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선언한것은 아니지만 3월의 첫날, 3월1일은 봄의 첫날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한파대비 두터운 패딩은 어느새 옷장 제일 안쪽으로 밀려가있고 대신 겹겹이 입을 가디건에 얇은 모직코트에만 앞으로 손이 갈 것 같은 3월 1일. 하지만 이런 기대를 져버리고 21년 3월1일은 하루종일 비가왔습니다. 봄비라고 하기에는 너무 세차게 왔습니다. 비오는날 휴일 메뉴는 역시 부침개입니다. 김치부침개 또는 오코노미야키 선택지를 주었더니 집에 있는 고등어 2분이 웬일로 의견을 맞추어 오코노미야키라고 답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몇몇 블로그를 검색해 비오는날 오코노미야키 부쳐보았습니다. 재료 양배추 쪼개지 않고 5잎 (썰어보니 양이 꽤 됩니다) / 부침가루 2컵, 물2컵 / 달걀1개 오징어1마리 / 손가락만한 햄..
제가 다니는 회사가 마포에서 상암으로 이사한지는 1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 10년전 상암동은 삐죽이 솟은 큰 건물 몇개외에 여기저기 공사중이었고 이 동네에서는 해결안되는 편의시설들 예를 들면 안과, 피부과 같은 병원이나 퇴근 후 한잔하러 갈 만한 곳도 많지 않아서 회사사람 만나기 일 수 였습니다. 그랬던 상암동이 2021년 현재버전 언제 생겼나 싶은 음식점, 까페, 편의시설 참 많이 변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1~2년전 생긴 까페인데 회사에서도 좀 떨어져 있고, 점심먹고 들릴 여유가 없어서 자주는 못가는 곳입니다. 어쩌다 가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도 많은 곳입니다. 게다가 까페 이름이 쉽게 잊어버릴 수 없는 '82년생 김민경'입니다 ㅎ 대한민국에서 워킹맘으로 30대, 40대....현재진행형인 ..
오전 업무미팅에서 상사때문에 스팀 확 받았다는 다른 팀 후배가 점심에 특별히 맛있는 걸 먹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점심 약속이기도 하고 상황이 그렇다면 평소 먹는 백반이나 국밥, 칼국수로는 안될 것 같았습니다. 뭐든 생각나는 메뉴를 이야기하라고 하니까 저도 언젠가 한번 가본 스키야키 집을 이야기 합니다. 왔다갔다 거리가 점심시간내 좀 빠듯하기도 하고 메뉴도 후다닥 짧은 시간 소화가 어렵지만 그래도 이런 날은 가줘야 할 것 같아서 오래간만에 스키야키를 먹을 수 있는 상암동 옥소반을 방문했습니다. 옥소반 위치 서울 마포구 매봉산로 80 PARKM빌딩 1층 9호 I 0507-1402-4561 I 주차가능 디지털미지어시티역 9번 출구에서 315M 상암파출소를 지나서 좀 내려가다 오른쪽편에 PARKM 빌..
커피는 저희집에서 오랜동안 저만 마셨던 기호품이었는데 몇년 전부터 커피맛을 알아버린 룸메가 지금은 커피에 저보다 더 열심히입니다. 커피머신도 돌체구스토, 일리커피머신을 거쳐 현재 네스프레소버츄오플러스를 들여놓는 과정까지 룸메가 일사천리로 진행해왔습니다. 2021/01/04 - [taste_House/가전제품에 대하여] - 네스프레소버츄오 플러스 네스프레소버츄오 플러스 집콕 생활로 집안 인테리어, 가전, 가구 등 매출이 증가하였다고 하는데 우리집도 일조한 것이 분명하다. 내가 사용하는 커피머신의 역사가 계속 바뀌고 있다. 회사에서 돌체구스토 미니를 만난 taste-life9.tistory.com 기존 사용했던 일리커피머신의 캡슐에 비해 네스프레소버츄오 캡슐이 조금 더 가격이 나가서 지난번 처음 주문할때 저..
과거에는 명절 선물이라고 하면 과일상자나 샴푸,비누 등 생필품세트, 김, 한과 등등이 주류 였다면 최근에는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티 종류나 과일들도 애플망고, 무화과, 아보카도 등으로 다양해졌습니다. 이번 구정 명절 선물로 받기도 하고 저 역시 선물하기도 한 맛있는 베이커리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웨스트진베이커리 웨스트진베이커리는 1997년 오픈해서 20년 이상된 제과점으로 이곳에서는 소량 생산 및 당일판매를 윈칙으로 하고 있어서 구매한 빵들은 늦어도 이틀 안에 먹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일산에 위치한 베이커리로 일산에 세군데 각각 본점과 분점들이 있습니다. 덕양구 화정동에 있는 곳이 본점 그외 풍동점과 일산동구 위시티에 분점이 있는데 이곳의 대표 베이커리들은 매장 판매외에 온라인 판매로 전국 어디서나 주..
제 블로그는 살아가는 공간 그리고 집에서 혹은 바깥에서 먹는 것 마지막으로 제가 애정하는 커피와 카페가 주제입니다. 그런데 쓰다보니 각종 브랜드의 간편식을 집에서 해먹는다믄 명분으로 집밥 업데이트가 많은 편입니다. 집밥 카테고리에서 각종 나물이나 소스 레시피를 기대하셨다면 그것은 다른 블로그에서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삼시세끼 최소한 삼시두끼를 먹다 보니 간편식 집밥 업데이트 또 해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피코크의 꿔바로우 탕수육편입니다. 제품정보 I 조리과정 I 맛평가 I 꿔바로우 VS 탕수육 제품정보 제품명 : 피코크 정통꿔바로우 총용량 : 500 g (늘 생각하는데 이렇게 총중량 표기도 좋지만 옆에 어느정도 크기의 탕수육이 몇조각 들어있는지 표기되면 소비자들이 훨씬 양에 대..
연말연초면 늘 해왔던 송년회.신년회가 있습니다. 작년 12월 송년회는 벙개모임처럼 송년회를 위한 준비모임이라는 이름을 붙여 12월초 갑자기 모였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급격히 올라가더니 급기야 5인이상 모임 금지 등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면서 해를 넘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모였던 모임이 (음력 송년회인지 신년 신년회인지) 아직도 거리두기조치가 완화되지 않은 상황이라 이번 모임은 여행업 종사자로 잠정 휴무에 들어간 마포 그녀의 집에서 있었습니다. 학교졸업후 바로 쭉~ 사회생활. 이후 한번도 멈춤이 없던 그녀는 작년 꽃꽂이와 와인클래스 그리고 요리학교까지 이후 다시 여행업과 각종 행사를 진행할때 도움이 될 레슨 수강으로 쉬는법이 없었고, 그 학습의 우수한 결과들은 아직은 사적모..
아무래도 겨울이다 보니 집밥도 따끈한 국 한그릇 생각날 때가 많습니다. 어른이 입맛에는 시금치된장국, 콩나물국, 미역국 등등이면 따끈한 국으로 훌륭한데, 덩치는 어른이지만 아직 입맛은 초딩에 가까운 우리집 고딩들(중딩 하나가 고딩으로 승진? 했습니다) 입맛에는 맛있는 국들이 아닌가 봅니다. 그래서 가끔 사다 먹는 인스턴트 국들이 무슨 유명한 식당에서 나오는 갈비탕 또는 동네 ** 순대국 등입니다. 공통점은 국에도 고기고기가 들어가야 맛있게 먹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전 마트에 갔다가 발견한 새로운 아이템이 있었으니 '수육가득 돼지국밥'입니다. 당연히 제목만 봐도 수육이 그냥도 아니고 가득 들었으니 고딩들이 잘 먹을거라 예상했습니다 . 그리고 인스턴트지만 든든한 한끼에 좋은 국밥 소개해봅니다. 제품정보..
주말 아침에 저는 주로 빵을 먹습니다. (그래서 이전 글에 빵을 먹는데 꼭 필요한 버터나이프 구입기도 올린 바 있습니다) 2021/01/27 - [taste_Things/살림살이] - [살림] 큐티폴 버터나이프 지난 주말에는 느긋하게 아침 잠을 좀 자고 같은 루틴으로 빵을 먹으려고 찾아보니 식탁위에도 냉장고에도 혹시 넣어두었다가 잊어버리고 하는 냉동된 빵도 한조각이 없었습니다. 빵을 사러 도보 10분거리 베이커리를 다녀올까 하다가 얼마전 자질구레한 식료품 보관함에 있던 베이커리 믹스가 떠올랐습니다. 컨디션 좋고 의욕이 좋았던 장보기에 사놓았을텐데 언제 해먹을지는 기약이 없던 가루가 발견된겁니다. 잠도 충분히 잤겠다 도전해보았습니다. 무려 스콘만들기 입니다. 제품명 : 노브랜드 스콘믹스 애정하는 브랜드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