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밥] 둥구나무 쑥완두콩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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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한풀 꺽이면서 (아직도 하루 몇천명이지만...그래도 꺽인거죠! ㅎ)  회사 인근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들은 다시 점심에 웨이팅 줄이 생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요즘도 자주 자리에서 점심을 해결하곤 합니다.

주 메뉴는 샐러드, 씨리얼, 요거트, 샌드위치, 빵 등등인데 가끔은 밥을 먹고 싶기도 하더군요. 맛있는 밥은 그 자체로 맛있잖아요 ^^

 

최근 햇반으로 불리우는 인스턴트 밥들도 정말 종류도 다양하게 마트에 나오고 있죠. 잡곡밥, 흑미밥, 현미밥, 찰밥까지 다양하던데...저는 이번에 흔히 볼 수 없는 인스턴트 밥을 하나 사봤습니다.

 

 

둥구나무 쑥완두콩밥

 

 

구매처 : 마켓컬리

가격 : 4320원 (10%할인가격, 4,800 원)

중량 : 210 g

 

우선 브랜드가 생소해서 찾아봤습니다. '둥구나무'는  농촌진흥청프로젝트, 스테비아농법으로 생산한 최고 명품 쌀로 밥을 짓는 전문음식점이라고 합니다. 홈페이지에 보니 예약도 받던데...주소가 관악구 어디쯤으로 보였습니다.

 

일반 인스턴트와 비교해보면 완전 프리미엄 제품이긴 합니다. 햇반 같은 사이즈 210g이 보통 900원 정도로 보입니다.

이번에 햇반도 양에 따라 130g, 210g, 300g 까지 사이즈가 다양하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아무튼 용기도 일반 햇반과 달리 플라스틱이지만 좀더 그릇다운 용기에 담겨져 있고 봉투를 뜯어보니 소복한 완두콩과 쑥빛깔이 도는 밥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구성

 

 

둥구나무 회사 소개에서 가장 좋은 쌀을 사용하는 음식점이라고 하더니, 포장지 뒷면을 보니 원재료가 다음과 같습니다.

경기미, 완두콩, 쑥가루, 함초가루, 맛기름

함초가루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몸에 좋은 원재료들이라 생각됩니다.

 

전자레인지 3~4분 가열

 

 

뚜껑덮인 상태로 전자렌지 4분 돌린 상태입니다. 저는 냉장상태에서 돌렸는데 4분으로 충분히 따끈하게 데워집니다.

 

 

 

 

 

데우고 나서 바로 뚜껑을 열어봤습니다. 확실히 햇반 데웠을때랑은 조금 다른 밥냄새가 나는 듯 싶었습니다. 

그리고 완두콩이 꽤 굵은 알로 많이 밥위에 얹혀져 있습니다. 밥 색깔은쑥가루 때문인지 푸른 빛을 띠고 있구요. 원재료 구성에서 함초가루나 맛기름이 있어서 그런지 아예 맨밥은 아니지만 그냥 먹는 약밥은 아닙니다.

저는 간단히 조미김을 함께 했습니다.

 

 

먹어보니

 

먹어보니 ^^ 괜찮습니다.

먼저 완두콩은 옛날 옛적에 엄마가 압력밥솥엥 해주던 그런 식감은 아니지만 너무 오래간만에 먹어보는 완두콩 맛이 포슬하니 고소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은 밥의 찰기와 밥맛입니다. 좋은쌀이라 그런건지, 밥을 짓고 가공하는 기술이 좋은 것이지 확실히 일반 햇반과 다른 밥맛이 있습니다.  식감도 좋고 옅은 쑥내음 나는 고슬한 밥맛이 씹을 수록 좋았습니다.

또 한가지 햇반과 달리 포만감이 들 정도로 밥 양이 많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나중에 보통 햇반과 같은 양 210g 이라는 것을 보고 좀 의아하긴 했습니다.

 

둥구나무의 다른 밥들

 

출처 I 마켓컬리

 

01. 영양찰밥  02. 쑥완두콩밥 03.연근우엉치자밥 04.유근피영양밥   210g

 

이번에 제가 구입한 쑥완두콩밥 말고도 둥그나무에서 다른 밥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켓컬리에서 판매되고 있구요.

가격은 모두 같은데 다음에는 보다 든든한 한끼가 될 영양찰밥도 한번 사봐야겠습니다.

 

점심한끼 간단히 먹으려고 해도 편의접에서도 보통 4~5천원은 드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조미가 많이된 편의점 도시락, 삼각김밥, 컵라면도 물론 유용한 한끼가 되지만 가끔은 내용물이 충실한 한가지 '밥'만으로도 색다른 하지만 괜찮은 한끼가 되는 듯 싶습니다.

 

다음에는 좀더 다양하게 주문해서 냉동실에 쟁여놓고 하나씩 먹어볼까 합니다.

햇반이 지겹다면 다른 밥으로 한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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