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리모델링 _ 이케아욕실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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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 대해 이렇게 할 얘기가 많은 줄 우리집 리모델링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뻔 했다. 욕실 리모델링 마지막은 이케아 욕실 둘러보기이다. 이케아의 각 쇼룸들 주방, 침실, 거실 등 보면 볼 수록 감탄하는 것은 이케아식의 심플 디자인 보다 개인적으로는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해 놓은 디테일이다. 이번에 살펴본 이케아 욕실 곳곳에서도 눈에 띄었던 이케아욕실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살펴본다.

 

먼저 전체 이케아 욕실갤러리 컨셉이다.  욕실 평형대나 가격, 라이프 스타일 분류라기 보다 다양한 기호들의 조합으로 총 12가지 갤러리로 나눠놓고 있다 (실제 매장 쇼룸에서는 평형대 구분과 대략 가격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이케아욕실 갤러리  

출처 ㅣ 이케아몰

 

위 갤러리들을 매장에서 매칭하면서 다 확인할 수 없기에 내가 직접 보면서 느꼈던 포인트 중심으로 이케아욕실을 둘러본다.

 

길거나 좁은 욕실

전세를 구하든 혹은 집을 사든 모든 구조가 딱 내 맘에 들긴 어렵다. 욕실이 기차처럼 길거나, 욕실만 평형대비 작거나 그런 경우 참고할 만한 욕실을 소개해 본다.

 

 

그냥 딱 봐도 욕실이 일자형으로 길게 생긴 구조이다.  생각해보니 나도 신혼초  살았던 집이 방 1, 욕실1, 거실겸 주방1 이런 구성이었는데 다른 공간과 달리 욕실이 길었다.  설치되어 있던 변기와 세면대 외에는 다른 것을 둘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그런데 위 구조는 안쪽부터 채워서 커튼식 샤워부스, 수건 등 자주쓰는 용품 수납장, 변기, 세면대, 그리고 그 옆에 다시 도어가 있는 수납장까지 5개의 기능이 일렬배치 되어 있다. 심지어 동선까지 고려한 배치로 되어 있어서, 욕실이 긴 구조라면 참고해 볼 만하다.

 

 

 

마치 사람이 살고 있는 듯한 이 욕실은 좁은 욕실이다. 물론 좁은 욕실의 기준이 이 보다 더 좁을 수도 있지만 세면대 (그것도 무려 2인 사용 가능한)와 욕조, 변기가 모두 설치되어 있는 것 대비 매우 좁은 욕실이다. 이 공간의 포인트는 한정된 공간에 최대 다 기능인데 우선 세면대는 하부장은 하나이지만 세면대만 2개 분리형으로 공간 최소화 하면서 사용 편의성은 높였다. 욕조는 슬림한 이동형 욕조로 세면대와 욕조의 공간을 최소화 했다. 욕실은 좁고 기능을 최대화 하려면 안에 설치될 욕실 집기 사양을 최대한 다양하게 살펴보는 것이 포인트이다.

 

 

 

컬러감이 돋보이는 욕실

 

 

지난번 좁은욕실 효과적인 인테리어에서 욕실 타일 선택이 주는 인테리어 효과를 얘기한 적 있다.

2020/10/30 - [taste_House/아파트 매매 I 리모델링] - 욕실 리모델링 _ 작은욕실 인테리어 방법

 

좁아서 혹은 욕실은 모노톤으로 깔끔하게만도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 왼쪽 욕실은 흰색과 회색의 톤은 유지하면서 바닥타일에 포인트를 주어 무채색이지만 산뜻한 욕실로 거듭났고, 오늘쪽 욕실은 강렬한 컬러감 대비와 큰 타일 포인트로 아이디어공작소 같은 욕실이 되었다. 특히 아이들이 사용하는 욕실이라면 원색의 타일도 괜찮을 것 같다. 

 

힐링 스팟이 되는 욕실

 

 

욕실에 화분을 둘 생각을 못했는데, 이번에 쇼룸을 둘러보니 개인적으론 어떤 인테리어 소품보다 욕실에 안정감과 따뜻함을 주는 것이 식물이었다. 오른쪽 욕실은 비교적 적은 평수 욕실이었는데 오히려 굉장히 큰 화분을 두어 욕실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있고 왼쪽 욕실은 넓직한 모델인데 욕조 주변에 화분을 두어 마치 휴양지 힐링무드를 내고 있다. 가끔 인테리어 잡지를 보면 이런 식물외에도 향초등을 배치하여 욕실을 힐링스팟으로 활용하는 팁들이 소개되고 있다. 우리집은 안그래도 중고등 아이들이 쓰는 욕실이 그저 욕실임에도 너무 삭막해서 무언가 두고 싶었는데 식물 인테리어 활용해 볼 예정이다.

 

2인용 세면대 설치 욕실

 

이것은 향후 다시 이사를 하거나 리모델링 할 기회가 된다면 나의 로망이다. 부부 욕실이지만 개인별 세면대 설치하기.

 

 

크지 않은 욕실이라면 하부장 하나에 탑카운터식 세면대가 2개 올라간 형태이거나, 언더카운터식으로 매립된 형태도 있다.  욕실을 함께 사용해야 하는 아침시간에 양치질이라도 같이 서서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 보다 속마음은 매일 쓰는 세면대는 각자 관리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  (남편도 그렇고 아들도 키워보면 알겠지만 여성에 비해 뭐든 이불도, 베개도, 세면대도 자주 갈아주고 자주 닦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욕실이 조금 큰 평수라면 세면대가 아예 분리되면 더할 나위 없겠다. 은근히 욕실 용품도 자리가 좁으면 상대방 물건을 꼭 필요한 물건이고, 꼭 여기에 두어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다. 세면대도 분리, 하부장도 분리하면 2인 욕실로 개인적으로는 로망이다.

 

 

소소 & 반짝이는 욕실 아이디어

 

앞서 이야기한 이케아식 실용성을 더한 소소하지만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을 살펴본다.

 

 

근래에 욕실 수건걸이 혹은 수납에 꽂혀 있어서 그런 것만 눈에 더 띄었던 것 같다. 먼저 ① 수건 걸이 혹은 거치대는 한번도 변기뒤에 무언가 걸 수 있다는 생각을 안해봐서 신선했다. 변기 뒤에 수납장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그 뒤가 빈 공간이라면 활용을 적극 생각해볼 만 하다. 

② 구체적 고민으로 아이들방 욕실에 수건걸이가 그림처럼 위에 하나만 있다보니 아침저녁으로 각자 수건을 쓰는 아이둘의 수건 걸이가 여의치 않았다. 꼭 같은 모양의 수건 걸이가 아니어도 저런 부착식으로 수건걸이도 인테리어로도 좋겠다.   

아기가 있는 집에 꼭 있는 간이식 아기욕조의 보관 장소가 바닥 한 구석이 아니어도 된다는 아이디어가 좋았다. 조금 크기가 큰 물건들은 무의식적으로 바닥에 어딘가 둘 장소를 찾곤 하는데 무게가 나가지 않는 거라면 수납을 위로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④  역시 수건걸이가 또 눈에 띈다^^  이번에는 수건걸이의 위치이다. 세면대 뒷편 다소 높은 위치의 수건걸이가 어느집에나 설치된 수건걸이라면 세면대 옆 같은 높이의 수건걸이가 편리함에서는 더 좋은 위치다 (물론 공간이 있다면). 공간이 있음에도 생각하지 못하는 아이디어들이 있어서 스크랩해봤다.

 

요즘 웬만한건 온라인으로 인터넷으로 다 확인할 수 있지만 그래도 실물 매장을 둘러보면 나만의 취향과 내게 필요한 부분이 더 보이는 법이다. 그래서 즐거웠던 이케아 욕실 둘러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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