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밥] 일산후곡 홍루이젠 무인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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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SNS의 대세 컨텐츠중 하나가 육아템이라고 합니다.

아이를 낳고 아이를 키우면서 30여년 넘게 모르고 살았던 (출산 시기는 점점 더 늦어지고 있는 듯) 어마어마한 세계를 만나면서 할 얘기도 많고 세상에 공유하고 싶은 것도 많은 법이죠 ㅎ (얼마전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산후조리원'도 생각나네요)

 

그 어마어마한 세계를 처음 만난 시점에서는 멀리 왔지만 아직도 육아중인 저는 '고등육아맘'입니다. 고등육아맘의 주말아침은 여전히 육아중인관계로 여유로울수 없습니다.

일욜 아침 8시 기상 (그래도 주중보다 무려 2시간 더 잤으니 만족입니다 ㅎ), 아침 10시에는 인근 학원가 어느 교실에 앉아 있어야 할 고딩 두분은 아직 한참 숙면중이었습니다.

최근에 주중 아침에도 고딩 두분이 잠도 깰겸 아침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조금은 여유로운 주말아침 당연히 무언가 먹어야 하는데, 3분 정도를 생각해봐도 집안에서 해결책은 떠오르지 않고 며칠전 스치듯 봤던 매장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무인매장 홍루이젠  I  이용방법  I  샌드위치 종류와 마실 것  I  무인매장 개설. 가맹비


 

무인매장 홍루이젠

 

 

 

 

위치는 후곡 학원가  아이들이 많이 가는 아마스빈 지나서 스타벅스 가기전 중간입니다 ^^

 

8시 전후면 인근 제과점도 문을 열긴 하는데 제 맘속에서 궁금했던 것 같습니다.

무인매장이면 자판기가 있을까? 무인매장이면 24시간 운영할까? 더불어 입맛없는 아침에 먹기 좋은 라이트한 홍루이젠 샌드위치로 한끼를! 마음 이었습니다.

 

실내복에 벙거지 모자쓰고 집에서 10분 거리에 매장으로 향하던 중 저와 비슷한 행색의 1인을 발견합니다. 놀랍게도 그 분도 목적지가 같았습니다 ㅎ 신규오픈점 답게 풍선 아치가 되어 있어 비슷비슷한 상가들 내에서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실내 공간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웬만한 테이크아웃 커피 점포보다는 실내가 더 큰 듯 합니다.

 

이용방법

 

 

 

 

무인매장이라서 샌드위치가 커다란 자판기에 종류별로 들어가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는데 (일본에서 볼 수 있는 식료품 자판기처럼) 이니었다. 가지런하게 얌전히 저를 골라가세요~ 컨셉으로 손만 뻣으면 금방 고를 수 있는 진열대에 종류별로 세팅되어 있었다. 각각의 샌드위치가 어떤 종류인지, 베스트메뉴는 무엇인지 이름표와 가격이 붙어 있습니다.

 

 

 

 

 

샌드위치르르 고르고 나서 돌아서면 맞은편에 무인 정산 데스크가 있습니다.

화면에서 안내하는대로만 따라하면 결제는 1분도 채 걸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샌드위치 포장지에 바코드를 스캔해주고 메인화면에 가격이 나오면 카드 넣고 결제하면 되는데 포장용 비닐봉투 여부를 묻는 질문도 나옵니다.

저는 '아니요'로 지나갔는데 만약 '예'라면 봉투값이 같이 결재될 수도 있겠습니다.

요즘 대형 마트에도 동네 아이스크림 할인점에도 워낙 셀프결제시스템이나 무인매장들이 많아서 결제 방식이 전혀 어렵지 않고 어색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오픈 매대, 무인결제 시스템이 가능한 것은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CC카메라가 좀 많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이날 깊은 벙거지 모자를 쓰고가서 그 많은 카메라에도 제 얼굴이 찍히지는 않았을 것 같지만 정직하게 결제하고 왔습니다.

 

 

 

샌드위치

 

 

 

 

먹어본 홍루이젠 샌드위치는 '햄치즈샌드위치' 였습니다. 이외에 기본 샌드위치로 '햄샌드위치' '치즈샌드위치'도 있는데 가격차이는 일이백원 차이입니다. 

 

 

 

 

아는 맛을 또 먹는다고 저는 햄치즈 3개와 햄샌드위치 1개를 샀습니다.

 

 

 

 

 맛은 위에 설명대로 폭신한 빵, 달달하지만 라이트한 치즈 그리고 얇지만 육질의 식감이 제법 씹히는 햄, 순삭 먹습니다.

포장 한개는 크기가 작지 않은데 저희집 고등 두분은 말 없이 먹으니 채 1~2분내로 다 먹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너무~ 맛있다는 아니지만  고등육아맘 생각에는 괜찮은 아침 한끼 입니다.

 

 

이번에 매장에서 보니 샌드위치 종류가 제법 많고 가격도 다양합니다.

 

 

 

 

에그마요샌드위치, 에그참치샌드위치, 에그단호박샌드위치등 냉장 선반에 가격대 최고 3천원정도까지의 샌드위치 종류들이 더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폭신한 빵의 식감이 아나라 '갓군샌'이라는 라인으로는 갓군샌 통가스, 갓군샌갈릭버터 등과 같이 3천5백원까지 더 비싼 샌드위치들도 있었습니다.

 

샌드위치 외에 음료로 대만 브랜드 답게 밀크티가 가장 눈에 띄었고 그외 사과쥬스나 우유 등이 있었습니다.

 

매장 방문전 궁금했던 질문들 다시 정리해보면, 사람이 없을 뿐이지 자판기 시스펨은 아닙니다.

시간 운영은 입구에  24H PICK 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니 샌드위치가 떨어지지 않으면 계속 운영 되는 것 같습니다.

끝으로 맛은, 당연히 매장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본사 제품 배달, 세팅이라 어디서나 같은 맛의 홍루이젠 샌드위치 였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것 하나더! 

 

이런 무인매장 내려면 어떻게, 얼마나 필요한지 한번 찾아봤습니다 ^^

 

 

출처 i 홍루이젠 홈페이지

 

 

 

유명 베이커리브랜드 프랜차이즈들 개설비가 엄청나다고 하던데....홍루이젠은 이 정도라고 하네요 ㅎ (궁금은 했지만 이 정도 가맹비가 어떤 수준인지 사전 지식이 전무하다 보니, 감은 없습니다 ㅎ)

 

암튼, 시간 구애없이 간단한 한끼나 간식 해결 할 수 있는 홍루이젠 무인매장 집근처 생긴 것을 매우  환영 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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