궁금했던 것들입니다.
1. 휴롬 모델별 사양
아무래도 가격대가 좀 있다 보니 당근에서 중고제품을 구매할까 싶어서 보니 휴롬 1세대, 2세대, 3세대 다양하게 나와 있는데 제품별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또 같은 휴롬 시리즈 제품에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위에 휴롬 착즙기 모델들은 H100 이 보통 휴롬 1세대라고 말하는 제품으로 왼쪽에 H400이 가장 최신모델이지만 기존 제품들도 계속 업그레이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휴롬 홈페이지에서 구매가 가능한 제품으로 확인됩니다)
휴롬 H1: 휴롬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중적인 모델로 초기 제품은 비교적 작은 크기로 기억되는데 현재 휴롬몰에 있는 제품 사양은 최근 모델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 그래도 초기 이 모델을 사용하셨던 분들은 유사한 디자인의 휴롬 1세대가 편리할 수도 있겠습니다)
휴롬 H2: 강력한 200W 모터를 장착하여 더욱 강력한 착즙이 가능합니다. 또한, 음식물 넣는 입구가 넓어서 큰 과일이나 채소도 쉽게 착즙 할 수 있습니다.
(🙇♀️ 현재 H2 시리즈에서도 공식몰에서 H 200 모델은 판매가 안되고 H 201 모델만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휴롬의 현재 H400까지 디자인이 H 200부터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휴롬 H3: 이 모델은 더욱 큰 과일이나 채소를 쉽게 착즙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통째로 과일을 넣거나 채소의 특성에 따라 영양분을 보존하며 착즙 하는 기능적인 품질 개선, 재료가 걸렸을 때 역회전 할 수 있는 기능 그리고 5분 타이머기능 등이 있습니다.
휴롬 H4 : 기능적인 면은 휴롬 H300과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휴롬 H300에 있었던 다양한 기능 중 사용도가 떨어지는 것들을 변경하거나 제거했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에 버튼을 보다 쉽게 온오프 할 수 있는 스위치로 변경했고 타이머 기능도 제거했습니다. 휴롬 H400의 가장 업그레이드된 점은 제 개인적으로 디자인이라 생각됩니다.
위와 같이 분리형으로 있던 찌꺼기통이 휴롬 H400에서는 본체 일체형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 🤦♀️ 그리고 휴롬 H400의 외형 사이즈에 대한 정보가 휴롬 공식몰에서 2가지 다른 버전으로 나와있던데 제가 집에서 실측해 보니 높이는 46 같고 정보가 달랐던 길이 부분이 19.6 cm 같기도 하고 약 22cm 같기도 하고 굴곡이라 측정해도 큰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2. 휴롬 H 400 언박싱
제품박스 구성
거의 50 cm 가까운 세로로 좀 더 긴 손잡이 달린 박스형태로 패키징 되어 있습니다.
외장 상자 겉면은 비닐 포장이 한번 더 되어 있고, 상자 위 손잡이에는 나중에 AS 나 정품확인에 꼭 필요한 제품 시리얼과 바코드가 있습니다. 제품 자체에도 있는지 확인할 것.
제품 개봉은 측면 앞쪽이 위에 사진처럼 열리는 형태입니다. 대부분 박스 위쪽 손잡이 부분이 열리게 되는 형태인데, 아무래도 제품이 세로로 긴 형태라 박스에서 꺼내는 편리성을 고려하면 이렇게 디자인된 듯싶습니다.
(🙇♀️ 상자를 눕혀 놓고 열었으면 더 꺼내기 편할 것을 그대로 세워 놓고 여는 사고의 경직성 ㅜㅜ)
내용물은 4가지인데 가장 큰 박스가 제품 바디에 해당하는 본체, 두 번째 박스가 바디 위에 얹어서 착즙이 되는 결합세트, 세 번째 상자가 전선과 누름봉과 같은 장치들 마지막으로 사용설명서 등이 들어있는 다소 고급진 황봉투가 들어 있습니다.
제품 구성
바디 : 사진으로 보이는 버튼 부분이 실제 사용 시는 찌꺼기가 나오는 위쪽 상단이고 바디와 찌꺼기컵이 결합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Chamber Set : 가운데 있는 것이 실제 과일을 넣고 가는 부분으로 드럼, 호퍼, 멀티스크루 상하세트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은 상자에 과일을 밀어 넣어줄 때 쓰는 Pusher와 세척 시 사용하는 브러시 그리고 전원이 있습니다.
이 브러시는 시중에세 판매하는 것보다 구석진 부분까지 잘 세척할 수 있는 브러시가 한쪽에 달려있는데 몇 번 사용해 보니 니 이 브러시가 왜 필요한지 확실히 알았습니다.
안내서
별도 봉투에는 겉면에 쓰여있는 대로 제품사용 매뉴얼, 레시피북, 제품보증서가 들어 있습니다.
제품결합으로 완성된 상태
이런 가전제품을 잘 못 다루는 저도 한번 설명 듣고 바로 할 수 있을 정도로 제품 결합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멀티스쿠르 상하를 결합하여 드럼에 넣고 호퍼와 드럼을 표시 있는 부분을 기준으로 결합하여 본체에 끼우면 됩니다.
나중에 꺼낼 때도 호퍼와 드럼 결합상태로 꺼내서 분리 세척하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서진이네 모델 그대로 웜화이트 제품을 구매했고 저희 집 가전 컬러가 블랙, 화이트, 스틸(그레이)라 어디에 놔도 잘 어울립니다.
세척
휴롬을 예전부터 사용하셨던 분들이 착즙하고 나서 씻을 것도 많고 나중에 귀찮아서 안 쓴다고 했던 것 같은데 제가 써보니 그리 많지 않습니다.
본체는 어차피 세척 안 하고, 과일 야채가 갈려서 착즙 되는 데 사용되는 위의 호퍼와 드럼 멀티스크루 그리고 찌꺼기 컵 정도입니다. 착즙이 나오는 드럼 입구 말고는 브러시를 안 쓰고 물로만으로도 세척이 깔끔하게 됩니다.
이상 내돈내산 휴롬 H400 구매 워밍업에 해당되는 내용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실제 착즙하는 과정이랑 사용해 보면서 느낀 소감들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참, 지금 휴롬 H400은 공식몰에서 5만 원 할인행사와 제주감귤 주는 행사를 하고 있던데 남편은 아마 다나와에서 비교하고 43만 원 정도에 구매했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실제 착즙과정도 벌써 서너 번 해봤는데 왜 '휴롬'인지 알았습니다.
착즙과정 에피소드와 함께 사용과정 리뷰글도 아래에 있으니 확인하세요. 착즙과정도 동영상으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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