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그 어느때 보다 집에서 다양한 마실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유는 아들 고등어가 석달전부터 학원을 모두 끊고 1:1 과외수업을 합니다. 당연히 선생님이 집으로 오시고 고등학생 과외라 간식까지는 아니어도 최소한 마실거라도 준비해서 드리고 있습니다. 커피를 제외한 음료들 ( 🙇♀️ 조금이라도 건강에 더 좋은 음료를 고민하다 보니 일단 커피는 탈락)로 각종 과일주스들도 열심히 갈고 있으며 그외 미숫가루, 식혜, 시원한 꿀물 그리고 과일청들까지 다양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들 고등어도 하루에도 서너차례 마실 것을 찾으니 계속 뭔가 새로운 것이 없나 찾게 됩니다. 주말에 일산 코스트코 장 보러 갔다가 그 새로운 것이 눈에 띄어 구매해서 마셔본 후기 남겨봅니다. 타트체리주스 ◎ 구매처 : 코스트코 홀..
얼마전 지인들과 친숙한 동네말고 낯선 동네에서 모임을 좀 해보자고 했죠. 여기서 친숙한 동네는 상암이고 낯선 동네라야 30분내 이동 범위지만 어쨌든 가끔은 좀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니까요 ^^ 그래서 만남 장소는 망원동이었습니다. 1차는 산오징어철이라고 해서 말그대로 동네 횟집에서 가성비 높게 회와 여러가지 음식들을 먹었습니다. 2차는 맥주 한잔 더 할 수 있는 인근 꼬치집을 가기로 했죠. 그런데 그 곳에 바로 망원시장이 있더라구요. 각종 예능프로그램들을 통해 망원시장이 많이 등장은 했지만 모임 멤버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 둘러보기로 했죠. 그렇게 망원시장을 거닐다가 시장을 나와 한 카페와 그냥 마추치게 됩니다. 그리고 만장일치로 꼬치집을 못가도 일단 이 카페는 들어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외관이 너무 멋지고..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이상한 경우들이 많죠. 같은 형제자매, 남매인데도 성향은 물론 식성도 다릅니다. 어려서부터 자주 먹었던 것, 음식들이 다 똑같은데 왜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집에도 큰 아이는 해물,생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반면 둘째 아이는 회, 초밥 등 해물류를 특히 좋아합니다. 얼마전 큰 아이와 단둘이 제주도 여행도 했던터라 이번에는 둘째 아이만 좋아하는 음식을 한번 사주기로 약속하고 아이가 좀처럼 경험해보지 못한 음식, 좋아하는 음식을 고민하다 보니 '오마카세 초밥'이 떠오르더군요. 디너코스는 시간도, 가격도 부담이라 집에서 가까운 일산 초밥집들을 검색해보고 두군데쯤 전일 확인하니 평일 런치인데도 이미 예약이 꽉차있었습니다. 그래서 일산은 아니지만 심정적으로 제2의 홈그라운드 상암으로 서..
딸내미와 제주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은 검색의 상황 (조건, 키워드, 채널 모두 포함하여)이 다르구나를 확실히 알았습니다. 스무살 딸내미가 추천하는 코스, 장소를 방문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딸내미가 찾은 곳 보다 더 힙하고 핫한 곳을 찾아보려고 나름 저도 검색을 좀 해봤지만 MZ세대과 겹치는 장소, 코스가 하나도 없는 것은 검색의 상황 자체가 달랐던 것이겠죠. (🙇♀️ 나름 이십년 넘게 사회생활하면서 이런 SNS나 검색환경이 낯설지 않은 1인이지만 세대의 다름은 넘을 수 없었던 거죠 ㅎ) 아무튼 그렇게 제주여행 검색어에 저는 어쩌다 걸리지도 않은 브런치 핫플, 제주 ' 애월7일' 방문기입니다. 위치 ■ 주소 I 제주 제주시 애월읍 납읍로4길 7 ■ 연락처 I 0507-1490-0162 ■ 오픈 I 수~일..
딸내미 맞춤 스케줄. MZ세대 감성 제주 핫플 방문하기 이번에는 제주시 새우리김밥 입니다. 제주 여행의 3일차이자 마지막날 일정이었습니다. 보통 여행가면 마지막 날은 집에 가는 비행기 시간이 몇시이든 하루종일 스케줄을 간단히 혹은 공항근처에서 남은 일정을 마무리하게 되곤 하죠. 저희도 여행 마지막날 제가 추천하는 스케줄 하나, 딸내미 추천 코스 하나를 중심으로 움직였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코스는 동선은 오전에 구좌읍에서 스누피가든 방문이었습니다. ( 🙇♀️ 생기고 얼마 안되었을때 방문하고 두번째 방문인데 당시 완성 안되었던 실외 공간들도 더 만들어져 있고 무엇보다 실외를 한바퀴 도는 미니버스투어가 생겼더라구요^^ 오전이라도 너무 더우니 그렇게 한바퀴 돌았습니다. 만족만족이었습니다) 그리고 딸내미 추천 ..
오래간만에 리뷰하는 커피 이야기입니다. 달달이 커피 끊은지 오래되었지만 언젠가 모 연예인 유튜브를 보다가 추천템이라고 하는 '커피'에 눈길이 갔습니다. 당시 그 연예인도 마켓컬리에서 주문하는 커피라고 소개했고 평소 편의점이나 일반 마트에서 만나 볼 수 없어서 저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인가 룸메가 행사에 필요한 커피를 대량구매한다고 해서 코스트코에 갔다가 바로 이 커피를 발겼했습니다. 이름은 폴 바셋 바리스타 돌체라떼입니다. 구매정보 구매처 : 코스트코 홀세일 (일산) 가격 : 24,000 원대 ( 🙇♀️ 정확히 끝자리는 기억이 안나지만, 이 정도 가격있고 현재 인터넷에 코스트코 물건 구매대행 하는 곳에 최저가 24,900원에 배송료가 5,000원 붙어 있네요) 구성 : 돌체라떼 (330ml)..
스무살 딸내미랑 둘이 하는 2박3일 제주여행. 이번에는 최대한 스무살이 원하는 대로 방문해주고 먹어주고 놀아주고 하기로 여행 전에 약속했습니다. 역시 제가 절대 눈여겨보지 못했을 제주핫플을 몇군데 서치했더라구요. 그 중 숙소였던 애월에서 그래도 움직여 볼 만한 곳을 모시고 다녔는데 그중 하나가 '우무'라는 가게 이름 보다 '우무푸딩'으로 더 많이 검색되고 태그 되는 제주 핫플입니다. 위치 주소 I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542-1 운영시간 : 09:00 ~20:00 전화 I 010-6705-0064 전화 I 0507-1342-3659 (🙇♀️ 네이버 지도에 제주시 한림읍점과 제주시 삼도이동점 두 곳이 보이는데 본점은 한림읍점으로 보여요 ) 한림점 우무푸딩은 정말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 위치해 있습니다. 특..
따끈따끈한 제주 맛집 정보 1탄입니다. 지난주 2박3일 일정으로 스무살 딸과 단둘이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이전에도 4인 가족 제주여행이 몇번 있었지만 그때는 여행은 모른지기 꽉착 스케줄이 답이라는 룸메의 계획하에 바쁘게 다녔었죠. (한여름 땡볕의 낚시배 체험 등 등ㅠㅠ) 이번에는 그런 꽉찬 일정에서 벗어나 MZ세대 주도 스케줄로 SNS 맛집, 감성가득 핫플 중심으로 좀 다녀봤습니다. 여행 첫날 제주에 오후 도착, 숙소에 들렸다가 아르떼 뮤지엄 보고 당일 저녁 흑돼지 삼겹살을 먹기로 했습니다. 딸내미가 친구들과 수영장 나들이를 앞두고 다이어트를 했었는데 이번 제주 여행에서 맛있는 삼결살로 그 간의 '참음'을 한번은 해소하겠다고 했거든요 ㅎ 참고로 저희 숙소는 애월이어서 애월 근처 흑돼지맛집을 검색하고 또..
코로나가 한풀 꺽이면서 (아직도 하루 몇천명이지만...그래도 꺽인거죠! ㅎ) 회사 인근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들은 다시 점심에 웨이팅 줄이 생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요즘도 자주 자리에서 점심을 해결하곤 합니다. 주 메뉴는 샐러드, 씨리얼, 요거트, 샌드위치, 빵 등등인데 가끔은 밥을 먹고 싶기도 하더군요. 맛있는 밥은 그 자체로 맛있잖아요 ^^ 최근 햇반으로 불리우는 인스턴트 밥들도 정말 종류도 다양하게 마트에 나오고 있죠. 잡곡밥, 흑미밥, 현미밥, 찰밥까지 다양하던데...저는 이번에 흔히 볼 수 없는 인스턴트 밥을 하나 사봤습니다. 둥구나무 쑥완두콩밥 구매처 : 마켓컬리 가격 : 4320원 (10%할인가격, 4,800 원) 중량 : 210 g 우선 브랜드가 생소해서 찾아봤습니다. '둥구나무'는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