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I 파이어플라이 레인 시즌1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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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각종 알고리즘으로 올라오는 콘텐츠들을 그냥 눌러보다가 얻어걸린 보석 같은 콘텐츠들이 있습니다.  파이어플라이 레인은 정말 사전 정보 하나도 없이 어쩌다 보기 시작해서 주말 살림을 내려놓고 정주행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12월 2일 시즌2 오픈 홍보와 함께 좀 더 생생한 기억으로 시즌2를 이어가고자 시즌1을 최근 다시 한번 봤는데 역시나 너무 취향저격,  재미있게 봐서 소개해보려 합니다. 

 

파이어플라이 레인  요약 정보

 

10대 시절부터 40대를 맞은 현재까지, 두 친구 털리와 케이트의 우정과 성장 이야기

 

 

주연 : 캐서린 하이글, 세라초

크, 벤 로슨

감독 : 매기 프리드먼

방송/ 장르  : 2021년 시즌 1, 로맨스드라마, 청소년 관람불가

 

크리스틴 해나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22권의 저자로  『윈터 가든』, 『나이트 로드』, 120만 부 이상 팔린 블록버스터 『파이어플라이 레인』을 포함해 20권 이상의 소설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합니다. 워낙 원작이 탄탄한 드라마였네요

 

 

파이어플라이 레인 시즌1 대략 줄거리

 

70년대 후반 파이어플라이 레인이라는 도로명 (우리말로 반딧불 도로^^)을 가진 한적한 동네로 10대 후반 털리(캐서린 하이글)가 이사옵니다.  성향도 가정환경도 너무나 다른 털리와 동갑내기 이웃 친구 케이트(세라초크)가 나누는 찐우정 그리고 여성으로서 20대, 30대, 40대를 보내며 쌓게 되는  커리어, 사랑, 이별, 가족관계  그리고 주변 인물들과의 촘촘한 에피소드가 꽉 차게  담긴 드라마입니다.

(🙇‍♀️ 아직 안 보신 분들을 위해 이 정도 큰 줄기만 간략 요약합니다 )

 

 

 

파이어플라이 레인 시즌1 감상 포인트

 

1. 시대별 교차편집

 

출처 i 넷플릭스

 

두 주인공의 에피소드를 시간 흐름대로 보여주는 구성이 아니라 사건을 중심으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시공간을 교차하는 구성입니다. 파이어플라이 레인에는  두 주인공을 기준으로 1976년 중고등학교 시절,

1982년 지역 방송국에서 두 주인공이 일을 시작하는 시절, 2003년 드라마의 시즌1의 현재 시점, 2005년 시즌2을 예고하는 미래 시점 이렇게 4가지 시점이 있습니다.

어찌 보면 밋밋한 줄거리가 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의 원인과 결과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설명이 디어 몰입과 설득력을 주는 구성이 색다릅니다.

그래서  돌발적이고 즉흥적인 현재 털리의 행동들이 과거 유년기로 돌아가서 어떤 사건으로 인해  그녀가 현재 이런 행동을 하게 되는지 이해하게 되고 나아가 주인공에 대한 연민까지 갖게 합니다.

 

 

 

2. 너무 반가운 배우 &  새롭게 애정 하게 된 배우 

 

▣ 털리 I  캐서린 하이글

제가 애정 했던 미드, 그레이아나토미에서 너무나 인간적인 서전(sergeon)으로 나왔던 이지 스티븐스, 그녀의 얼굴을 파이어플라이 레인 썸네일  화면에서 못 봤다면 이 드라마는 그냥 스킵했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출처 i 넷플릭스

 

이제야  이 배우의 본명 '캐서린 하이글'도 알게 되었고 나이도 알게 되었습니다.  1978년생이면 우리 나이로 45살쯤 되는데 그레이아나토미때 외모랑 확실히 다른 원숙한 비주얼을 파이어플라이 레인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여전히 미모불변입니다. 그리고 개인 프로필을 좀 더 보니 그녀에게는 한국에서 입양된 언니와 그 영향으로 본인이  한국에서 입양한 딸이 있네요. 털리가 더욱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  케이트역 I 세라초크

 

출처 i 넷플릭스

 

이번에 처음 알게 된 배우인데 파이어플라이 레인의 케이트역에 정말 찰떡 캐스팅 혹은 찰떡 열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분명 MBTI 'I' 성향이지만 본인 감정에 충실하고 열정적이고 주변의 안정적인 관계를 위해 본인 마음을 감추는 케이트역은 세라초크라는 캐나다 출신의 배우입니다.

1976년생으로 현재 시점 케이트와 비슷한 나이로 저는 앞으로 이 배우가 나오는 작품은 유심히 볼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와 비슷한 성향의  케이트에 감정이입이 가장 잘 되기도 했고요 ^^ 

 

 

3.  반짝반짝 빛나는 조연들

 

파이어플레이 레인 시즌1 출연진

 

재미있는 드라마는 절대 주인공의 에피소드와 훌륭한 연기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법이죠.

파이어플라이 레인에 주 조연들은 하나같이 반짝반짝 빛나는 연기력으로 깊은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먼저 털리와 케이트의 유년시절을 연기한 아역배우들이 그렇습니다.

 

털리&케이트 10대 시절

 

딱 이런 10대들이 커서 현재 시점의 케이트와 털리가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감정, 특징 등

현재 시점 털리, 케이트와 싱크로율 100%입니다.

 

 

맥스 & 조니

 

그리고 두 주인공의 상대역으로 나오는 남자 배우들은  같은 여자의  입장에서 어떤 점이 매력적이고 어떤 점이 아쉬운지 다~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남성들의 입장까지 각 상황, 에피소드에서 이해가 되니 애정이 안 가는 캐릭터가 하나도 없습니다.

 

케이트의 부모님과 딸 마라

 

주인공을 둘러싼 가족들. 가족은 사랑이라지만 그 이면에는 애증으로 똘똘 뭉친 단단한 가족사가 뒷받침하고 있죠. 털리의 엄마도, 케이트의 부모님과 오빠도 그리고 현재 시점 딸 미라도 때론 누구보다 밉고 때론 누구보다 힘이 되는 사이라 역시 가족이구나 싶습니다.

 

 

4. 모두 재미있는 시즌 1의 10개 에피소드 

 

출처 i 넷플릭스

 

1. 우리 처음 만나서 

2. 너에겐 내가 있으니

3. 함께 춤추는 거야

4. 사랑은 전쟁처럼

5. 이토록 달콤한 혼란

6. 얼룩진 기억

7. 다시 어둠이 내려도

8. 결혼이란

9. 생일이잖아

10. 놓쳐버린 걸까

 

처음에는 한두 개 에피소드라도 추천해볼까 싶었는데, 모두 재미있으니 보실 거면 정주행이 답입니다.

끝으로,  감동과 로맨스 그리고 촘촘한 스토리가 있는 성장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100% 취향저격이니 완전완전 강추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파이어플라이 레인 후기였습니다.

 

12월 2일 파이어플라이 레인 시즌 2, 설레며 기대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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