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주부시절에도 워킹맘이었던 저는 그때도 아이들과 인스턴트 음식과 바깥은 자주 먹었습니다만 그래도 아이들 어린이집, 초등학교 나들이 김밥은 꼭 직접 싸곤 했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정성이고 노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도 김밥을 좋아해서 종종 싸곤 하는데 김밥 재료가 없을 때는 집에 있는 재료로 그야말로 홈메이드 김밥을 맙니다. 이번에 싼 김밥도 처음 싸보는 재료의 조합입니다. 홈메이드 김밥 재료 볶은 묵은지 김치 , 부어스트 소세지, 채 썬 단무지, 당근과 달걀 얼마 전 언니가 묵은지 김치를 한 포기 줬는데 고기를 싸 먹어도 맛있고, 들기름에 볶아도 맛있습니다. 김밥용 재료로는 잘게 썰어서 들기름에 볶았습니다. 김밥용 햄 대신 저희 집에 떨어지지 않는 비엔나 소시지..
요즘은 책도 예뻐야 한다는데.... 저에게는 맞는 말 같습니다. 동네 공공도서관의 많은 책 중에서 책 표지로는 흔하지 않은 보라색에 어느새 익숙한 Kurly 로고가 새겨진 도서에 눈이 갔습니다. '마켓컬리 인사이트'라면 트렌디한 온라인 식품유통으로 잘 알려진 마켓컬리의 마케팅 이야기일까 싶었습니다. 저자를 보니 연말 이 맘때 늘 읽는 트렌드코리아의 김난도 교수의 책이었습니다. 몇 챕터라도 대충 봐야겠다 싶어서 가져왔는데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2023트렌드코리아 보다 더 꼼꼼히 읽었습니다. 어떤 비즈니스든 '고객'을 고민하거나 혹은 사업적 '방법'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면 포스트 잇이 꽤 많이 붙여질 내용들입니다. 책 소개 I 마켓컬리 인사이트 ◈ 도서명 I 마켓컬리 인사이트 _ 스케일을 뛰어넘는 디테일로..
가정에서 한번 사면 5년, 10년, 15년... 고장 나기 전까지 정말 오래 쓰는 가전들 있으시죠? 저는 그중 하나가 다리미입니다. 하나는 결혼 전 쓰던 전기다리미를 20년 이상 쓰고 있고 다른 하나는 스팀 다리미입니다. 그중 좀 더 제가 자주 쓰는 다리미는 스팀다리미인데 이 것도 구매한 지가 좀 된 것이라 세로로 긴 고정형 모델이라서 사용이 편리하지는 않습니다. 바쁜 아침 출근시간 주름진 곳만 빠르게 몇 번 간편히 문질러서 펴주면 좋을 다리미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런 다리미가 '핸디형 스팀다리미' 인 것 같습니다. 검색해도 상품이 너무 많습니다. 핸디형 스팀다리미 살 때는 뭘 중요하게 봐야 하는지 모르겠던 차에 좋은 정보를 발견해서 공유해봅니다. 시중 판매되는 핸디형 스팀다리미 제품가격은 한두 가지 ..
요즘 대세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초기 홈쇼핑 장면이 나오는데 주인공의 형이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이제 물건은 필요해서 사는게 아니라 가지고 싶어서 사는 것' 이라구요. 맞는 말입니다. 없는 것보다 다른 것,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찾고 구매하고 있으니까요. 최근 저는 의자가 자꾸 눈에 보입니다 ^^ 가구들이 기능에서 디자인으로 넘어가면서 디자이너, 브랜드 등을 좀 알아야 가구 보는 안목이 좀 생기는 것 같습니다. 틈틈이 가구 디자이너, 브랜드를 좀 살펴볼까 합니다. 오늘은 미드 센트리 북유럽 디자인의 열풍을 몰고 온 디자이너 중 하나라고 하네요. 덴마크의 레전드라고 하는 한스 베그너 (Hans Wegner )와 그의 가구들을 살펴봅니다. (🙇♀️ 많이 들어본 '미드 센트리'도 70~80년대 ..
이런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생각이 풍요로울 때, 아이디어가 많았던 때는 제게 무언가 인풋이 지속되었던 경우입니다. 그 무언가 인풋은 다른 어떤 경험보다 제게는 책인 것 같습니다. 워낙 좋은 내용들이 영상으로 많지만 그래도 내용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고 머리로 생각하는 과정은 인쇄매체, 책 만한 것이 없습니다. '단정한 반복의 일상'으로 다시 책을 좀 읽어보려 합니다. 첫 번째 책은 예사롭지 않은 단어는 없는데 예사롭지 않은 제목입니다. 책 소개 I 단정한 반복이 나를 살릴 거야 지은이 : 봉현 출판사 : 미디어창비 출판일: 22-08-01 🙇♀️ 3~4년 전부터 이렇게 라이트한 디자인과 편집 하지만 찐하게 마음을 붙잡는 필력 있는 에세이들이 대유행입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가 먹고 싶어' '나는..
얼마 전 의류건조기 구매를 고민하는 후배에게 건조기는 워킹맘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필수템이라고 꼭 사라고 강조했더니 놓을 자리가 마땅치 않다고 했습니다. 최근에는 신축 아파트 혹은 주택 리모델링시 세탁기와 의류 건조기는 필수품으로 두 개 가전의 배치 공간이 따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습니다만 구축 아파트 혹은 평수가 넓지 않은 경우 의류 건조기를 어떻게 어디에 둘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저희 집도 트윈워시 세탁기와 16Kg 이상 대형 의류건조기를 쓰고 있는데 세탁기는 주방 옆 베란다 전통적인 세탁기 자리에 그리고 건조기는 베란다 제일 끝자락에 붙박이장을 철거하고 배치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류 건조기는 몇 년째 써보니 너무 필수 가전이라 남들은 어디에 어떻게 두고 쓰는지 아이디어 ..
직장인의 점심은 늘 '오늘 뭐 먹지?'로 시작합니다. 최근 모든 물가가 오르면서 점심 한끼 가격도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가끔 칼로리 걱정 안하고 기름진 음식 먹고 싶을때 직장인의 단골메뉴중 하나가 돈까스 아닐까 싶습니다. 마포구 상암동에서 직장생활 어언 10년차, 웬만한 식당은 한번씩은 가보고 또 블로그에 소개도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돈까스를 점심으로 먹으며 너무 익숙해서 스킵했는데 그래도 상암에서 돈까스하면 가쯔레쯔지 싶어서 공유해봅니다. 상암 돈까스 가쯔레쯔 위치 주소 I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50길 7-14 전화 I 02-375-9945 영업 I 월~ 금 11:00 ~21:00 토.일 휴무 식당 인테리어가 고급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점심 시간 자주 웨이팅이 있을만큼 음식 퀄리티는 괜찮고 ..
넷플릭스에서 각종 알고리즘으로 올라오는 콘텐츠들을 그냥 눌러보다가 얻어걸린 보석 같은 콘텐츠들이 있습니다. 파이어플라이 레인은 정말 사전 정보 하나도 없이 어쩌다 보기 시작해서 주말 살림을 내려놓고 정주행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12월 2일 시즌2 오픈 홍보와 함께 좀 더 생생한 기억으로 시즌2를 이어가고자 시즌1을 최근 다시 한번 봤는데 역시나 너무 취향저격, 재미있게 봐서 소개해보려 합니다. 파이어플라이 레인 요약 정보 10대 시절부터 40대를 맞은 현재까지, 두 친구 털리와 케이트의 우정과 성장 이야기 주연 : 캐서린 하이글, 세라초 크, 벤 로슨 감독 : 매기 프리드먼 방송/ 장르 : 2021년 시즌 1, 로맨스드라마, 청소년 관람불가 크리스틴 해나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 🙇♀️ 뉴욕 ..
저는 평소 유제품을 즐기지는 않지만 빵이나 샐러드와 곁들여 먹는 치즈는 좋아도 하고 다양한 종류들을 접해보려 합니다. 그래서 종종 전혀 먹어보지 않았던 제품도 호기심에 사보는데 오늘은 반전 매력있는 귀여운 화이트 치즈 후기입니다. 알라 아페티나 화이트 치즈 현재 마켓컬리 외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만 저는 오프 매장에서 구매를 해서 사전 정보나 리뷰없이 구매했습니다. 용기를 들어보고 출렁여서 부라타치즈처럼 일단 액체에 담겨 있구나 정도와 부라타치즈의 미니 버전이 아닐까 생각하며 샀습니다. 중량 및 칼로리 : 200g ( 520Kcal, 1통 기준) 재료와 성분 : 덴마크산 원유 사용 (염소유나 양유 대신 우유를 사용해 고소함 배가됨) 브랜드 : 유제품으로 유명안 알라 Arla의 아페티나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