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평일에 하루 쉴 기회가 있었습니다. 오랜동안 직장에 시간을 저당잡힌채 사는 직딩들에게 평일 휴가는 주말 휴식과는 비교도 안되게 설레이곤 하죠. 무엇을 해야.....이 황금같은 시간이 아깝지 않게 쓰일까, 어디를 가야....주말 복잡한 인파를 피해 평일의 자유를 만끽할까 등등 설레고 즐거운 생각으로 휴가 전날 저녁부터 마구마구 설레입니다. 이번에 제 선택은 여의도 더현대서울 이었습니다. 이미 개관한지 몇달 지났고, 코로나 시국에도 대기번호를 받아 입장 할 정도로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차량 10부제를 운영 주차를 할 만큼 인기가 많다는 그곳을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더현대서울 전체적인 리뷰는 이미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저는 당일 직접 먹어본 까페, 음식 등 공유해보렵니다. 카페레이어드 더현대서울점 ..
맛있는 고기는 생각만 해도 늘 침샘을 자극합니다. 저희집에서는 비교불가 최고의 한우 숯불구이 식당이라고 꼽는 곳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서울이나 일산이 아닌 강원도 원주에 있는 호성집입니다. 한우로 유명한 인근의 횡성한우를 부위별로 숯불에 구워 맛볼 수 있는 곳인데 식당은 허름하지만 맛은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맛입니다. 서론이 길었던 이유는 룸메가 주말에 혼자 강원도에서 여가를 즐기고 바로 그 호성집에 지인과 들려 고기를 먹었다고 자랑하길래 고등어 두분이 항의했습니다. 우리도 한우 먹고 싶다. 우리도 숯불에 먹는 고기 먹고 싶다. ㅎ 그랬더니 룸메가 일산에도 평이 좋은 숯불구이 한우집이 있다고 하여 주말 아침도 스킵하고 아점을 먹으러 갔습니다. 참숯 한우천국 ▒ 031-919-6013 ▒ 경기도 고양시 ..
오늘 공유할 내용은 집밥이라고 하기에 조금 부끄럽지만 ^^, 제 블로그의 집밥 아이템들은 '집에서 먹으면 집밥'이라고 평소 제 생각에 따라 '집밥' 카테고리에 소개해 봅니다. 아이들의 방학은 위킹맘에게는 학기중에 비해 두배, 세배의 심적 부담을 가져다 주는 기간입니다. 학습 관리는 둘째치고 가장 무서운 것은 집에서 해결해야 하는 삼시세끼입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바깥밥도 자유롭지 못한 시국이니 요린이 실력에 매번 새로운 메뉴를 해 놓을 수도 없고 정말 대략 난감이죠. 그래서였을까요? 평소 본인의 사용여부와 상관없이 홈쇼핑 쇼핑을 좋아하는 룸메의 이번 홈쇼핑 아이템이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습니다. 홈쇼핑에서 돈가스, 갈비탕, 고등어 등등은 많이 봤어도 '피자'는 좀 신선하기도 하고 고등어 두분의 한끼 ..
8월 첫주는 해마다 이렇게 더웠을까요? 평소 국수, 빵, 수제비, 떡볶이 등등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긴 해도 '냉면'이 먹고 싶다는 생각은 거의 없는 편인데, 지난 주말은 뭐든지 '시원한 것'이 첫번째 기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주말 외식도 '냉면'으로 결정했습니다. 일산에 유명한 냉면집으로는 '을밀대'가 있습니다만 그 곳은 몇번 가봤던 터라 새로운 냉면집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룸메추천 평양냉면 전문점 삼지연입니다. (본인도 어디선가 추천 맛 집으로 본 기억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맛집인가 어떤가를 떠나서 일단 시원한 음식을 먹자라는 생각에 바로 방문했습니다 ㅎ 위치 전화 I 031-913-3459 주소 I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호수로 856번길 74-4 영업 I 매일 11:00~22:00 소개..
집에서 한끼 해결하는 것도 참 싫은 계절입니다. 실내 외 온도차가 너무 크게 더위가 연일 지속되고 있습니다. 비교적 시원한 실내에 있는데도 먹는 것에 의욕도 없고 입맛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제 생각일뿐 나이와 함께 식욕도 매일매일 성장 중인 고등어 두분의 입맛과 한끼를 책임져야 하는 고등육아맘에게 집밥 한끼는 싫어도 꼭 해야 하는 숙제입니다. 하지만 불행중 다행인 것은 날로 커져가간다는 HMR (가정간편식) 시장내 생각보다 다양한 밀키트가 출시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에 뜸했지만 제 집밥 블로그 내용의 대다수도 간편식 리뷰들이죠 ㅎ 간편식도 같은 것을 반복하면 반응이 차가운 고등어들을 위해 새로운 밀키트를 야심차게 준비해 봤습니다. 생어거스틴 새우듬뿍 팟타이 얼마전 제가 상암동에서 맛있게 먹은 팟..
지난 주말 예술의 전당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피카소탄생 140주년 기념 피카소 전시회를 갔다 왔죠. 동행한 1인은 저희집 고3 고등어 ㅠㅠ, 미술전공 준비하는 딸내미와 데이트였습니다. 어렸을때도 전시회나 미술전을 가끔 데리고는 갔던 것 같은데 그때 보다는 확실히 가까이서 멀리서 본인만의 방식으로 그림을 보고 감탄하기도 하고....많이 컸더군요 ㅎ 그리고 지난주까지 기말고사로 (성적과 상관없이) 스트레스 지수 만땅이었기에 미술전 관람이후 맛집탐방과 티셔츠, 바지 (제가 보기에는 다 똑같은 흰색 검은색 -.-) 쇼핑을 함께 했습니다. 예술의 전당 주변 맛집 검색을 서너개 리스트업 해두고 고등어 기분 존중, 원하는 메뉴를 물었더니 양식이 땡긴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방문한 곳이 이름도 발랄한 '요요마의 키..
코시국에 5인 이상 바깥밥을 먹을 수 없다니까 더 같이 같이 밖에서 먹고 싶은 심리는 무엇일까요? ㅎㅎ 하지만 어제는 그래도 회사에서 한달에 한번은 바깥밥을 꼭 먹어야 하는 점심 회식이었습니다. 근 일년째 저녁회식은 기대할 수도 없고 점심이라도 안먹어본 음식, 맛난 음식 먹어보자고 후배들과 약속했는데 직장인의 점심이 또 뻔합니다. 멀리 갈 수도 없고 근방에 맛 좀 있다는 곳은 한두번씩 거의 가봤고 새로운 점심 메뉴 개발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던 중 상암동 주민인 후배가 가족과 우연히 발견한 식당 추천. 그곳이 바로 온타이키친입니다. 위치 ㅣ 온타이키친 전화 0507-1477-5016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지1층 126호지번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1597 영업시간 평일 11:30..
직장인의 점심은 늘 고민입니다.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자리에서 샌드위치, 김밥, 씨리얼, 샐러등 등등 자주 먹는 편이지만 그래도 어쩌다 약속이 잡히곤 합니다. 그 어쩌다 잡힌 약속은 꼭 밥이 목적은 아니라서 가급적 깔끔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 또는 상대의 취향을 십분 고려하는 편입니다. 얼마전 방문한 이곳은 '간편'과 한번도 안가봐서 가보고 싶다는 상대의 바램 두가지 조건이 맞는 곳이었습니다. 상암 스테이크 덮밥 '아고야' 아고야. 당연히 일본어겠지 싶었는데 블로그 쓰느라 다시 보니 '아침부터 고기야'라고 간판 등에 적혀있네요 ㅎㅎ 꽤 오래전 개업 시점에 방문했을때는 별 감흥이 없었고 얼마전 방문 했을때 점심 시간 웨이팅 보고 '기다려서 먹는 정도라고?' 혼자 반문했었죠. 그런데 처음 갔을 때 보..
저희 집에 있는 고등어 두분 심기를 맞추고 컨디션을 좋게~ 좋게~ 유지해줘야 하는 기말고사 기간이 돌아왔습니다 ㅠㅠ 그렇지만 대신 시험공부를 해 줄 수도 없고, 제가 해줄 수 있는 것은 학원과 독서실로 왔다갔다 할때 (혹은 집에서 공부한다고 하고 공부 안할때 마저) 식사 잘 챙겨주기 입니다.더불어 '혹시 먹고 싶은 것 있어?'라고 주말에 마트가며 물어보니 고등어 한분이 '새우튀김'이 먹고 싶다고 합니다. 이마트트레이더스에 가면 매장에서 갓 튀겨낸 새우튀김을 판매하는데 지난 주 마트행은 코스트코 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튀김 정도는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히 할 수 있어서 '새우튀김' 요구에 흔쾌히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코스트코에서 냉동칸들을 찬찬히 둘러보고 또 둘러봐도 에어프라이어 요리가 가능할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