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망원 딥블루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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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인들과 친숙한 동네말고 낯선 동네에서 모임을 좀 해보자고 했죠. 여기서 친숙한 동네는 상암이고 낯선 동네라야 30분내 이동 범위지만 어쨌든 가끔은 좀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니까요 ^^

 

그래서 만남 장소는 망원동이었습니다. 1차는 산오징어철이라고 해서 말그대로 동네 횟집에서 가성비 높게 회와 여러가지 음식들을 먹었습니다. 2차는 맥주 한잔 더 할 수 있는 인근 꼬치집을 가기로 했죠. 그런데 그 곳에 바로 망원시장이 있더라구요. 각종 예능프로그램들을 통해 망원시장이 많이 등장은 했지만 모임 멤버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 둘러보기로 했죠. 그렇게 망원시장을 거닐다가 시장을 나와 한 카페와 그냥 마추치게 됩니다.

그리고 만장일치로 꼬치집을 못가도 일단 이 카페는 들어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외관이 너무 멋지고 이름 마저도 너무 멋진 딥블루레이크  소개해 보겠습니다.

 

위치 

 

  • 주소 I  04010 서울특별시 마포구 포은로6길 11 (망원동) 지1층
  • 전화 I 02-323-8532
  • 영업 I 매일 11:00 ~ 21:30

 

 

블루리본 5년 연속 인증

 

 

 

딥블루레이크 까페 1층에 위에 사진과 같이 블루리본 인증이 2017년부터 작년까지 5개의 리본이 있더군요. 같이간 지인들이 이 리본에 감탄하길래 저도 같이 감탄했지만 '블루리본'의 의미를 정확히는 몰라서 다시 찾아봤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블루리본 서베이' 입니다.

대한민국의 레스토랑 가이드북으로 출판되며,  프랑스의 미슐랭가이드 와 미국의  자갓 서베이의 장점을 서로 조합하여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이번에 딥블루레이크 이모저모를 살펴보고 '블루리본' 믿을만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어떤 식당. 까페, 레스토랑 등 블루리본이 있다면  한번 방문해보셔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1층은 커피주문. 제조 그리고 로스팅하는 공간이 따로 있었습니다. 나중에 온라인에서 찾아보니 이 곳은 로스팅 교육, 원두판매 등 그냥 커피만 판매하는 카페는 아니었습니다.

아래는 딥블루카페의 미션 같은 글인데 카페 홈페이지에 내용 옮겨왔습니다.

 

Coffee is like a tea

 

커피는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맛있는 음식은 좋은 재료가 기본이지요.

그래서 커피 또한 재료인 생두가 중요합니다. 품질 좋은 생두는 좋은 향과 ,오렌지,사과,딸기,블랙베리,라임 같은 과일의 산미와 단맛의 긴 여운을 가집니다.

DEEP BLUE LAKE COFFEE  는 이러한 좋은 생두를 고객님들께 알려 드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좋은 커피들은 부담스럽지 않게 몇잔이라도 더 마실 수 있도록 , Tea 같이 맑고 깨끗한 맛을 추구할 것 입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

 

 

까페니까 당연히 커피맛이 좋아야겠지만 딥블루레이크에는 의외로 볼거리가 많습니다.

1층 커피 로스팅공간, 커피 추출 공간도 그리고 구석구석 조명, 컬러, 장식품 하나하나 유니크합니다. 위에 왼쪽편 사진은 2층에 한쪽 벽면이었던 것 같은데 특히한 액자 조합이 볼거리가 됩니다.

 

 

 

 

딥블루레이크의 '딥블루'는 주로 1층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까페에서 만히 쓰는 컬러가 아니어서 그런지 시각적으로 이국적이고 세련된 느낌이었습니다.  드립파우치도 판매하고 있었구요.

 

저희는 3층에 자리잡았는데 잠시 2층에 여자 화장실 이용하러 내려갔다가 손님이 없어서 한컷 담아봤습니다.

층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른데 여기는 2층은  아늑한 느낌으로 공간이 저렇게 가벽으로 분리되어 있어서 옆 테이블 신경안쓰고  이야기하기에 좋은 구조입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짙은 원목바닥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 (바닥재로 저런 짙은 느낌 좋아하는데 집에는 너무  무거운 느낌이 들까봐 못깔겠더라구요 )

 

딥블루레이크 커피에 대해

 

 

드디어 커피입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과 플랫화이트 그리고 소량 포장되어 판매하는 쿠키를 같이 샀습니다.

일전에 외관과 인테리어가 너무 멋진 까페에 갔다가 그에 못미치는 커피 맛에 실망이 컸던 적이 있습니다.

딥블루레이크는 그런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습니다 ^^

 

제가 마신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선택사항인  싱글오리진이었는지 딥블랜딩이었는지 안타깝게 기억은 안나지만 확실히 맛있었던 것은 기억에 납니다.

진하지만 커피의 고급진 향과 농도가 과하지 않게 딱 좋은 상태,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먹어도 그 맛이 그대로 전달되는 상태입니다.

(이것이 앞으로 블루리본 레스토랑,까페를 보면 일단 한번 먹어보자, 마셔보자라고 했던 이유입니다 ㅎ)

 

지인이 마신 플랫화이트도 좋았다고 했습니다.

 

 

그외 메뉴들

 

 

메뉴는 기본적인 것들로 커피종류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라떼, 카푸치노인데 요즘 우유를 대신하는 오트 라떼가 눈에 띕니다. 그 외 오렌지주스,  초코우유, 허브티 디저트류가 있는데 다른 것들은 안먹어봤지만 다 기대이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망원시장가시거나 근처라면, 카페 딥블루레이크에서 커피한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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