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집돌우럭 중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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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첫번째 즐거움을 저는 낯선 곳에서 먹는 새로운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 음식이 기대이상 맛있었다면 그 여행은 성공, 대 성공입니다^^

 

최근 제주여행에서 그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식당이 고집돌우럭이고 저는 중문점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식당의 추천은 여행업 종사자의 추천이었으니 내심 기대했는데 역시나 훌륭했습니다.

 

▥ 위치 _ 고집돌 우럭 중문점

 

 

고집돌우럭은 제주공항점, 함덕점 그리고 중문점 이렇게 세곳에 직영 운영하고 있습니다.

  • 고집돌우럭_중문점
  • 0507-1408-1540 I 주소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879 (중문관광단지 입구 삼거리)
  • 영업시간 매일 10:00 - 21:30 /3~5 브레이크타임 / 라스트오더 20:20 
 

네이버 지도

고집돌우럭 중문점

map.naver.com

중문점은 초현대식 세련미가 철철 넘쳤습니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 명품샵처럼 심플, 모던한 미모를 자랑하는 식당 외관입니다.

 

 

 

 

이 식당을 추천한 동행인이 5시에 숙소에 들어간 우리에게 빨리 서둘러야 한다고 재촉을 했습니다. 배가 고프든 안고프든 이곳에 가려면 빨리 서둘러야 한다기에 급히 숙소를 나와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5시 40분쯤이었는데 이미 웨이팅 고객들이 있었고 6시 조금 넘어 식당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는 정말 안기다리고 들어간 것이라고 하니, 제주에서 고집돌우럭을 가실 계획이라면 오픈 시간에 잘 맞춰가야합니다)

 

▤ 메뉴

 

메뉴는 4가지 선택사항이 있습니다.

알뜰-실속-품격-명품set가 알뜰set 29,000원에서 시작해서 1만원씩 비싸지는 상차림입니다.

그외 메뉴 주문에 대한 조건들 _ 테이블당 단일메뉴를 주문할 것, 1인 1메뉴원칙, 2인 이상 주문 가능 등 서비스업 치고는 자세가 다소 도도한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낮에 회를 맛본 관계로  품격세트에서 숙성모듬회가 빠진 실속set 39,000원 4인 주문을 했습니다. 

나중에 다른 테이블들을 보니 '실속 Set' 주문이 가장 많은 듯 합니다. 그리고 추천인 설명에 의하면 점심은 여기에서 가격이 1만원이 빠지고 메뉴도 한두가지씩 빠진 구성으로 본 식당의 시그니처메뉴인 '우럭조림'을 맛보기에는 런치세트도 괜찮다고 합니다.

 

 

 

▤ 맛평가

한상 메뉴를 한컷에 담을 수 없어 나누어 봤습니다.

왼쪽 상단 컷이 메인메뉴 '전복새우조림' 오른쪽 상단 컷이 '남문밥' 그리고 아래 왼쪽이 옥돔구이, 돔베고기, 새우튀김, 오른쪽 컷이 밑반찬들입니다.

 

이중 으뜸은 역시 메인 메뉴 '전복새우조림'입니다.

 

 

첫번째 감동은 빨간 양념맛인데, 칼칼함은 있지만 자극적인 매운 맛은 덜하고 적당히 단맛도 가미된 밥비벼먹으면 맛있을 그런 양념입니다.

거기에 들어간 재료들의 퀄리티가 다 훌륭합니다. 손두부, 전복, 새우는 물론 우럭도 회로 먹을때는 몰랐던 단백한 식감에 실한 우럭 살까지 만족입니다. 그리고 이런 좋은 재료들 못지 않게 빛을 발하는 맛이 시래기입니다. (나이가 들어서일까요?) 양념이 잘벤 그냥먹어도 맛있고, 우럭살하고 먹어도 맛있고, 밥하고 먹어도 맛있는 시래기맛 강추입니다.

 

그외 대나무채반에 각자 덜어먹을 수 있게 나온 밥과 쌈채소 그리고 밑반찬도 모두 맛있습니다. 옥돔구이는 서울에서 먹을때는 짠 기억이 있었는데 제주에서 먹어보니 이 맛이 옥돔이구나 싶게 고소하고 담백하며 살이 많습니다. 이렇게 먹으니 이미 배가 포화상태라 가장 마지막에 맛본 돔베고기나 순대는 솔직히 너무 맛있다의 느낌은 아니었고 한 점씩 먹는데 의의를 두었습니다.

 

결론은 제주여행에 고집돌우럭 메뉴는 추천입니다. 매콤칼칼담백 우리가 좋아하는 맛이 맛있게 다 있습니다. 제주여행을 좀더 행복하고 즐겁게 해줄 한끼입니다.

 

 

 

▧ 그외  고집돌우럭 매력 포인트

 

 

고집돌우럭 외관에서부터 남다른 미적 감각을 느끼긴 했지만 내부에도 그런 매력 포인트들이 있었습니다.

내부 실내 전면아  '우럭아 왜 우럭~ ㅠㅠ' 문구를 보고 한번 웃었고,  직영점이 3개인데도 컵, 물티슈에 모두 고집돌우럭 디자인을 한 용품들을 쓰는 걸 보고 이 가게 운영에 쏟는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매력과 센스 포인트는 (좀 과할 수도 있지만) 코로나19에 전국민 필수품 마스크를 잠시 보관할 수 있는 고집돌우럭 위생봉투가 따로 준비되어 있는 점입니다.

목걸이를 해서 걸지 않으면 식당에서 마스크를 주머니로 수저통 위로 누구나 그 분주함을 경험했으니 이 얼마나 관찰력 높은 손님 배려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 제주 고집돌우럭에 생긴 애정 듬뿍 리뷰였습니다.

방문 추천입니다 ^^

 

 

이외에도 제주 추천 핫플 공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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