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리모델링_ 세면대 형태 I 설치전후 점검

 

욕실 리모델링하면서 또는 전세로 1~2년을 살아도 욕실내  세면대와 변기만 우선 교체하는 경우가 있다. 욕실 리모델링 _ 세면대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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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 교체전 확인사항  ㅣ 세면대 종류와 가격  ㅣ 세면대 설치 후 점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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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먼저 꼭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세면대 교체를 희망하거나 욕실 리모델링을 계획한다면, 기존에 물 내려가는 배관이 어떤 형태로 설치되어 있는지 혹은 좀더 비용을 들여 공사한다면 배관 이동이 가능한지 확인이 필수이다. 인테리어잡지에서 발견한 예쁜 세면대 (욕실 도기)를 직구한다 해도 다른 가구처럼 쉽게 원하는 곳에 둘 수 없는 것은 바로 세면대가 배관과 연결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파트나 공동주택의 경우, 배관공사를 할 경우 관리사무소에 사전 확인을 거쳐야 한다)

 

[참고] 세면대에 연결되는 배관은 크게 두가지 형태이다.

○ 바닥연결 세면대 : S트랩

바닥으로 연결된 세면대는 일반적으로 S모양 배구관을 사용하여 배수관을 가려줄 수 있는 세면대를 고르면 좋다.

○ 벽연결 세면대 : P트랩

벽으로 연결된 세면대의 배수관은 일반적으로 P모양의 트랩을 사용한다. 벽으로 연결된 P트랩인 경우 그에 맞는 세면대를 선택해 주어야 한다.

 

기존에 세면대가 없던 욕실에 새로 세면대를 달거나, 세면대/샤워기의 높낮이가 크게 변하는 경우에도 작업하시는 분과 사전에 해당내용 확인이 필요하다. 벽수전을 입수전으로, 입수전을 벽수전으로 변경하는 경우에도 배관 작업이 필요하다.

 

 

세면대 종류와 가격

 

파데스탈 ( Padesta ; 받침대) _긴다리 세면대

 

 

가장 흔하면서도 무난한 세면대 종류인 파데스탈은 긴다리 세면대라고도 한다. 세면대 하부에 긴 다리가 붙어 있어서 배관을 가려주기 때문에 깔끔함과 동시에 안정적이고 튼튼하기까지하다. 가격도 다른 세면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에 속하지만 셀프인테리어시 긴 다리를 분리하는 어려움이 있고, 관리와 청소에 손이 많이 간다는  단점이 있다.

가격은 국산제품, 수전 및 설치비 포함 20만원 내외이다.

 

 

하프파데스탈 _ 반다리 세면대)

 

 

세면대 하부의 다리가 중간까지 내려와 있는 세면대로 긴다리 세면대에 비해 청소가 편리하다. 하지만 세면대가 고장났을 경우 역시 하부의 마감을 뜯어야 고칠 수 있기 때문에 번거로움은 있다. 기존 파데스탈 보다 좀더 세련된 느낌을 주는 세면대이다.

가격은 긴다리세면대에 비해 조금 더 하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파데스탈 일체형 _일체형 세면대

 

 

상부, 하부가 분리되지 않는 세면대 종류인 파데스탈 일체형 세면대는 최근 욕실 인테리어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긴다리 페데스탈 세면대보다는 고가이지만 청소가 불편했던 단점을 보완하였고 시공 과정도 상대적으로 간단하다. 긴다리 세면대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주었다면 일체형 세면대는 깔끔함과 함께 모던한 느낌을 준다. 벽 배수 일때만 가능한 세면대 종류로 시공 전 미리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공간이 제한적인 곳에 적용하는 것이 좋고 욕실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가격은 아메리카스탠다드 일체형 도기 약 15만원, 설치비 별도이다. (※ 배수관이 하부로 일부 형태가 잡히는지 아닌지에 따라 반다리 혹은 일체형으로 구분지어 표현함)

 

 

브라켓 세면대

 

 

예전 오래된 주택에 많이 시공되던 형태로 세면대 아래 브라켓 (수도관 같은 파이프가 연결되어 배수관까지 연결되는 형태))이 설치되는 형태이다. 바닥 배관, 벽 배관 모두 설치한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특히 바닥 배관일 때 파데스탈 (긴다리 세면대)보다 브라켓형 세면대가 수리나 보수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하지만 근래에는 주택.아파트의 경우는 과거 설치된 브라켓형 세면대를 파데스탈 세면대로 바꾸는 것이 보편적이고 까페나 특정 장소에서 엔틱한 분위기를 위해 인테리어 효과로 브라켓형 세면대를 설치하기도 한다.

 

 

탑 가운터 (Top Counter)형 세면대

 

 

욕실 특히 세면대 주변에 두고 쓰는 용품이 많은 경우 탑 카운터 세면대형태가 편리하다. 탑 카운터는 상판이나 하부장 위에 올려놓는 형태로 세면대 아래에도 수납공간이 확보되기 때문에 정리정돈과 인테리어 측면에서 효과가 좋다. 다만 세면대와 테이블 사이에 틈이 생기는 경우 청소의 불편함은 있고 상판 위에 설치되어야 하기 때문에 상판 포함 전체적인 높이가 일반 세면대 높이보다 낮아야 세면대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기존에는 파데스탈형 세면대 보다 비싼 편이었으나 최근에는 국산 브랜드 도기 가격 10만원대 부터 다양하게 나와 있고 철거비, 설치비 등 인건비 고려하면 다른 세면대 형태 설치와 크게 차이는 없다.

 

 

언더 카운터 (Under Counter)형 세면대

 

 

탑 카운터가 올려놓은 형태라면 언더 카운터는 세면대가 매립되어 있는 형태이다. 주거 공간 보다는 상업공간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깔끔한 마감이 가능하고 청소가 용이하다. 그리고 세면대가 겉으로 보이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심플한 욕실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하지만 좁은 욕실에서는 설치시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고 수리시에는 상판까지 함께 교체를 해야하기 때문에 수리비용도 높은 편이다.

 

 

세면대(볼) 설치후 확인 사항

세면대 혹은 도기 설치후  하자기 없도록 아래 사항을 한번 더 점검해서 하자.

 

⊙ 세면볼 위 수전(수도) 주변에 물이 새어 나오지는 않는가?

⊙ 수전 사용시 힘이 들어갈 만큼 뻑뻑하게 작동하지는 않는가?

⊙ 세면볼 안쪽 물마개가 잘 작동하는가?

⊙ 세면대를 사용했을때 물이 어디선가 새거나 아랫집으로 물이 새지는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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