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밥] 성신여대 곤드레밥 안(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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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근처 맛집리뷰는 곧 시댁방문일정입니다 ^^ 하지만 저도 결혼후 10여년을 돈암동, 돈소문동, 안암동 일대에서 살았기때문에 이 동네가 낯설지는 않습니다만  과거와 달리 다양하게 들어선 크고작은 까페, 식당들을 방문하는 재미가 꽤 있습니다 .

 

얼마전 시댁 방문에서는 평소 어머니가 좋아하신다는 밥집, 곤드레밥과 고등어조림이 메인이라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식당의 이름은 안(安). 겉에서 보면 기와가 얹어진 (돈암동 일대에 아직도 한옥들이 제법있고, 그 한옥들을 개조한 트렌디한 음식점들도 꽤 있죠)  주택같은데 안으로 들어서면 카페였었나 싶게 일반 밥집 같지 않은 깔끔한 실내입니다.

 

 

위치 I  안(安) 식당

 

 

  • 서울 성북구 보문로 32길 31  1층  I  02-923-0808
  • 성신여대입구역 (4호선) 2번 출구에서 350 M, 성북구청뒤 성북천 건너편에서 바로 보임  

주차장은 따로 없고 성북구청주차장을 이용하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시댁에 주차하고 걸어가서 생각을 못했는데 주차가 편한 식당은 아니네요)

 

 

메뉴

 

 

사실 메뉴를 찬찬히 살펴보지 못하고 어머니와 아들이 맛있게 먹었다는  '곤드레 고등어조림 한상' (14000원)을 3인분 주문했습니다. 일전에 먹었을때 보다 천원 올랐다고 하네요.

 

아무튼, 메뉴를 지금보니 술안주가 되는 메뉴들과 능이한방백숙 같은 스페셜 메뉴 그리고 도시락 구성도 있습니다. 식사류는 저희가 시킨 곤드레밥과 고등어조림이 가장 일반적이고 그 외에 고추장석쇠불고기, 소불고기, 더덕구이 등이 함께 나오거나 별도 주문 가능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그냥 좀 한두가지 메뉴가 특화된 밥집이라 생각했는데 메뉴판을 보니 꽤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는 한식당이네요.

 

 

기본 반찬

 

 

와~ 를 처음 내뱉게 한 것은 기본찬 중에서도 1인씩 세팅되는 기본반찬 종지들 때문이었습니다.

표고장조림, 무말래이와 오징어젓갈 무침, 잔멸치볶음, 돼지감자장아찌까지 웬만한 한정식 못지 않은 비주얼의 기본찬이었습니다. 맛도 저는 최소 별 ★★★★개는 줄 만큼 깔끔한 말 그대로 기본 밥 반찬입니다.

 

더하기 함께 먹는  반찬으로 나물 3종 (시금치, 숙주, 시래기) 과 무김치, 꽈리고추찜, 고사리까지. 요즘 집밥 말고 옛날 집밥 반찬들이 너무 정갈하게 나오더군요.

특히 꽈리고추찜은 요즘 식당에서 보기 어려운 반찬인데 간혹 저 반찬을 해주셨던 엄마 생각이 나서 반갑기까지 했습니다.

 

 

메인메뉴 ㅣ 곤드레밥과 된장국

 

곤드레밥은 생각했던 모습과는 좀 달랐습니다. 그간 너무 입맛저격 인스턴트 곤드레밥에 익숙했던 탓일수도 있는데요, 이곳의 곤드레밥은 훨씬 슴슴한 나물밥이었습니다. 간이 되어 있지는 않았고 그냥 곤드레나물과 무나물 깨소금이 얹어진 밥으로 당연히 간장은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으로는 밥의 양이 잘 가늠이 안될 수도 있느데 양이 적지 않습니다 (그릇이 커서 밥 양이 적어보이네요 ㅎ)

배추된장국도 제게는 정말 향수를 자극하는 엄마표국인데요, 구수하고 간간하게 맛있었습니다.

 

 

메인메뉴 I 고등어조림

 

 

3인분 한상기준 고등어 조림인데요. 고등어 조림은 인당 한토막정도이고 시래기가 꽤 많이 밑에 감춰져 있습니다. 저는 고등어조림은 간이며 생선 상태며 딱 맛있었고, 시래기는 좀 질기고 다소 간이 세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본반찬, 함께 먹는 반찬 고등어조림에 시래기까지 3인이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꽤 많이 남기고 왔는데 남은반찬 싸가고 싶음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참았습니다 ^^

 

 

실내 전경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밖에서는 기와집에 그냥 백반집 같은 비주얼인데 안에 테이블이나 조명, 벽난로까지 공간도 꽤 넓고 이전에 까페였나 싶게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사실 그래서 더 음식도 정갈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보통 대학가 주변에 분식집, 피자나 파스타, 돈가스, 국수집 등은 많은데 맛있는 밥집은 찾기 어렵잖아요. 그런측면에서 성신여대 주변 한식단 안은 1인당 가격 1만4천원이 적은 가격은 아니지만 캐주얼한 한정식 정도 생각하면 부담스런 가격도 아니고 맛도 괜찮고 두루두루 괜찮은 밥 한상입니다.

평일 점심에는 성북구청 직원들들이 많다고 어머니가 말씀하셨습니다. 공공기관원 인정 밥집인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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