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비비고 주먹밥 좋은점. 아쉬운 점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집밥리뷰를 하며 경험하지 못했던 것 중심으로 블로그를 쓰다보니 자꾸만 새로운 냉동식품리뷰를 쓰게된다 (ㅜㅜ). 하지만 이 냉동 주먹밥 혹은 냉동 삼각밥은 나름 내겐 만족도 높은 식품으로 꼭 리뷰해 보고 싶었다.

또한 최근 한 시간 간격으로 뜨는 코로나19 알람에 집에 있는 날은 집에서 삼시세끼가 당연한 것이고 출근해서도 요즘은 자리에서 점심한끼를 해결하고 있다. 구내식당이 있지만 십자가 모양으로 쳐진 높은 아크릴 파티션을 두고 굳이 동료들과  식당 밥을 먹고 싶지 않았다.

월요일은 콘푸레이크에 삶은 달걀, 화요일은 샌드위치에 사과한개, 수요일은 고구마에 샐러드....이렇게 자리에서 먹는 한끼지만 겹치지 않아야 오래 할 수 있다. 그래서 발견한 메뉴가 편의점 삼각김밥을 대신할 비비고 주먹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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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정보  I   조리과정  I   맛 평가   I   좋은점 & 아쉬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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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주먹밥 _버터장조리, 불고기, 김치치즈

 

 

포장지를 보니 5개 밖에 들어있지 않아서 버터장조림, 불고기 그리고 김치치즈 이렇게 세가지 맛을 다 구매했다. (김치치즈 주먹밥 봉투는 먼저 버린 듯 싶다)

 

 

제품정보

 

제품명 : 비비고 주먹밥  I  가격 : 6980원  I  용량 : 500g( 주먹밥 5개)  I 구매처 : 이마트 쓱배송

 

모양이 삼각형이고 편의점 삼각김밥이 연상되어  '주먹밥'이라는 워딩은 입에 잘 안붙는다. 이런 제품이 있다고 얘기한 후배도 비비고에서 삼각김밥이 나왔다고 했다.  하지만 삼각김밥의 김은 없으니 네이밍은 이해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 

 

제조원 :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한우물  I  판매원 : 씨제이제일제당

 

이 제품은 CJ에서 직접 만든 제품이 아니라 제조업체가 따로 있는 제품이다. (한우물이라는 제조사는 시중에 냉동볶음밥을 만드는 회사)  CJ라는 회사와 비비고라는 브랜드를 달고 나오는 제품이니 무려 51%의 신뢰를 갖고 한번도 안먹어 본 것을 3종 모두 구매했다.

 

 

 

포장상태는 겉 봉투를 열면  한 팩에 총 5개가 이렇게 개별 포장이 되어있어서 냉동식품이라도 보관도 용이하고 한두개 회사에 가지고 가기도 좋다.  개별 포장지도 각 맛별로 다른 컬러로 조금씩 다르게 디자인되어 있는 깜찍한 비주얼이다. 1개 100g 칼로리는 200 Kcal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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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방법

 

 

조리법은 세가지가 있다.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그리고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를 다 쓰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포장지를 보면 에어프라이어가 제일 추천방법 인것같다.

 

 

하지만 냉동식품 조리에도 편리함과 신속성을 최우선으로 꼽는 직딩맘은 이 가이드에 없는 조리법을 선택했다. 전자레인지 2분 + 인덕션 1분으로 최적화 했다. 식감이 에어프라이어쪽이 제일 맛있을 것 같은데 시간이 너무 길고 그렇다고 예상되는 그 꼬들한 식감을 포기할 수 없어서 선택한 방법이다.

 

 

전자레인즈에 2분 돌리고 후라이팬에 앞뒤로 굽듯이 한번 더 가열하면 되는데 나는 처음이라 살짝 기름을 둘렀는데 기름을 안 두르는 편이 겉바속촉 주먹밥에 더 효과적일 것 같긴 하다.

 

 

 

맛 평가

 

포스팅을 염두에 두지 않았던지 한가지 주먹밥이 일관되게 사진이 없어서 아쉬운대로 있는 사진들을 올려본다.  좌측은 버터장조리, 우측은 김치치즈 주먹밥이다.

 

맛은 일단 괜찮다. 주먹밥이니 너무 맛있다는 솔직히 아니지만 밥을 간단히 먹고 싶을때 추천이다.

버터장조림 주먹밥 맛은 새우탕같은 컵라면에 함께 먹으면 좋을 약간 심심한 주먹밥이다. 간은 전체적으로 맞는데 아무래도 밥에 비해 장조림양이 충분하지는 않다. 간편식이라 좀 센맛을 기대했다면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제일 선호다.

 

불고기주먹밥은 예상되는 맛이다. 버터장조림의 간장 맛 보다 좀더 불고기맛의 단짠 조합이 살아있는 간이 좀더 센 주먹밥이다. 불고기 주먹밥은 김치나 단무지가 있으면 싶었다. 그리고 내용물을 좀 상세히 보니 불고기 주먹밥 내용물에는 돈민찌라고 써 있는데 돼지고기 간 것이 주 재료로 불고기 소스로 탄생한 무늬만 불고기 주먹밥이다. (중딩 아들 말하길 돼지고기 불고기도 불고기라고 한다 👧)

 

김치치즈 주먹밥은 회사에서 레시피대로 전자레인지에 봉투를 열어 2분정도 돌렸더니, 안에 치즈가 완전히 녹지 않아 있었다. 그래서 봉투에서 꺼내서 다시 1분 정도 돌리니 오히려 더 겉바속촉에 가까운 김치치즈 주먹밥으로 안에 씹히는 김치맛도 괜찮았고 치즈의 조합이 괜찮았다. 

 

비비고 주먹밥 장점 I 단점

 

이상 리뷰해보고 싶었던 비비고 주먹밥들은 포장도 깔끔하고 맛도 괜찮고 (특히 냉동식품임에도 밥의 식감도 괜찮다) 보관도 용이하고 여러면에서 괜찮다. 중딩 아들도 다른 간식보다 이 주먹밥 하나를 간식으로 먹곤한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가격이 개당 1400원꼴인데 좀 비싸지 않나 싶다. 편의점 삼각김밥 가격과 양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그리고 주먹밥 크기와 양도 먹어보니 성인여자도 이것 하나만 먹으면 섭섭한 양인데 남자 성인기준 2개도 모자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끼 간편하게 밥이 먹고 싶을때 그리고 아이들이 혼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식으로 여전히 매력이 더 많아 나는 앞으로도 다른 맛을 기대하며 구매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