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 책상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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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쓸 책상을 고르는 엄마들의 마음은 다른 어떤 가구를 살 때보다 간절하다

(음~적절한 표현 ㅎ)

가구가 갖는 기능 이상에 엄마의 바람, 소망, 욕심, 희망 등을 집약해서

아이 앞에 떡하니 내미는 것이 바로 책상이기 때문이다.

 

우리집 책상의 역사는 ....

 

지금으로 부터 어언 10년전

첫째 아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아이의 바램이 1도 섞이지 않은 책상 구입이 시작된다.

 

첫째아이 첫 책상 : 아마 지금은 단종되었겠지만 지금도 비슷한 모델들은 계속 나오는 것 같다.

두닷(dodot)이라는 브랜드에서 책상, 의자 그리고 책상에 맞는악세사리 (책상 앞 자석보드, 책가방 걸이 등등)를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이유는 디자인이 심플하고 트렌디하니까!

아마, 이때 엄마 최여사는 책꽂이가 없어 아이가 불편할지 어떨지 스틸로 만들어진 책상이

초등1학년 처음 자기 책상을 갖는 아이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갈지 큰 고민이 없었던 걸로 자수한다.

그저 기존에 묵직하고 내이름은 책상이야...라고 말하는 책상 말고 산뜻하고 좀 색다른 책상이 갖고 싶었던 걸로 ㅜㅜ

 

둘째아이 첫 책상 : 앞선 첫째 아이 책상구입에 대한 자백처럼 둘째아이 책상 구입할땐

좀더 사용자 중심의 안목으로 책상을 고르게 되었다.

테이블 형태였던 첫째 책상에도 책꽂이를 별도 구매해서 책상 위에 올려놔 주긴 했지만

책들이 많아지면서 책상과 책꽂이가 한 제품이 아니다 보니 정리를 해도 깔끔하지 않고

책꽂이가 딱 원하는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둘째 아이 책상은 기능적으로다....아이 학습에 가장 적합하게 만들어 책상 (당시 광고가...ㅎ)

 

 

컬러는 흰색에 블루였던 것 같은데 딱 요 디자인이 아직도 판매중..(일룸 홈피에서)

 

가격은 좀 있었지만 이번에도 이 책상은 공부를 더 잘 할 것 같은 믿음으로다...ㅎ

일룸의 책상 구매.

작은 아이는 이 책상을 초등 입학해서 졸업전까지 거의 초등 6년간 잘 썼고

방문학습지 선생님 수업시 이동이 가능한 저 사이드 테이블도 꽤 유용하게 썼던 걸로 기억이 난다.

다만 아이 성적과 책상은 상관없는 걸로. 결론!

 

 

울집에 세번째 들어온 책상은

첫째 중학교 가면서 새로 구입한 중고등학생용 책상으로

첫째를 처음 중학교 보내면서....초딩과는 차원이 다른 세계로 입문하는 책상을 찾게 된다

중학생이 되면 참고서가 얼마나 많아지겠어...하면서 구입한 책상은

당연히 책상과 책꽂이 일체형으로 한샘 인테리어 매장에 가서 직접 실사 확인하고 구매했다.

 

아~~ 그러나 아뿔사 그땐 몰랐다.

매장에서 봤던 책상과 실제 아이방에 들어온 책상의 덩치가 그렇게 다른지.

(이것은 모든 가구 구입시 꼭 고려할 점! 매장에서 느낌과 우리집에서 느낀은 완전 다르다는 것)

 

 

이번 이사에도 이 책상의 높이를 미처 생각하지 못해서...벽걸이 에어컨과 반대편으로 배치

 

그리고 한가지 더! 매장에서 조명 빵빵한 가운데 봤던 우드계열 책상이

책상과 침대만으로 빈틈없이 꽉차는 아이방에서 얼마나 다크하게 보이더지...ㅜㅜ

 

어쨌거나 큰 아이는 이 책상을 약 2년가 쓰고 이사를 하면서 또 다른 책상을 맞이한게 된다.

이사 했던 첫째 방에 빌트인처럼 책상이 설치되어 있었고

(기존에 이 큰~~ 책상이 부담스러웠는지 망설임 없이 책상을 바꾸겠다고 해서 다시한번 변경)

대신 이 큰 책상은 둘째가 물려받아 지금도 쓰고 있고

둘째가 썼던 일룸 책상은 중고가가구점에 2~3만원 받고 보냈던 것 같다.

(아시겠지만 가구란 것이 .....내 보기엔 너무 멀쩡하고 아까워도 누가 사지 않는 이상

재활용스티커 붙여 내놔야 하는 또 다른 비용과 일이기에...그렇게 보냈던것 같다)

 

그리고 이제 막 우리집에 들어온 중고딩용 책상 역시 첫째 아이 책상으로

(아이 둘 키우다보면 뭐든 첫째 위주로 첫째 것을 사게 되는 듯 ,,-.-)

이사하면서 이전 집에 설치되었던 책상은 당연히 두고와야 했으므로. 새것은 첫째에게

첫째가 쓰던 것은 둘째가 쓰기로 다행히 평화롭게 정리되었다.

 

 

 

네다섯번쯤 아이들 책상을 고르며 정리한

중고등학생 책상의 조건은

 

1. 책상과 책꽂이는 함께 있는 것으로 한다

(책꽂이는 나중에 따로 놓아도 되지만...세트 선택이 위치며, 정리정돈면에서 깔끔)

 

2. 책상 크기에 과한 욕심은 접는다.

보통 중고등 책상 기준   120 미터 사이즈면 적당하다

(첫째 중학교 갈때 사줬던 책상은  무려 160 미터 ㅜㅜ)

 

3. (책이 많은 경우) 추가 책장 설치가 바람직하다

책상위로 책꽂이가 너무 높은 경우, 잘 활용이 안되고 오히려 책상 옆 공간이 가능하다면

옆으로 설치가 활용면에서 편리하다

 

4. 책상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 된다

인체공학적 설계, 장기간 활용가능, 엄청 좋은 LED와 디자인...등에 붙는

비용 만족도는 처음 살때 뿐이다.

 

그래서 이제 막 따끈따끈하게 우리집에 입주한 첫째 아이 네번째 책상은 짜잔~

 

 

이중 나의 선택은 화잍 내추럴오크와 옆에 놓는 책장까지 ~

 

 

매월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한샘몰에서 책상과 책장함께 하면서

할인받아 아래 가격에 구입했다.

 

프로모션 및 이벤트는 특정달이 아니라 매달매달....진행하는 듯~

 

이 책상은 위에 네가지 선택기준을 충족할 뿐더러 어느날 아이 방에서

뭔가 옮기는 소리가 나서 가보니

아래처럼 가구배치를 달리해서 사용할 수도 있는 편리함을 가지고 있다.

 

 

창문 밑으로 책상을 두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기어이 아이가 혼자 옮겨 놓은 책상 위치

 

 

아이들 책상, 중고등학생 책상....책상이 아이의 성적을 학습을 약속하지는 않지만

그래도....엄마 입장에선 아주~ 심사숙고하는 가구이기에...참고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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