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주방도구 살균소독법
- taste_Things / 살림살이
- 2024. 7. 16.
여름철 특히 조심해야 하는 식중독, 장염의 가장 주된 원인은 식재료이지만 이 식재료들을 다듬고 요리하는 주방도구에서 세균이 옮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높은 습기와 온도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므로 여름, 특히 장마철에는 주방 위생에 철저히 신경 써야 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주방도구를 살균소독해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살펴보고 주방 내 다양한 주방도구들을 효과적으로 살균소독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합니다.

여름철 주방도구 살균소독해야 하는 이유
1. 세균과 곰팡이의 번식
여름철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세균과 곰팡이가 쉽게 번식합니다. 특히 주방은 음식물 찌꺼기와 습기가 많아 세균 번식에 최적의 환경이 됩니다. 살균소독을 통해 이러한 세균과 곰팡이의 번식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식중독 예방
여름철에는 식중독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이는 음식물과 주방도구에 남아 있는 세균이 원인이 됩니다. 주방도구를 철저히 살균소독함으로써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특히 영유아나 노약자 등 외부 바이러스에 취약한 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주방 위생에 대해 좀 더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계절이 여름철입니다.
주방도구 살균소독 방법
1. 도마 살균소독
① 뜨거운 물과 세제
도마는 음식물 찌꺼기가 쉽게 남아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주방도구 중 하나입니다. 사용 후 바로 뜨거운 물과 세제를 이용해 깨끗이 세척한 뒤, 뜨거운 물로 헹구어 줍니다.
또한 도마를 세척할 때는 부드러운 솔을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닦습니다.
②식초와 베이킹 소다
자연 친화적인 살균소독 방법으로는 식초와 베이킹 소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마에 식초를 뿌리고 베이킹 소다를 뿌려 문지른 후, 5분 정도 기다린 뒤 뜨거운 물로 헹구어 줍니다.
③ 햇볕 소독
도마를 햇볕에 말리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햇볕에 노출시키면 자외선이 세균을 죽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칼 살균소독

① 끓는 물
칼은 직접 음식과 접촉하는 도구이므로 철저한 살균소독이 필요합니다. 칼을 사용한 후 끓는 물에 1분 정도 담가 두어 살균합니다.
또한 손잡이는 물론 칼날과 손잡이가 만나는 부분도 오염물질이 묻기 쉬우므로 칼날만 씻지 말고 세제를 이용해 전체적으로 깨끗이 닦아야 합니다. 매일이 어렵다면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씩 뜨거운 물을 부어서 소독하는 것이 좋고, 레몬으로 문질러 닦은 후 햇볕에 말리면 살균효과가 있습니다. 육류용, 생선용, 과일과 채소용 등으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② 알코올 소독
70% 이상의 알코올을 이용해 칼을 소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알코올을 묻힌 천으로 칼을 닦아주면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행주 살균소독
① 세탁과 끓는 물 소독
행주는 음식물 찌꺼기와 수분을 흡수하여 세균 번식이 쉬운 도구입니다. 적어도 3~4일에 한 번씩은 끓는 물에 삶은 후 햇볕에 말려야 합니다. 행주를 보관할 때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둡니다
② 전자레인지 소독
행주를 물에 적신 후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 소독할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의 열로 세균을 죽일 수 있습니다.
4. 싱크대와 배수구 소독

① 베이킹 소다와 식초
싱크대와 배수구는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많이 쌓이는 곳입니다. 베이킹 소다를 뿌리고 식초를 부은 후, 5분 정도 기다린 뒤 뜨거운 물로 헹구어 줍니다.
① 락스
락스를 희석한 물로 싱크대와 배수구를 청소하면 효과적인 살균이 가능합니다. 단, 락스를 사용할 때는 환기를 철저히 하고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합니다.
5. 프라이팬 세척법

프라이팬은 기름이 있는 상태로 사용할 때마다 세척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음식물이 묻은 채로 보관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다른 식기처럼 조리 후 바로 씻어야 합니다. 팬에 음식물이 붙었다면 물에 30분 정도 불렸다가 닦고, 팬을 불에 달군 후 키친타월로 닦은 다음 세척하면 보다 깨끗해집니다. 기름때가 잘 지지 않을 때는 밀가루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밀가루는 기름기를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기름이 비교적 쉽게 제거됩니다.
6. 식기·수저
그릇과 수저는 씻은 후 마른행주로 물기를 닦는 것보다 자연 건조하는 것이 위생측면에서 더 안전합니다. 행주에 있는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헹굴 때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소독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숟가락과 젓가락, 포크 등은 일주일에 한 번씩 끓는 물에 열탕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요즘은 가정내 식기세척기를 많이 사용하고 고온 세척으로 살균소독이 가능합니다만, 저희 집처럼 식기세척기가 없는 경우 최소한 수저라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열탕 소독해야겠습니다.

하지만 주방 용품 중에는 고온으로 살균 소독을 하기 어려운 것들도 꽤 있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나 수세미와 같은 경우 환경호르몬과 미세플라스틱 등의 이유로 삶거나 열탕 소독이 쉽지 않은데 이 경우에는 온도나 제품 유형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살균 주방세제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주방도구 살균소독은 건강한 주방 환경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세균과 곰팡이의 번식을 막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도마, 칼, 행주, 싱크대, 스펀지 등 주방도구를 철저히 소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방법들을 통해 여름철에도 깨끗하고 안전한 주방관리로 가족의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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