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Report 5 Three Five Coffee (from. 오키나와)

 

 

35 Coffee_ 사진은 찍었지만 숫자영어 말고는 뭐라는지...

 

요 커피리포트는 과거 어딘가 써놓은 글인데....지금보니 너무 평화롭던 시절같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체육대회를 하고 누구는 오키나와를 다녀오고...불과 채 2년전일인데..

정말 살수록 한치 앞을 몰라 몰라...

암튼 언제고 다시 만나 35 COFFEE를 기억해보자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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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박씨남매 체육대회. 요즘 중딩들 체육대회는 한달 전부터 반티(말이 반티지, 위아래 유니폼 수준에 선글라스, 두건까지. 종류도 119구급대 점프수트부터 경찰복..한복까지...각양각색) 선정, 사전 예선 등등 안그래도 일일 단위 변화무쌍으로 맘이 왔다갔다하는 중딩들 맘을 설레게 하는 가장 큰 행사이다.
새벽부터 김밥에 (직딩 엄마지만 이날 이때까지 한번도 주문음식 싸준 적 없다는 자부심으로..)

과일에 정신없이 도시락 챙겨주고 나니
내게 가장 땡기는 건 커피 커피 커피.
올해 초 오키나와 다녀오신 최쌤 ...특산물이라며 커피원두 증정.
오키나와 못가봐서...요거이 어느정도 인지도와 인기있는 특산물인지는 모르겠고

(현지에서 보고 마신 하와이 코나커피는 쫌 아는데 말이다...ㅎ)
암튼 간만에 윙윙...갈아서 드립 커피 한잔.
맛은 깔끔하고 개운한 맛. 맥주에 비유하자면 에일이 아니라 바이젠이나 라거쪽?^^ 맥주 취향은 후자인데

커피는 꼭 그렇지 않아서 완전 좋아, 아주 좋아까지는 아니지만,

커피 수혈이 꼭 필요할 때 갓 갈은 원두를 내려 마신 너! 쫌 괜찮았어~ ㅎ

담에 오키나와 가면, 모시고 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