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노브랜드 볶음우동 데리야끼

코로나 19가 끝도없이 길어지면서 결혼해서 지금까지 이렇게 집에서 자주 밥을 먹은 적이 있나 싶다. 주말에도 보통 한두끼는 배달이나 외식이었는데 아무래도 사람 많은 곳을 조심하다 보니 결국은 냉동식품이나 간편식이다. (요리솜씨 없는 직딩맘의 변명이 아니라 외부환경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자세랄까^^)

그래도 양심상 똑 같은 간편식, 냉동식품보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여 중딩고딩 남매의 환심을 사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시도한 간편식은 노브랜드 볶음우동 데리야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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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볶음우동 데리야끼 제품정보  ㅣ  조리과정  ㅣ  맛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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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볶음우동 데리야끼 제품정보

 

 

 

상태/식품유형 :  냉장제품 상태이고 노브랜드 고기류있는 냉동고 말고 냉장고쪽에서 발견/즉석조리식품

가격 :  6980 원 ,동네 노브랜드매장에서 구매했고 온라인에는 최근 포장지가 바뀐건지 다른 포장지의 같은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제조원 : (주) 신세계푸드음성공장 I 마트에서 판매되는 간편식들 중에는 협력업체 제품들이 다수인데 이 제품은 신세계에서 직접 제조하고 있다.

내용량 : 243.3 g X 2 ea (면 2009 X 2개, 볶음우동소스 40gX2 개, 우동건더기 3.3g x 2개)  2인분 기준

영양정보 및 원재료 : 374Kcal 나트륨, 탄수화물, 지방, 당류, 단백질 등의 성분이 있는데,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로 보면 나트륨 74%로 다른 영양성분에 비해 높다

원재료 : 데우찌면(밀가루, 미국산/캐나다산), 변성전분, 정제소금, 옥수수유, 우동건더기, 동결건조파 등

 

 

내용물 구성

 

 

이런 간편식이나 냉동식품을 개봉할때는 약간 셀렘이 있다. (겉 봉투에서 다 확인하면서도) 2인분 구성으로, 면, 볶음우동소스, 건더기 이렇게 각각 포장된 구성이 2개씩 들어 있다. 냉장제품으로 별도 해동과정을 거칠 필요없이 조리법에 빠라 바로 조리해 보았다.

 

 

조리과정

 

 

역시 겉봉투에 그림과 설명으로 자세히 나와 있다.

 

1.   끓는 물에 면을 2분간 삶는다.

2.   삶은 우동면의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우동면고 소스, 건더기를 넣고 30~40초간 조리한다.

 

이상의 내용을 다시 보니, 조리과정을 지켜서 후회하는 것과 지키지 않아서 후회가 되는 2가지가 보인다.

지켜서 후회하는 것은, 면을 정확히 2분간 삶은 것이다. 평소 라면도 푹 익힌 것 보다 차라리 덜 익힌 라면을 선호하는 나는 우동면을 조금 덜 삶았으면 좋았을 뻔 했다.

두번째 안지켜서 우회하는 것은 식용유없이 팬에 면과, 소스, 건더기를 넣고 비볐는데 이 제품은 ‘볶음우동’인 것을 내가 ‘비빔우동’으로 해먹은 것이다.

 그리고 한가지 혼동되는 것은, 보통 건더기스프는 짜장라면을 끓일때도 면과 함께 끓이고 이후 소스만 섞는다. 하지만 이 볶음우동에 포함된 건더기스프는  우동 삶을 때 같이 넣는게 아니라 이후 볶을 때 같이 넣게 되어 있다. (조리법대로 볶을 때 넣었는데 건조된 파랑 분말 소스정도라 먹는데 전혀 문제 없었다)

  

맛평가 

 

 

사진의 볶음우동양은 약 1.3인분이다. 2인분 조리했으나  중딩아들 그릇으로 0.3인분 더 갔다.

개인적으로 노브랜드 간편식, 냉동식품을 선호하고 그래서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 데리야끼 볶음우동은 별5개 기준, 나는 별 ★★ 2개다.

 

첫번째 이유는 우선 우동의 면발이 내가 원하는 쫄깃함에 많이 아쉽다. 앞서 조리과정에서 내가 좀 단축해서 삶을걸 하는 후회도 남지만 기본적으로 탱글한 면발 식감과 거리가 있다. (간편식이라 이해하기에는 피코크에서 나오는 간편식 초마짬뽕의 찰기있는 면발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두번째 이유는 간장과 단맛 즉 단짠의 진수인 데리야끼 소스라지만 두가지 맛 모두 너무 강하다. 짜고 달고의 농도가 내 입맛에는 너무 짜고 너무 달고다. 노브랜드에서 데리야끼볶음우동을 주저없이 집어 든 것은 일본편의점 야끼소바 UFO 컵라면 맛을 기억하고 였다. 생각해보니 이것도 아이들이 좋아했지 나는 한두젓가락에 만족했던 것 같긴 하다. 아무튼 데리야끼소스 베이스가 계속 많이 먹게되는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의 강도를 조금만 더 낮추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이 단짠의 맛과 어울릴 매콤 국물이나 개운한 후식은 필수이다.

 

 

 

유사한 제품을 찾아보니, 풀무원에서 나오는 갈릭데리야끼 우동이 있고, 고객평점 4.7이라 한번 살펴봤더니 대체로 만족한다는 평가와 함께 역시 단맛이 너무 강하다라는 고객평이 있다.

데리야끼우동은 진한 단찐을 선호하는 사람들만 먹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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