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커튼 온라인 주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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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리모델링 즉 집의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구조나 설비 등이 갖추어져 간다면 그다음 단계는 집을 달라지게 하는데 못지않게 중요한 인테리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첫번째는 비용대비 집안 분위기 변화에 크게 작용하는 커튼입니다. 요즘은 방에도 블라인드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많이 하지만 저는 안방과 거실은 그래도 커튼으로 하고 싶었습니다.

 

제 개인사지만 커튼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신혼시절 단칸방 커튼을 동대문상가에서 맞췄습니다. 단칸방이라 두 곳을 맞추었는데 거실 겸 주방 쪽 반창과 안방이라 불렀던 단독방 창 역시 반창이었지만 바닥까지 내려왔던 긴 커튼을 맞췄습니다.

이 커튼들은 훗날 2~3년전까지 살던 30평대 전셋집에서 다시 소환되어 거실커튼과 안방커튼으로 활용될 만큼 유행을 안타는 베이식한 베이지 커튼과 좀 더 브라운이 가미된 심플한 4계절용 커튼이었습니다.

 

 

중대형 아파트 커튼 예시
중대형 아파트 거실 커튼 (예시) 

 

 

두 번째 커튼 맞춤은 30평대 신규 아파트 입주에 맞춰 지인분이 하는 인테리어샵에서 거실, 방 3개, 소파, 이불커버 등 토털 맞춤으로 진행했습니다.

2천 년대 중반쯤 유행했던 거실커튼은 훤히 비치는 속커튼과 겉커튼은 알라딘 영화 궁궐 속 패브릭 같은 다소 중후한 느낌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커튼들은 이후 일산 50평대 아파트에서도 사용했으니 사용기간은 꽤 길었습니다.

 

 

 

리모델링 아파트로 이사하며 커튼에 대한 기준은 라이트하게 입니다. 이유는 아파트가 1층인 관계로 베란다 블라인드가 필수이니, 실내 커튼에는 힘을 안 주어도 될 것 같았고 요즘 트렌드 역시 온갖 샤랄라 커튼이 대세인지라 리모델링하면서 가구, 가전 들이고 3주 후쯤 수십 개 남의 집 커튼들을 찾아보고 후기가 괜찮은 업체를 찾아 커튼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거실 커튼 레일 설치하기

 

‘가볍게’를 기준으로 하면서도 거실은 촤르륵 속커튼과 겉커튼을 하고 싶어서 리모델링 시 미쳐 설치 못했던 이중 커튼레일을 미리 주문해 두었다가 이사하면서 부탁드렸더니 눈 깜짝할 새에 달아주셨습니다. (요즘은 이 정도는 저처럼 레일 주문해서 거의 셀프로 설치하는 것으로 압니다)

생각보다 커튼레일은 비싸지 않고 컬러도 흰색, 검은색  선택 가능하고 길이도 4자부터~16자까지 사이에서 고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길이에 따라 레일도 가격은 다릅니다)

 

 

거실용 커튼 이중레일 이미지
네이버 커튼레일 _거실용 이중레일 선택중

 

 

그래서 주문한 거실 커튼은 인테리어속 수많은 샤랄라 커튼(실제 요즘 대세 커튼 이름이 '샤랄라 커튼' 혹은 '나비주름커튼'이라 불린다)을 뒤로 하고  규칙적인 그물 패턴의 아이보리 커튼을 골랐습니다.

 

출처 씨엘커튼_선샤인커튼 이미지

 

커튼의 기능이 외부로부터 실내 차단의 효과가 있지만 전 그래도 아예 밖이 안보이면 너무 답답해서 밖이 보이는 속커튼을 찾던 중 얇은 소재보다  오히려 이런 그물형 커튼이 계절감도 있고 좋을 것 같았습니다.

 

대신 안방은 요즘 대세중 대세라는 샤랄라 촤르륵 커튼 중에 사계졀용으로 가능한 다소 두께감 있는 것을 골라 설치했습니다.안방이 짙은 오크 침대와 서랍장 그리고 한쪽 벽은 베이지 붙박이장으로다소 답답하고 무거웠는데 샤랄라 커튼은 방 분위기 업 효과가 확실히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커튼 설치 모습은 이렇습니다.

 

거실 커튼  I  선샤인커튼

 

거실 속 커튼
우리집_거실 선샤인 커튼 설치 모습

 

 

안방 커튼 I  샤랄라 커튼

 

안방 실내 커튼
안방 침대헤드 뒤 샤랄라 커튼 설치 모습

 

커튼 온라인 주문과정

 

커튼은 인터넷을 통해 먼저 주문하고나면 이후 업체에서 해피콜을 통해 창 가로세로 길이를

어떻게 실측했는지와 디테일하게 내가 원하는 커튼 주름정도, 커튼이 바닥에 닿았으면 하는지

안끌렸으면 하는지 등 구체적인 질문으로 상세 사항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넷 주문을 하면서 맞춤으로 오는 것인데 혹시 폭이나 길이가 맞지 않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업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주문시 기준들이 쉽게 표기되어 있고 직접 통화까지 하니

머릿속으로 뭉게뭉게 피어났던 걱정들은 그저 걱정일 뿐임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게시된 대로 약 일주일 후에 커튼이 배송되었습니다.

커튼레일에 걸어보니 사람이와서 실측하고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폭, 길이, 주름정도가 딱 맞춤 커튼 그대로였습니다.

 

이번에 보니 인터넷을 통해서도 충분히 원하는 퀄리티의 커튼 선택이 가능하고,

다만 덧붙이는 팁은 너무 가격만 보고 저렴저렴한 것을 고르지 않는 것이 커튼의 소재나 마감 등 365일 걸어둘 커튼에 실패하지 않는 길 일 것 같습니다

 

이번에 거실 커튼은 일단 속커튼만 주문해서 설치했는데, 찬 바람불면 해당 업체에서 겉커튼도 주문할 예정입니다.

보너스로 커튼 주문하면서 액세서리들 살펴보다 쓰임새가 어떨지 몰라 주문한 커튼묶어주는 이 매듭도 매우 강추입니다. (사이트내 본명은 _버블자석타이백)

 

커튼매듭_ 자석타이백
커튼매듭_ 자석타이백

 

사용하지 않을때도 커튼에 양쪽 자석 구슬을 맞붙여 둘 수 있고줄을 두어번 감아 커튼 묶기도 너무 수월합니다. 혹시 인터넷 커튼 주문시 이런 것이 보인다면 꼭 같이 주문하길 추천합니다. (가격은 7,800원이었고 지금은 많은 사이트에서 더 싼 가격으로 색깔별로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폭 3미터 정도 거실 전창과, 폭 2.4미터 정도 안방 반창 기준에 타이백 2개 포함  약 230,000원이 총 들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웠던 인터넷 커튼 주문제작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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