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한풀 꺽이면서 (아직도 하루 몇천명이지만...그래도 꺽인거죠! ㅎ) 회사 인근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들은 다시 점심에 웨이팅 줄이 생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요즘도 자주 자리에서 점심을 해결하곤 합니다. 주 메뉴는 샐러드, 씨리얼, 요거트, 샌드위치, 빵 등등인데 가끔은 밥을 먹고 싶기도 하더군요. 맛있는 밥은 그 자체로 맛있잖아요 ^^ 최근 햇반으로 불리우는 인스턴트 밥들도 정말 종류도 다양하게 마트에 나오고 있죠. 잡곡밥, 흑미밥, 현미밥, 찰밥까지 다양하던데...저는 이번에 흔히 볼 수 없는 인스턴트 밥을 하나 사봤습니다. 둥구나무 쑥완두콩밥 구매처 : 마켓컬리 가격 : 4320원 (10%할인가격, 4,800 원) 중량 : 210 g 우선 브랜드가 생소해서 찾아봤습니다. '둥구나무'는 농..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는 멤버 중에 한명이 최근 큰일(?)을 치루었습니다. 살면서 큰일이라고 하면 주로 경조사를 떠올리죠. 이번에 저희 멤버의 큰 일은 그런 경조사는 아니고 자아실현(?)을 위한 도전이랄까^^ 얼마전 있었던 지방선거와 관련된 일이었습니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너무 열심히 진심을 다해 참여했던 과정을 지켜보며 속으로 많이 응원하고 지지했었습니다. 아무튼 그 어떤 다이어트때보다 살이 훅~ 빠진 그 멤버를 위해 오래간만에 후기가 훈훈한 일식집에서 모였습니다. 위치 주소 I 서울 마포구 토정로37길 17 1층 니찌니찍 5호선 마포역 2번 출구에서 250M 전화 I 0507-1396-2707 🙇♀️ 마포역에서 나와 네이버 지도를 따라 5분 내외 걷다보면 도착. 그런데 간판이 한눈에 안들어오고 함..
워킹맘의 집밥 요리는 사실 주말 한두끼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중에는 가족 모두 아침은 대충 혹은 건너뛰고 점심은 각자 그리고 저녁이 문제인데요. 저 보다 일찍 퇴근하는 룸메가 하는 요리는 고딩 아들이 크게 달가워하지 않아서 (너무 실험정신이 강하다나요..ㅎ) 그래서 제가 [집밥] 카테고리에서 언제부터인가 각종 밀키트를 섭렵하고 있는 중입니다. 밀키트도 맛있다고 단기간 반복해서 내놓았다가는 고딩 아들 한테 거부당하기 때문에 늘 새로운 못봤던 밀키트 찾기에 열심이기도 합니다. 오늘 리뷰는 브랜드도 생소하고 메뉴도 다소 생소한 밀키트 공유해 봅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을지다락'은 여러곳에 분점을 가지고 있는 파스타맛집 레스토랑이었네요. 을지다락 매콤크림파스타 요즘은 파스타가 누구나 손쉽게 먹을 수 있는 ..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 어언 3년차 접어들면서 그 중 하나는 근무중 점심 패턴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막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기 시작했고 실내 마스크 착용 외 대부분 주의를 요하는 지침이 없어졌지요. 하지만 여전히 구내식당에는 높다란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 함께 식사를 하러가는 것도 의미가 없고, 외부 식당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함께 앉아 밥을 먹지만 여전히 감염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함께 보다 혼자 먹는 점심이 익숙해진지 꽤 되었습니다. 혼자 식당을 가거나 혹은 무언가 싸워서 자리에서 점심을 간단히 해결합니다. (🙇♀️ 밥과 반찬이 있는 도시락은 워킹맘에게 회사 업무보다 어려운 일이니까요) 얼마전 점심시간 먹은 샐러드가 너무 훌륭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날 저의 점심은 혹시 샐러드가 부족할..
저희 집에 있는 고딩 아들은 늘 빵 보다 밥 입니다. 게다가 가끔은 체중관리한다고 밀가루를 끊기도 합니다. 워킹맘 입장에서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그래도 평일에는 대충 넘어가 주지만 주말은 엄마가 차려주는 밥을 먹고 싶다고 하니 주말에는 나름 최선을 다해보려고 합니다. 계란비빔밥, 된장찌개, 김치찌개, 삽결살, 미역국, 무국 등등 초보 워킹맘시절 보다는 나름 다양한 메뉴로 돌려막기를 하곤 하지만 한계가 있죠 -.- 매우 다행인 것은 20년차 워킹맘의 메뉴 리스트 보다 요즘 훨씬 다양하고 퀄리티 높게 나오는 밀키트가 있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든든한 한끼 먹고 싶을때 주로 사먹는 메뉴 중 하나가 해물 순두부입니다. 어느 주말에 고딩 아들을 위해 차려봤습니다. (🙇♀️ 몇 단계를 거쳐 요리를 했지만,..
4월 어느 주말 토요일 오후 모임이 있었습니다. 제가 정기적으로 만나는 지인들은 마포, 일산, 부천이 주 거주지이다 보니 모임 장소가 주로 마포, 공덕, 홍대 그리고 상암입니다. 얼마전에는 지인 강력추천으로 상암동에 있는 '미증유'라는 이름은 낯설지만 DMC역 이용시 강렬한 외관에 '아 거기~'라고 떠올랐던 캐주얼 레스토랑 후기입니다. 상호가 궁금해서 뜻을 찾아보니, ' 미증유 : 일찍이 없었음. 지금까지 한번도 있어 본 적이 었음' 이란 뜻이네요. 사장님의 대단한 의지가 엿보여서 살포시 웃음이 나지만 이용해본 결과, 미증유라는 이름이 어떤면에서는 맞기도 한 것 같습니다. (🙇♀️ 어떤면에서 맞는지는 아래에서 설명드릴께요 ^^) 위치 주소 I 서울 마포구 성암로 211 대로변 언덕위 파란색 가게 공항철..
성신여대 근처 맛집리뷰는 곧 시댁방문일정입니다 ^^ 하지만 저도 결혼후 10여년을 돈암동, 돈소문동, 안암동 일대에서 살았기때문에 이 동네가 낯설지는 않습니다만 과거와 달리 다양하게 들어선 크고작은 까페, 식당들을 방문하는 재미가 꽤 있습니다 . 얼마전 시댁 방문에서는 평소 어머니가 좋아하신다는 밥집, 곤드레밥과 고등어조림이 메인이라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식당의 이름은 안(安). 겉에서 보면 기와가 얹어진 (돈암동 일대에 아직도 한옥들이 제법있고, 그 한옥들을 개조한 트렌디한 음식점들도 꽤 있죠) 주택같은데 안으로 들어서면 카페였었나 싶게 일반 밥집 같지 않은 깔끔한 실내입니다. 위치 I 안(安) 식당 서울 성북구 보문로 32길 31 1층 I 02-923-0808 성신여대입구역 (4호선) 2번 출구에서 ..
어린이도 어른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크리스마스를 '잘' 보낸다는 것의 의미란 가까운 사람들과 모여 맛있는 것 먹고 즐거운 시간 보내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고등어 두분 모시고 제 룸메랑 일단 맛있는 것은 먹었습니다 (먹으러 가는 과정, 먹고 난 후 시시콜콜 삐짐과 투덜거림이 있었으나 그러니 가족이겠죠 ~ 🙇♀️ ) 크리스마스에는 색다른 음식, 안가봤던 곳을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해야 할 것 같은 기분에 몇가지 메뉴를 후보에 두고 고르다가 최종 중식으로 낙점, (여기 셰프가 이연복셰프 제자라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바탕으로)룸메가 한번 가봤다는 연남동 중화복춘으로 결정했습니다. 연남동 중화복춘 ◆ 주소 I 서울 마포구 동교로 220-7 (홍대입구역 3..
룸메와 맛집탐방 이번에도 서울 진출입니다 ㅎ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하지만 저는 못가본 삼각지옆 초접근 생태탕 맛집, 한강생태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이다 보니 아침은 커피랑 식빵한쪽으로 간단히 하고 늦은 점심을 목표로 2시쯤 도착했습니다. 내심 유명맛집이라 브레이크타임이 있는건 아닐까 싶었지만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브레이크타임은 고사하고 심지어 연중무휴 영업이네요 ㅎ) 입구에 발렛파킹 부스가 있긴했지만 저녁에만 운영하시는지 아무도 없었고 인근 아파트 주차장으로 주차를 안내하는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더 인근에 아마도 주말이라 셔터가 내려간 듯 싶은 상가 앞에 운좋게 주차했습니다. ( 맛집이나 사람들이 좀 모이는 장소에 갈때 주차공간의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이 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