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정수기 사용하세요? 저는 첫째가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 정수기를 사용했던 터라 워낙 가정용 정수기 사용이 오래되었는데 요즘도 대형마트에 가면 물을 사시는 분들이 꽤 계셔서 질문부터 드려봤습니다. 처음 집에서 썼던 정수기는 높이가 1미터가 훨씬 넘는 요즘은 사무실에서나 가끔 볼 수 있는 그런 모델이었습니다. 당연히 온수, 냉수 나오는 꼭지가 각각 있는 그런 디자인 생각나시죠?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가정용 정수기 디자인이 확 바뀌어서 씽크대 상판 위로 올라가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크기는 점점 작아지고 정수가 나오는 출구도 두개에서 하나로 바뀌었습니다. 제가 약 두 달 전까지 쓰던 모델은 3년 전 약정한 SK 동양매직의 정수기였습니다. 아마 업체로부터 렌털 약정기간이 끝났으..
3년전 이사 오면서 구매했던 청소기가 LG 코드제로 청소기였습니다. 처음에는 청소기만 샀고 이후 올인원 타워는 별도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그전에 썼던 것이 다이슨 아니고 차이슨이었으니까 LG 코드제로 청소기로 바꾸고 나서 느꼈던 성능의 차이는 정말 컸습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성능이나 활용도를 생각하면 개인적으로는 차이슨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에 청소기를 주사용자가 제가 아니어서 구매한지 3년 정도밖에 안 되는 청소기가 어느 날 또 바뀌어 있었습니다. 아마 차이슨 살 때 다이슨을 사고 싶었던 것인지 어느 날 퇴근해 보니 이번에는 정말 다이슨 청소기가 LG 청소기 있던 자리에 떡하니 있었습니다. 한동안 LG 청소기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일단 들어보니 가볍게 들려서 저도 종종 자주 사용하겠..
조금 부끄럽지만 청소에 소질이 있거나 진심인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변하는 것인지 전보다는 그래도 자주 쓸고 닦는 편입니다. 특히 제가 많이 사용하는 공간, 가구들이 대상입니다. 그중 요즘 제 고민 중 하나가 원목 식탁을 뽀송하게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여름이라 그런지 아니면 저 말고 식탁의 주 사용자인 아들과 아빠가 식사 후 바로 식탁을 닦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식탁이 아무리 닦아도 끈적한 느낌입니다. 제 생각에는 원목이라는 재질의 특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맘카페나 정보들을 찾아보니 소주 (알코올), 베이킹소다, 치약, 세제 등등 닦으라는 내용이 있어서 알코올도 해 보고 주방세제로도 해 봤는데 확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아마 한번 관리로 상태가 확 바뀌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물기나 음식물..
드디어 구매했습니다. 가전제품 사면서 정말 한참을 고민했던 제품이 제습기였습니다. 그 고민의 흔적은 제 블로그를 보면 제습 혹은 제습기 관련 글이 서너 개나 있는 점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제습기 없이 습기 제거하는 법, 제습기를 산다면 어떤 것을 눈여겨 봐야 하는지 등등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제가 구매한 제습기 구매 및 사용후기 남겨봅니다. 제습기 구매 시 체크포인트 제습기 살 때 살펴봐야 하는 포인트는 다음의 7가지입니다. 정격 제습능력, 제습효율, 사용 시 소음, 전기적 안정성, 전도 안정성, 제습 수 처리, 제품특징 제습기 구매시 필수 확인사항 제가 올여름 구매하고 싶은 가전제품 중 하나가 제습기입니다. 요즘은 에어컨 혹은 공기청정기 성능이 좋아서 제습 기능도 갖추고 있는데 굳이 따로 제습기..
여름이 다가오니 쾌적하고 청량한 분위기로 실내 분위기를 좀 바꾸고 싶습니다.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가구 위치를 바꿔보거나 집안 대청소를 하거나 여러 가지 나만의 루틴들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얼마 전 본 인테리어 책에서는 비용 대비 바꿨을 때 가장 큰 효과를 내는 것으로 3가지 꼽았습니다. 1. 커튼 2. 조명 3. 소픔 큰 가구를 사거나 도배, 페인트 칠 등 부담스러운 과정을 대신하는 품목들 같습니다. 그럼 어디서 사야할까요? 혹은 미리 눈여겨볼 만한 쇼핑몰, 아이템들이 있는 곳을 공유해 봅니다. 제가 직접 물건들을 사 본 쇼핑몰도 있지만 여러명의 인테리어 고수들이 추천한 곳들 중 나름 제 기준에 맞춰 합격한 곳들을 공유해 봅니다. 이케아 IKEA 설명이 필요 없는 인테리어 종합 쇼핑몰입니다..
빠르면 내년 아니면 늦어도 그다음 해에 이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크면서 현재 거주하는 곳을 떠나도 별 문제가 없고 남편의 일과 좀 더 가까운 곳으로 옮겨 볼까 생각 중입니다. 이사를 한다면 가구나 살림살이 정리는 필수입니다. 3년 전 지금 아파트로 전체 리모델링 하면서 왔을 때 안 바꿨던 식탁세트를 바꾸고 싶은 것은 당연한데 최근에 자꾸 눈길이 가는 것은 소파입니다. 3년 전 나름 고심해서 들여놓은 소파이고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굳이 이유를 찾자면 이사를 하게 되면 거실공간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고 그 공간에 제 맘에 쏙 드는 소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소파는 특정 브랜드 제품이라기보다 형태적으로 '모듈소파'라 불리는 소파입니다. 시간 날 때 미리미..
'플랜테리어'까지는 아니어도 언제부터인가 집에 식물들, 화분을 좀 두고 싶었습니다. 3년전 이사오면서 선물로 받은 제법 큰 화분도 있었고 직접 산 작은 화분들도 몇개 있었는데 물은 꼬박꼬박 잘 준 것 같은데 화분들이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작년 봄에 아파트로 일년에 한번씩 출장 나오시는 식물농장 사장님을 통해 분갈이도 하고 큰 화분도 두어개 들여놨었습니다. 그리고 딱 1년이 지난 지금 당시 큰 화분으로 분갈이 했던 금전수와 고무나무가 소생하지 못했습니다 ( 🙇♀️ 잎들은 거의 떨어지고 줄기는 말라갔던 상황인데 제가 식린이, 식초보라 생사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계속 물만 주고 있었죠) 다시 1년 만에 방문하신 식물농장 사장님은 물을 너무 많이 주어서 죽었다고 진단하셨습니다. 큰 화분을 비어두기가 좀..
얼마 전 서진이네 착즙기 휴롬 H400모델을 사면서 언박싱 후기를 남긴 적 있습니다. 휴롬이라는 브랜드로 제품이 나온 지 꽤 되었고 당근마켓에 보면 뭐가 다른지 모를 휴롬 모델들이 신제품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나와 있으니 덜컥 40만 원이 넘는 신제품을 사도 되나 싶은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래서 언박싱 후기에서 휴롬 모델별 어떤 차이가 있는지 특히 비교적 최근에 니온 휴롬 H300과 H400의 차이 그리고 꽤 큰 부피의 착즙기를 개봉하면서 느낀 점 등을 리뷰했습니다. 오늘은 실제 주스를 만들었던 후기를 공유합니다. 개인적으로 주스 맛은 휴롬을 써보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단언할 만큼 먼저 만족의 소감을 밝혀봅니다. 휴롬H400 주스재료 사과 반쪽, 오렌지 하나, 양배추잎 2개, 당근 1/3 박스에 동..
우연히 잡지를 보다가 모 연예인의 최근 이사한 집 인테리어 사진에 꽂혔습니다. 모던하고 깔끔하지만 저의 취향인 아늑하고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 다 묻어나는 다이닝룸. 특히 식탁이라고만 하기에는 더 멋져 보이는 다이닝테이블과 의자들의 구성과 컬러 조합, 재질 모두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언제고 식탁을 바꾼다면 꼭 참고하고 싶은 조합이라 어디 제품인지 유사한 제품들은 어떤 거서이 있는지 등등 남의 집 구경하면서 사전에 인테리어 스크랩도 해봅니다. 모던하지만 아늑한 다이닝 룸 위에 한컷의 사진이지만 '모던'과 '편안함'이 잘 배합된 그림 같은 다이닝룸입니다. 모던함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식탁과 테이블 보다는 배경이 되는 흰색 마감의 벽 그리고 대리석 (혹은 폴리싱이나 포셰린 타일로 보이는 ) 바닥의 군더더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