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드라이기 AS 후기

벌써 2년전쯤 된 것 같습니다. 다이슨 슈퍼소닉, 다이슨 에어랩 제품을 구매해서 쓰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쓰면서도 일상에서 자주 쓰는 제품은 좋은 것을 쓰자라고 자주 얘기했습니다. 다이슨 드라이기는 이런 제 주장에 매우 적합한 제품입니다. 당시  후기들도 남겼습니다.

 

[가전] 다이슨 슈퍼소닉 후기

 

그런데 그 좋은 다이슨 드라이기가 한달 전부터 작동 이상이 생겼습니다.

증상은 전원과 작동 버튼 모두 온 상태에서 바람이 나오다 안나오다 했습니다. 한 달 정도를 바람이 나오면 그 자세를 유지하며 쓰곤 했는데 뒤로 갈수록 점점 이렇게 저렇게 드라이기를 들어보고 위치를 바꾸어봐도 바람이 안나왔습니다.

아마도 전선 어딘가에서 전원 불량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다이슨 드라이기 AS  신청

 

다이슨 드라이기 AS 방법을 검색하면 의외로 직구제품 AS 받는 방법들이나 노하우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홈쇼핑에서 산 제품이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AS가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이슨 서비스센터 홈페이지를 먼저 찾아봤습니다.

 

다이슨 서비스 센터

 

다행히 다이슨 일산 서비스센터가 가까이 있어 제품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저희 제품은 센터에서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라 본사쪽에 의뢰해야 하는 제품이라고 했습니다. 센터에서 제품 정품 번호로 조회후 AS 신청을 했고, 이후 집에서 파손되지 않도록 박스포장을 해두면 다이슨 쪽에서 픽업해 간다고 했습니다.

 

 

다이슨 제품  AS 방법  4가지

 

실제 다이슨 AS 서비스는 크게 4가지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 I  고객이 인근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시면, 다이슨 엔지니어의 수리서비스 진행

엔지니어 방문 서비스 I 다이슨 고객 센터(1588-4253)로 연락하면 다이슨 엔지니어가 집으로 방문하여 수리 서비스 진행

픽업 수리 서비스 I 다이슨 엔지니어가 집으로 방문하여 픽업 한 후 수리 완료후 다시 배송 (단, 픽업서비스는 서울/경기 지역에 한함)

택배를 통한 수리 서비스 I 택배를 이용한 서비스. 제품 수거용 박스에 제품을 넣어서 보내주시면 수리 후 다시 택배로 보내 드립니다.

 

 

🙇‍♀️ 실제 이용을 하든 안하든 글로벌 기업의 다양한 사후서비스 방법들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다이슨 드라이기 AS 결과

 

다이슨 슈퍼소직 드라이기

 

수리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 왔습니다. 물론 100% 무상 교체입니다.

이유는 제품 검사결과 사용자 결함이 아니라 제품 자체 결함으로 보여 무상으로 신제품이 제공된다고 했습니다.  이래서 정품을 사야하는구나 싶기도 하고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교체된 제품은 컬러도 다르고 노즐도 최신 버전이 추가된 사양이었습니다.

 

 

다이슨 슈퍼소닉 신제품

 

다이슨 거치대도 여전히 많은 분들이 찾아보시는 것 같던데 저희 집은 이렇게 욕실 벽면 부착형입니다. 장점은 노즐을 전부 세팅해 놓은 상태로 평소에 주로 한두가지만 쓰긴 하지만 그래도 눈에 보이니 다른 것들도 가끔 쓰게 됩니다. 

 

 

다이슨 슈퍼소닉 신제품 교체

 

기존에 저희집 다이슨 슈퍼소닉은 핑크색 헤드였는데 이번에 온 것은 올 블랙 컬러로 훨씬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추가된 노즐의 용도는 찾아보니 드라이 후 부스스한 머리들을 정리해주는 용도였습니다. 곱슬기 있는 저에게는 꼭 필요한 기능이라 안그래도 추가 구매할까 생각했던 노즐이었습니다. 잠깐 써보니 정말 머리카락 표면이 단정하게 빗질한 것 처럼 차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다이슨 제품별 AS  형태

 

앞서 다이슨은 AS서비스를 하는 방법도 센터방문, 엔지니어의 내방 등 다양하게 구성되었다면 AS 서비스 유형도 다양합니다.

 

출처 I 다이슨 서비스센터

 

위와 같이 정품을 산 경우에 한해 2년내 무상 보증 (이 부분이 제가 해당되어 신품 교체가 된 것입니다),  청소기나 공기청정기는 수리 기간내 무상제고, 무료 기기 점검 등입니다.

 

참고로 다이슨 드라이기 택배 수거 후 신제품 배송까지 약 1주일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그리고  택배로 보낸 쓰던 제품을 다시 돌려받지는 못합니다.  다만 보낼때 드라이기에 자주 사용하던 노즐 하나만 끼워놔서 다른 노즐들은 다 집에 그대로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 것과 새것까지 저는 다이즐 노즐 부자가 되었습니다. 이상 다이슨 드라이기 AS과정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