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 오설록 제주삼다영귤티

 

 

찬 바람이 불면서 좀더 자주 마실 것을 찾게 된다. 워낙 커피를 많이 마시고 마셔도 잠을 못자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세가 없어도 커피는 갈증이 해소되지 않는게 사실이다. 그래서 커피 대체제로 하루 한두잔 마시고 있는 것이 Tea이다.

시작은 지인들이 여행 다녀오면서 그 나라 특산물 같은 Tea들을 선물해 주곤 했는데, 올해는 코로나 19로 누구든 꼼짝마 상황이다 보니 그 Tea들도 모두 다 마셨는지 찾아봐도 없다.

그래서 이번에 내돈내산 구매한 Tea 가 오설록 Te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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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오땡큐 티박스 I  오설록 삼다영귤티. 제주 유채& 꿀티 I  Tea 관련 기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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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오땡큐 티박스

 

선물받아 마셨던 Tea들은 대부분 외국차들이었고, 오설록 Tea는 우연한 기회에 낱개 티백을 한잔 마셔봤는데 Tea가 맛있을 수도 있구나 싶었었다.

그리고 작년인지 재작년인지 제주도에 갔다가 오설록 박물관을 방문해 두 종류정도 Tea를 사서 한동안 잘마셨었다. (참고로 나는 녹차나 말차 등과 유제품이 섞인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오설록 녹차 아이스크림은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쌉살하며 고급진 녹차맛과 부드럽고 진한 우유맛의 아이스크림 조합은 다른 브랜드에서 경험하기 힘들다👩 )

 

 

 

아무튼 그때의 기억으로 오설록 Tea를 검색하니 여러종류가 뜬다. 개별티백 20ea 기준 4천원대부터 티박스 기준 70,000원대까지 가격대도 상품도 다양하다. 그중 내가 구매한 것은 기존에 마셔봤던 Tea외에 Tea의 종류를 좀 넗히고자 6개 Tea가 들어간 티박스 중에서는 가장 가격이 낮은 오 땡큐 티 박스 (O Thank You TeaBox)를 선택했다.

 

• 상품명/용량/유형 : 오땡큐티박스 / 45g(1.5g X 5입 X 6종) / 침출차

• 유통기한 : 제조일로부터 1년 6개월

• 원재료 및 함량 : 제주 순수 녹차 _유기농녹차(제주산) 100%, 제주 동백꽃 티_후발효차(제주산), 홍차(제주산), 설탕, 동백꽃향혼합제제, 후발효차열수추출물, 동백꽃(제주산)  (* 6종 Tea중 2가지만 옮겨본다)

• 제조원/ 유통전문판매원 : (주)아모레퍼시픽 /(주) 오설록

• 제조원 소재지 :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 판매처/가격 : G마켓 20,900원

 

이상의 제품정보에서 새롭게 알게 된 것

1. 순수 녹차 외에 맛있었던 차에는 모두 맛을 위한 첨가물들 심지어 설탕까지  들어있다.

2. 제주_○○Tea 라고 되어 있지만 제조는 다른 곳에서 한다 (단, 재료는 제주산으로 보인다)

 

특히 1번 항목에서 다시금 어른들 말씀을 새기게 된다. 몸에 좋은 것은 입에 쓰다 (거꾸로 입에 단 것은 몸에 안좋다)

 

오설록 삼다영귤티. 제주 유채& 꿀티 

 

 

새로운 맛 보다는 먹어 본 맛, 하지만 그래서 더 마시고 싶은 차를 개봉했다.

 

 

외국여행의 선물들 특히 일본 캔디, 다과, 차 등의 선물 패키지를 보고 감탄하곤 했었는데 오설록 티박스 패키지도 티백 개별 포장지도 컬러, 안내문까지 Good! d이다.

 

특히 늘 감으로 했던, 차 우려내는 법의 설명이 간단명료해서 좋다.

90도씨의 온도로 150ml 양으로 2분 우려낼 것 (그동안 나는 100도씨물로 250ml이상의 머그컵에 1분 정도 많이, 급하게 우려냈던 것 같다)

 

왼쪽_ 제주유채 귤티 I 오른쪽_영귤티

 

이번에는 위의 가이드대로 물의 양이나 온도를 좀 낮춰서 우려내 보았더니 확실히 Tea의 진하기가 다르고 이전에 Tea에서 조금은 나던 떫은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삼다 영귤티는 귤의 향기와 단맛이 가미된 귤차맛이, 제주유치 꿀티는 (중딩 아들이 마신 차)는 꿀차 보다 당도는 떨어지지만 꽃향이 첨가된 꿀차와 비슷한 향기와 맛이었다.

 

아직 마시기 전이지만 동백꽃 티와, 난꽃향 티도 기대된다.

 

 

Tea관련 기타정보

참출차

침출차는 기호성 식물의 어린 싹이나 잎, 꽃, 줄기, 뿌리, 열매 또는 곡류 등의 원료를 단독으로 또는 이들을 2종 이상 혼합하거나 이에 다른 식품을 가하여 가공한 것으로 물 침출하여 그 여액을 음용하는 기호성 식품을 말한다. 그 중 단일 침출차는 단일 식물의 싹이나 순, 씨앗, 잎, 꽃, 줄기, 뿌리, 열매 또는 단일 곡류(100%, 단 홍차의 경우는 발효된 차엽 90% 이상)만을 가공하여 물에 침출(식물성 원료를 그대로 또는 미세다공질의 종이 포장재로 소포장한 것을 물에 넣어서 차 고유의 성분이 우러나게 하는 것)시켜 그 여액을 음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한다. 단일침출차로는 녹차, 우롱차, 홍차, 가공곡류차 등이 있다. 이에 반해 혼합 침출차는 단일 침출차를 2종 이상 혼합하거나 또는 이를 가공한 것을 말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침출차 [leached tea] 

 

 

후발효차

차잎을 찌든지 삶든지 또는 솥에서 볶아서 효소활성을 없앤 뒤 퇴적하여 미생물발효시켜 만든 차. 중국의 보이차, 태국의 미엔, 일본의 아파만차, 바둑돌차 등이 있다. 홍차 등의 발효차는 차잎 중의 효소를 이용하여 산화시킨 것으로 양조공학에서 말하는 미생물에 의한 발효가 아니지만, 후발효차는 곰팡이(Aspergillus), 젖산균(Lactobacillus) 등 미생물에 의한 발효로 제조한 차로 독특한 풍미를 자아낸다.

 

[네이버 지식백과] 후발효차 [post-fermented tea] (식품과학기술대사전, 2008. 4. 10., 한국식품과학회)

 

 

 

차(Tea)의 카페인 &  칼로리가 궁금하다

 

 

오설록 티박스 중에서는 순수 녹차를 제외한 5종 모두 블렌디드 티로  칼로리는 아주 소량 있다고 봐야 할 것 같고 카페인은 차 한잔(150ml) 기준 20mg 미만이다. 차에도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하지만 커피에 비하면 1/2 수준 미만이다.

 

(참고로 원두커피 1잔에는 약 103~112mg 의 카페인이 들어있고, 일반적으로 많이 마시는 인스턴트 커피, 즉 커피가루를 2숟가락 정도 넣은 커피 1잔에는 카페인이 약 60mg, 그러니까 커피가루 1 숟가락당 카페인이 30mg 정도 들어 있음)

 

 

오설록 티박스, 가격대가 다양한만큼 Tea 종류나 구성도 다양하겠지만 Tea 입문자용으로 가볍게 시작하기에는 가격도 맛도 추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