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밥] 더현대서울_스콘 I 카페 레이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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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평일에 하루 쉴 기회가 있었습니다. 오랜동안 직장에 시간을 저당잡힌채 사는 직딩들에게 평일 휴가는 주말 휴식과는 비교도 안되게 설레이곤 하죠. 무엇을 해야.....이 황금같은 시간이 아깝지 않게 쓰일까, 어디를 가야....주말 복잡한 인파를 피해 평일의 자유를 만끽할까 등등 설레고 즐거운 생각으로 휴가 전날 저녁부터 마구마구 설레입니다.

 

이번에 제 선택은 여의도 더현대서울 이었습니다.

이미 개관한지 몇달 지났고, 코로나 시국에도 대기번호를 받아 입장 할 정도로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차량 10부제를 운영 주차를 할 만큼  인기가 많다는 그곳을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더현대서울 전체적인 리뷰는 이미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저는 당일 직접 먹어본 까페, 음식 등 공유해보렵니다.

 

카페레이어드 더현대서울점

 

새로운 곳을 한번 가 보고 싶고, 경험해 복 싶지만 저는 열심히 사전 조사하는 타입은 아닙니다. 그래서 더현대서울도 층별로 둘러보기글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다른 백화점들과는 달랐습니다. 입점한 매장들도 새로운 브랜드, 컨셉들이 많았고 전체적인 공간 디자인은 확연히 달랐습니다.

그렇게 지하 1층을 둘러보다가 계산을 위해 길게 늘어선 줄로 눈길이 갔고 그곳은 세상에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밀가루 반죽 스콘이었습니다. ( 🙇‍♀️ 바로 확인했을때는 식사 전이라 눈으로 찜해두고, 식사하고 백화점 구경하고 집에 오는 길에 들러 포장해 왔습니다)

 

 

위치

 

카페레이어드는 지하1층 '테이스티 서울' 음식점 층에 있습니다. 

 

 

넓어서 찾기 어려울 듯 싶지만 백화점 공간 자체가 넓지, 음식매장들이 빼곡하게 입점되어 있는 것은 아니니 먼저 천천히 한바퀴 돌아보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매장내 유일한 꽃가게 (스텔라)를 찾으면 바로 그 옆입니다. 

( 🙇‍♀️ 보통 백화점 지하 1층은 백화점마켓 그리고 일렬로 늘어선 한식, 중식, 양식 캐주얼한 푸드코너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곳은 이미 유명한 브랜드로 알려진 개별 제과, 음식, 까페 등등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참고로, 영업시간 I  평일 10:30~20:00 / 주말 10:30~20:30

 

 

카페레이어드 전경

 

 

매장내 테이블과 의자가 일부 배치되어 있긴 하지만 코로나때문에 전체 이용은 안되는 듯 싶었습니다. 하지만 매장 구조 자체가 매장 이용보다는 포장 판매를 위주로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개방감, 동선이동, 스콘이나 케익을 골라담기 용이하게 구성되어 있어 기존 카페 매장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카페레이어드 사진이 더현대서울 어떤 식음료점 보다 블로그포스팅에 많은 것은 내가 찍어도 잡지 화보가 되는 디스플레이가 한몫하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스콘 플레이팅이나 식물들과 조화, 전체적인 컬러 등 누구나 카메라만 갖다 되면 그럴듯한 한장은 건질 수 있습니다.

 

스콘

 

 

스콘을 빛내는 소품들도 예사롭지 않지만 ( 화실에서나 볼 수 있는 조각상이 스콘 매장에서 이렇게 아름답다니요 ㅎ) 무엇보다 스콘 자체가 주는 비주얼이 너무 훌륭합니다. 스콘일 뿐인데 윤기가 나고 치즈, 버터, 잼, 초콜릿 등등 데코레이션이 너무 먹음직스럽고 예쁩니다. 이런 데코레이션 컬러도 고려하여 스콘들이 자리를 잡은 듯 싶습니다. 

 

 

스콘 메뉴는 클래식 버터, 바질, 갈릭 크림, 딸기, 말차, 얼그레이 무화과, 더블 초콜릿, 크랜베리 크림치즈, 솔티카라멜, 앙버터, 대파, 말차 앙버터, 흑임자 앙버터, 단호박 등등이 있습니다.

스콘 가격은 따로 메뉴판 보다는 고르면서 바로 확인 할 수 있는데 개당 4,500원~5,500원대입니다 ( 🙇‍♀️동네 카페에서도 앙버터 스콘이 이 정도 가격은 하는지라 허걱~ 매우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케익

 

 

스콘이 메인 인 것 같아서 저는 이번에 스콘만 사왔는데, 나중에 다른분들 후기를 보니 스콘 보다 케익이 더 맛있다는 글들도 꽤 있었습니다. 케익도 한두조각 사올 것을 후회가 막심입니다 (🙇‍♀️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 꼭 스콘과 케익 고르게 맛보시길 ! )

 

 

케익은 스콘에 비해 비주얼 면에서도 더 월등합니다. 케익의 단면들을 보니 아직도 제 인생 최고의 맛이라 기억되는 도쿄에서 먹었던 하부스 케익이 떠올랐습니다.

케익 종류로는 리치 초코, 레몬, 당근, 레드벨벳, 말차 치즈, 단호박 치즈, 빅토리아, 스트로베리 크럼블 등등 시중 제과점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맛들입니다.  조각케익 기준 가격대는 7,500원~8,500원 정도 입니다.

 

음료와 기타

 

저는 포장이라 음료는 따로 안마셨습니다만 계산대 옆에 음료 메뉴판이 떡하니 있어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커피와 음료는 가격대가 에스프레소 5,000원, 아메리카노 5,000원 , 플랫 화이트 6,000원 , 아인슈패너 6,500원 , 바닐라라떼 6,500원, 레모네이드 6,500원, 리얼 초콜릿 7,000원 , 얼그레이 밀크티 6,500원 입니다.  (🙇‍♀️ 동네 커피맛집이라고 소문난 카페의 음료가격 생각하면, 서울한복판 가장 핫한 디저트카페 커피가격으로 스콘가격처럼 매우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

 

그리고 저는 집에 딸기잼이 떨어진 것이 생각나서, 낱개로 판매되고 있는 딸기잼과 버터를 두어개 사왔습니다.

 

 

스콘 맛 평가

 

 

저는 스콘을 4개 사왔는데, 크랜베리 크림치즈, 말차, 앙버터, 햄치즈로 사온 것 같습니다 ( 🙇‍♀️ 먹기에 바빠서 뭘 사왔는지....아무튼 지금 사진을 보니 대충 그렇습니다 ㅎ) 

 

 

 

저는 평소에도 스콘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스타벅스나 다른 카페에 가서도 스콘이 있으면 커피랑 같이 하나씩 맛을 보는데요. 카페 레이어드 스콘이  맘에 드는 이유는 수분감입니다. 이 곳의 스콘은 딱 좋은 촉촉함과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가끔 먹기전 데워주시는 스콘이 너무 딱딱해서 도전정신을 가지고 한입 베어 물어야 할 때가 있거든요. (저는 하드한 스콘 보다는 오히려 부서지는 스콘을 선호해서요 ㅎ)

그리고 스콘의 기본 맛을 지배하는 버터맛도 너무 과하지 않게 고소해서...괜찮았습니다.  굽기도 딱 적당해서 스콘 겉옷의 바삭함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에 더현대서울에 가도 다른 맛의 스콘들을 많이 담아올 것 같은데....이 또한 개인의 취향이니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카페레이어드는 안국점, 연남점도 운영중이니 꼭 더현대서울 아니어도 맛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팁은 더현대서울 주차료입니다.

 

여의도라 그런지 주차료가 많이 바쌉니다. 2인가서 밥한끼 먹고 차한잔 마셔도 3~4만원은 들지만 그래도 조금 더 써서 5만원 써도 1시간 이내 무료주차입니다. 저도 2시간 좀더 있다 나오면서 주차료만 만원이상 내었습니다 ㅜㅜ 아래 주차요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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