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시리모델링 _샷시 브랜드 비교 I 시공 후기

 

 

주택 리모델링 견적을 한번이라도 받아 본 사람은 알겠지만 아파트 올수리 리모델링 견적가의 최소 20~30%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샷시이다.

38평 아파트 리모델링견적을 직접 혹은 온라인으로 세번이상 받아 보면서 샷시 비용이 최고는 1300만원대에서 최저 850만원대까지 각기 달랐다. 최소 세번 중 두 번이 같아야 그 가격인가 싶은데 사실 이 세번의 가격에는 조건들이 다 달랐다. 그래서 샷시는 리모델링에서 가장 머리 아픈 영역이기도 하다. 업체에 그냥 믿고 맏기기엔 금액이 너무 큰 부분으로 집주인이 필수로 꼭 알고 이어야 하는 사항들만 좀 챙겨보고자 한다.

 

우리집 리모델링 중 샷시 교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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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 가격차이 ㅣ 샷시 브랜드 알기 ㅣ 브랜드별 사양 비교  I 우리집 샷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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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시는 한번 시공하면 최소 10년이상 사용하게 되고, 돌아오는 겨울마다 샷시상태에 따라 일명 뽁뽁이를 붙여야 하는 수고로움을 할 것이냐 말것이냐 달라진다. 그래서 보통 시공후 AS까지 보장되는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데 샷시는 브랜드에 따라 가격차이가 꽤 난다.

 

브랜드별 가격차이

보통 샷시 시장에 여러 업체들을 1군, 2군으로 나누고 있다. 1군에 속하는 업체는 LG, KCC, 현대 L&C (구 한화 L&C)이고 2군에는 영림, 금호, 재현, 한샘, 이건 창호 등의 제품들이 있다. 1군, 2군을 떠나 샷시 소재나 유리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동일 사이즈에 동일사양을 1군, 2군 브랜드로 가격을 비교해보면,  2군 제품가격이 1이라고 하면 _ 1군의 LG는 1.4~5배, KCC와 현대는 1.2배 정도로 더 가격이 높다. ( 즉, 2군 브랜드로 견적 1000만원이면, LG로 했을때 1400만원  KCC로 했을때 1200만원까지 가격 차이가 있다)

 

현재 샷시에서 제일 좋은 것을 했다고 하면 LG샷시이고 다음으로 KCC 등을 선호하고 업체에서도 많이 권유하는 편이다.

다만, 이런 브랜드 업체에서도 제품별 저가형, 보급형, 프리미엄형등 등급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LG 브랜드를 달았다고 무조건 그 샷시가 타 브랜드의 제품보다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니, 견적 의뢰시 LG브랜드라도 사양에 대해 한번 더 확인해야 한다)

 

 

3대 브랜드 샷시 알기

   LG 창호    

출처_LG 하우시스 홈페이지

 

LG 샷시를 만드는 곳은 LG의 계열사 중 LG 하우시스라는 곳이고, LG 하우시스 내에서 주로 주택에 관련된 제품을 취급하는 온오프라인 쇼핑몰이 지인몰이다.

 

LG에서는 완성창(본사에서 완제품을 다 만들어서 공급하는 시스템) 브랜드인 슈퍼세이브, 파워세이브 시리즈, 대리점용으로 원 바를 생산하고 대리점에서 가공을 하는 Best 시리즈 그리고 시스템 창호인 유로 9 시리즈 등이 있다.

 

 

  KCC 창호, 유리   

 

KCC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창호의 핵심 3가지 품목인, 창호, 유리, 실란트 등의 시공 자재를 모두 생산하는 샷시 브랜드 업체이다. (LG도 유리는 KCC에서 원판을 수급 받아 로이 가공만 함)

​KCC에서도 인테리어 전문 매장인 Homecc 브랜드를 론칭하며, 홈씨씨용 제품이 일부 따로 나오기도 하고, LG와 같이 본사에서 인증하는 본사 생산 제품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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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L&C   

 

 

​(샷시 브랜드 2위 업체인 한화 L&C를 2018년말 현대백화점그룹에서 인수함)

과거 한화 제품들은 주로 기업위주 특판 사업을 하다보니 일반 소비자가 한화 창호를 직접 구매하기는 어려웠고 LG나 KCC와 비교하여 같은 등급 기준 완성도나 기타 부자재 마감 등등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도 있었다. 현재는 현대 백화점 계열사로 독일 창호전문업체와 기술제휴를 맺어 좀더 고급사양의 제품들과 토탈 인테리어 사업으로 소비자대상 직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별 샷시 비교

출처 _ 오늘의 집 (전문가 노하우)

 

제품 등급 의미

 

위의 표는 각 회사 제품별 라인업을 중심으로 정리된 내용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라인은 A, 중간 라인은 B, 기본 보급형 라인은 C로 분류되어 있고  폭이 두꺼울 수록 좋은 등급, 단창보다는 이중창이 높은 에너지 효율등급을 나타나고 있다. 

참고한 자료의 전문가 의견에 의하면 이 중에서 C클래스와 B 클래스는 가격과 성능의 차이가 크다고 보여지며,  창틀의 두께도 다르고 레일의 깊이도 차이가 나서 실제 방음과 단열 효율도 차이가 크다는 의견이다.

 

반면에 B클래스와 A클래스는 가격 차이 대비 기능 차이는 적고 성능에 큰 차이는 없지만 디자인의 차이 정도라고 하니, 가격과 성능이 계속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제품 선택시 참고할 점이다. 이 참고의견이면 현 시판제품 중 LG의 슈퍼세이브 5시리즈, 현대 L&C VDF-240H 이중창 시리즈 수준 정도로만 해도 좋은 성능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우리집 샷시 시공브랜드 _ 한샘

 

5월말 리모델링 끝나고 약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만족이다. 턴키(Turnkey)로 진행된 공사라 샷시도 한샘 브랜드의 샷시로 시공했다.

 

우리집 주방 외창

 

전체 리모델링견적비가 부담이라 샷시 전체를 같은 사양으로 못하고 베란다와 외창만 이중창, 유리폭 24mm로 하고 내부 창호는 단창 22mm로 시공했다.

아직 리모델링 후 첫 겨울을 겪어보지 못했고 단열공사도 같이 꼼꼼히 해서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샷시관련 정보들을 다시 정리하다 보니 아래와 같은 의견도 있다.

 

한샘은 토탈인테리어 브랜드업체라 직접 만들어내는 것 보다  OEM방식으로 자재를 발주하고 직접 시공하면서 해당 브랜드를 붙이는 방식이다. 그러니 샷시도 2군업체나 기타 브랜드에서 발주하고 시공하면서 한샘브랜드 파워로 가격은 1군 제품과 큰 차이가 없이 청구된다. 하지만 원자재의 품질 차이는 1군과 나기 마련이니 한샘 샷시는 한번 더 생각해보기 바란다.

 

잘못된 정보는 아닌 것 같고, 우리집은 이미 시공을 했기에 별 문제 없기만 바라고 있지만 혹시 이글이 참고가 된다면 샷시교체만 하는데 한샘샷시를 선택하거나  혹은 한샘에 토탈 인테리어 의뢰를 고민한다면 샷시 부분은 다른 오더가 가능한지  참고가 되었으면 싶다.

 

한번에 정리하기에 내용이 많아서 다음에는 단창, 이중창의 의미와 샷시관련 용어들 , 샷시 시공시 주의사항, 평형대별 견적등을 정리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