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밥] 일산 참숯한우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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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고기는 생각만 해도 늘 침샘을 자극합니다. 저희집에서는 비교불가 최고의 한우 숯불구이 식당이라고 꼽는 곳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서울이나 일산이 아닌 강원도 원주에 있는 호성집입니다. 한우로 유명한 인근의 횡성한우를 부위별로 숯불에 구워 맛볼 수 있는 곳인데 식당은 허름하지만 맛은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맛입니다.

서론이 길었던 이유는 룸메가 주말에 혼자 강원도에서 여가를 즐기고 바로 그 호성집에 지인과 들려 고기를 먹었다고 자랑하길래 고등어 두분이 항의했습니다. 우리도 한우 먹고 싶다. 우리도 숯불에 먹는 고기 먹고 싶다. ㅎ

그랬더니 룸메가 일산에도 평이 좋은 숯불구이 한우집이 있다고 하여 주말 아침도 스킵하고 아점을 먹으러 갔습니다.

 

참숯 한우천국

 

▒ 031-919-6013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676  (대화역 6번출구 996M)

▒ 매일 10:00 ~ 23:30,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가능 (생방송투데이 2415회, 숙성한우^^)

 

참숯한우천국은 일산내 풍동, 대화동, 일산동, 덕양구, 김포, 파주 등등.....꽤 여러군데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화점 안내에 본사직영점으로 본사와 똑같은 맛과 서비스를 느낄 수 있다고 안내를 보니 본사는 아닌가 봅니다.

 

위치는 대화도서관 맞은편쪽인데 후곡마을 수학학원으로 유명한 브레인리그 좀더 윗편에 있습니다. 노란색 간판에 노란색 큰 현수막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식당 내부

 

식당내부는 꽤 넓습니다. 그리고 내부에도 방송에 나왔던 사진들, 메뉴와 구성들 곳곳에 마구 붙어있습니다. 인테리어컨셉이  '눈에 잘 띄게' 인 것 같습니다. (혹시 정갈하고 조용하고 깔끔한 한정식집 같은 한우고기집을 원하신다면 이곳은 그런 곳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ㅎ)

 

 

메뉴

 

테이블에 놓인 앞뒤 코팅면 메뉴판 위가 돼지고기로 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한우 고기집 맞나? 갸우뚱 했습니다만 한우와 돼지고기 숯불구이가 함께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숯불구이 돼지갈비, 이 또한 생각만 해도 침색 자극입니다. 다음에는 이것도 먹어보리라 생각하고 메뉴판을 뒤집었습니다.

 

 

흔히 세트판매라고 하는 메뉴구성판인데요. 한우스페셜, 한우살치살, 소생갈비살, 소한마리 등등 뭘 먹야 할 지 잠시 고민하다가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소한마리'를 주문했습니다. 소한마리 중에서도 육회, 계란찜 등이 다 나오는 74,000원 옵션으로 선택했습니다.  4인기준 1Kg인데  한우면 500g은 추가 주문해야 겠구나 싶은 생각도 했습니다.

(먼저 반전 에피소드를 밝히면 저희는 이 소한마리가 정말 식당 이름처럼 '한우'인 줄 알고, 가격 대박을 외치며 주문했는데 소한마리는 미국산이구요. 저 위에 한우스페셜 (500g)이 정말 한우였더라구요 -.- 심지어 한우인줄 알고 한참 맛있게 구워먹다가 나중에 벽에 붙은 원산지 표기를 보고 알아차렸습니다 -.- )

 

 

기본반찬

고기집에 기본반찬에 준하는 수준입니다. 단호박샐러드, 무피클, 샐러드, 겉저리같은 콩나물 무침, 물김치 등으로 특별히 맛있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기본반찬 추가와  고기 먹는데 필요한 상추 등등은 식당 한쪽에 세팅되어 있고 셀프서비스 입니다. 나중에 갈비탕을 먹으면서 김치를 부탁드렸더니 이 코너를 알려주시더라구요. 

 

소한마리 

 

한우인줄 알고 시킨 소한마리는 비주얼은 한우 보다 더 선명하고 먹음직스럽습니다. 그리고 넓직한 원형 접시에 이미 고기가 부위별로 세팅되어 그 채로 테이블로 가져다 주시는데, 먹기도 전에 생고기에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ㅎ

구성은 메뉴판에 있지만 꽃등심 350g, 살치살 300g, 갈비살 350g 입니다.

 

숯불한우구이 맛

 

숯불구이 고기집에 매력 혹은 맛의 비결로 저는 고기 퀄리티 못지 않게 좋은 숯불을 쳐 줍니다 ^^ 좋은 숯불이란 고기 굽기 딱 좋은 화력에 고기 다 구워먹을때 까지 꺼지지 않는 숯불의 지속력이 아닐까요? ㅎ

그런측면에서 대화 참숯한우천국 숯불은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테이블에 세팅하고 고기 다 먹을때까지 숯불 강도가 일정하였습니다. 그리고 튀김이 뭘 튀겨도 맛있는 것 처럼 숯불에는 무슨 고기를 구워먹어도 맛있습니다.

 

고기 퀄리티도 나중에 벽에 손글씨로 써 놓은 원산지 표기 보고 한우가 아닌 것을 알았을만큼, 고기도 좋습니다.

 

 

꽃등심은 거의 스테이크 수준으로 두툼하고 육즙도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살치살이 가장 부드럽고 맛있긴 했지만 꽉찬 소고기 식감은 역시 꽃등심입니다.  소한마리 1kg이 예상과 달리 4인가족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함께 세트 메뉴였던 육회나 계란찜을 곁들여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고기 양도 딱 좋았습니다.

 

왕갈비탕

 

사실 고기는 더 먹을 수 있었지만 저희는 건너 테이블 식사메뉴인 갈비탕을 보고 갈비탕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야말로 왕갈비대와 푸짐한 고기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갈비탕 당면. 뜨끈한 국물에 밥 한공기 말아서 김치와 (익지 않은 김치였는데 간도 딱 맞고 맛있었습니다) 먹으니 세상 부러울 것 없는 든든한 주말 점심이 되었습니다. 

 

밥하기 싫은 날 갈비탕 한그릇 먹으러 와도 좋을 것 같고, 포장도 된다고 하니 너무 좋습니다. 맛과 양으로는 가격 7,000원이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맛도 가격도 두루두루 만족한 대화 참숯한우천국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음에는 꼭 한우스페셜로 식당 이름대로 참숯한우천국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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