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스벅 토프넛라떼 캡슐 커피

 

 

전에 함께 일하던 후배가 사무실 방문하면서 일반적이지 않은^^ 캡슐커피를 들고 왔습니다.

포장 디자인이 딱 크리스마스 겨냥인데 가지고 있던 것인지 새로운 맛 한번 먹어보라고 사가지고 왔는지 모르겠지만 늘 빈손으로 오지 않은 그 후배의 마음처럼 그냥 기분 좋아지는 선물입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커피머신은 전에 한번 리포팅한 적이 있는 돌체구스토입니다.

(앗, 이것도 이 후배가 출산휴직 들어간 사이 저희가 커피메이커 깨먹은걸 알고 보낸 선물이네요. 산타 후배^^)

2020/06/29 - [taste_Food/커피 ㅣ카페 기록] - Coffee Report 6 돌체구스토 피콜로

 

스타벅스 돌체구스토 호환 캡슐인데, 이름이 TOFFEE NUT LATTE 입니다.

 

 

돌체구스토 캡슐로는 진한 아메리카노를 맛 볼 수 있는 룽고만 먹고 있고,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아메리카노만 주구장창 먹는 제게는 확 호기심가는 맛은 벌써 아닐 것 같지만.

그래도 후배의 예쁜 맘에 당 떨어지는 어느날 오후 시식을 해 봅니다.

 

제품정보

 

제품명 I 스타벅스 토피넛향 라떼

식품유형 I 커피캡슐 : 커피, 밀크캡슐 : 혼합분유

제조사 ㅣ NESTLE UK TUTBURY FACTORY

원산지 ㅣ 커피캡슐 : 영국, 밀크캡슐 : 프랑스

내용량 ㅣ 127.8g (450Kcal)- 커피캡슐 33g(5.5g X 6개), 밀크캡슐 94.8g(15.8gX6개)

원재료명ㅣ커피캡슐 : 아라비카 원두 100%, 밀크캡슐 : 전지분유, 설탕, 합성향료 (토피넛향), 정재소금

 

 

가끔 간편식이나 냉동식품 제품정보를 상세하게 보다 보면 미처 알지 못했던 정보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 커피캡슐은 네슬레에서 만들었고, 이 커피 한잔을 위한 재료가 유럽의 두 나라 영국과 프랑스에서 각각 건너왔네요. 그리고 캡슐 커피임에도 불구하고 커피한잔 칼로리가 약 75Kcal나 됩니다. 

참고로, 아메리카노 1잔 (360ml) 기준 10 Kcal, 라떼 1잔 (360ml) 기준 180Kcal 입니다.

마지막으로 소량이지만 소금 즉 염분이 첨가되어 있는 것도 새로운 정보입니다.

(이것은 마치 전에 오설록티에서 당분첨가를 봤던 맥락입니다

2020/12/14 - [taste_Food/커피 ㅣ카페 기록] - [Tea] 오설록 제주삼다영귤티)

 

 

커피 만들기

 

커피머신의 장점인 캡슐하나 넣으면 끝나는 시스템과 이 커피는 조금 다릅니다.

 

 

상자를 개봉하면 위와 같이 두가지 캡슐이 각각 6개씩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상자 한쪽에 200ml 커피를 만들기 위해 흰색캡슐은 170ml 추출, 검은색 캡슐은 30ml 추출하라는 안내가 만국공통어인 도식으로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캡슐 위 포장지에도 추출량이 표기되어 있기도 합니다.

 

직관적으로 봐도 흰색은 밀크이고, 검은색 캡슐은 커피입니다. 뭐든 첫 시도는 시키는대로 정량에 맞춰 진행합니다. 

 

 

먼저 흰색캡슐로 170ml 정도 커피 추출을 합니다. (물의 양도 수도, 추출도 수동이라 어림짐작으로 내려봤습니다)

다음으로 그 잔에 커피를 30ml 추출합니다.

 

이미 우유를 내리면서 꽤 많이 거품이 생겨났고 우유양이 많아서 나중에 내린 커피는 맛을 봐야 존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셔보니...

 

저보다 먼저 라떼만들기를 했던 후배가 우유맛이 너무 많이 난다고 해서  저는 우유캡슐 추출량은 좀 졸이고 커피캡슐 추출량은 가이드보다 좀 더 했습니다. 

매장에서 어쩌다 마시는 라떼는 단맛이 전혀 없어서 시럽을 넣는 편이라면, 이 캡슐 조합의 토피넛라떼는 오히려 적당한 단맛이 가미되어 있어 우유맛음료 마시기가 즐겁지 않은 제게는 다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퇴근까지 200ml 한잔을 다 마시지 못한 것은, 이 커피캡슐의 불호라기 보다 찐아메리카노 외 대부분 다른 음료나 마실것을 끝까지 비워내지 못하는 제 취향인 것 같습니다.

 

캡슐로 판매될 정도면 스타벅스 매장에도 있을 것 같아 찾아보니 역시 '토피넛라떼' 출시에 대한 스크랩이 있습니다. 역사가 꽤 긴 음료이고 기사를 읽어보면 꽤 맛있을 것 같습니다만 오늘 마신 이 캡슐은 추천까지는 아닙니다 ^^

 

웬지 연말 스타벅스다이어리 필수 드링킹음료 일 것 같츤 '토피넛라떼' 내용 첨부해 봅니다.

 

스타벅스(Starbucks)가 크리스마스 시즌 시그니처 메뉴인 '토피 넛 라떼'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린다. 스타벅스 ‘토피 넛 라떼’는 2002년 처음 출시된 이래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선보이며, 어느새 스타벅스 크리스마스의 시작을 알리는 시그니처 음료로 자리매김했다. 구운 견과류의 고소함과 진한 에스프레소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달콤한 맛이 특징인 토프 넛 라떼.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설탕 함량을 줄이고, 버터, 카라멜, 아몬드 등 천연 재료의 느낌을 강조한 홈메이드 스타일의 토피 넛 라떼를 맛볼 수 있다고 스타벅스 코리아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상큼한 민트와 달콤한 초콜릿이 어우러진 '홀리데이 민트 초콜릿', '홀리데이 민트 초콜릿 크림 프라푸치노'와 과일 주스 타입의 '홀리데이 화이트 뱅쇼'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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