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생선커틀렛 I 명태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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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아이들 간단 반찬 또는 도시락싸는 딸내매 반찬으로 자주 등장하는 것이 살짝 앞뒤로 기름둘러 구우면 되는 미니돈가스, 미니생선가스 같은 커틀렛 종류이다.

[커틀릿(Cutlet)은 얇게 저민 고기를 굽거나, 기름에 튀긴 것을 말한다 - 위키백과]

 

이케아 냉동고에서 딱 발견된 이 아이는 역시 저 멀리 스웨덴에서 온 것인가 했더니 원산지는 독일이라는데  스웨덴이든 독일이든 바로 읽기 어려운 철자를 가지고 있으나 대충 감이 온다.  

 

 

생선이 스틱모양으로 튀김옷까지 입혀진 커틀렛이다. 주재료는 그 옆 냉동고에 대구살을 한팩씩 소분해 놓은 것을 팔아서 대구인가 했더니 나중에 보니 명태란다. (명태는 지방의 함량이 낮고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생선이라는데 이 생선이 동태, 생태 혹은 코다리라 불리우는 부캐가 많은 생선으로 안다)

 

제품정보

 

 

* 제품명 :  명태스틱 (FISKPINNAR)

* 내용량 : 450g (스틱으로 15개)

* 원산지: 독일   포장재질 : 종이

* 원재료 : 명태 65%, 빵가루 16%, , 정제수, 양념류 (파크리카가구, 강황), 정제소금, 효모, 감자전분 등

* 보관방법 : 냉동보관 / 해동 후 재냉동 시키지 말 것

* 가격 : 6900원 (스틱 개당 460원)

* 조리(해동)방법 

[오븐] ① 베이킹트레이를 오븐에 넣고 220도 예열 ② 베이킹트레이에 베이킹종이를 깔고 냉동상태 명태스틱을 올려 15~17분간 가열  ③ 10분후 명태스틱을 뒤집어서 조리

[프라이팬 ]냉동상태의 명태스틱을 기름이 담긴 프라이팬에 넣고 중간불에서 6~8분간 뒤집어가며 조리

 * 기타 : 모든 생선가시를 제거하는데 주의를 기울임에도 불구하고 가시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기타 내용에 국내 식품 포장지에서 볼 수 없는 친절함이 있다. 그리고 평소에 나 같으면 당연히 에어프라이어를 썼겠지만 이번엔 조리시간이 좀더 짧게 하려고 후라이팬에 요리를 했다.

 

조리전 상자에 그냥 들어있는 상태

 

조리하기 전에 패키지 열고 좀 놀란 것은 안에 비닐봉투 없이 종이상자 하나가 포장의 전부라는 점에 허걱했다. 그래서 냉동상태에서 집으로 가져와서 다시 냉동 보관에 넣을때도 포장지가 이렇게 눅눅해졌구나 싶었다. 친환경을 생각해서  포장지를 최소화 하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냉동식품은 포장지 하나 더 있는게 좋겠다.

 

인덕션에 먼저 4분 맞춰놓고 후라이팬 중간불에서 익히고 한번 뒤집어서 다시 4분 더 익혀주었다. 기름은 앞뒤로 묻히는 정도로만 둘러주었다. 중간불이기도 하고 스틱자체가 기름을 많이 먹지는 않았다 (프라이팬 컷을 못찍어서 생략 -.-)

 

 

프라이팬에서 약 8분 조리 후

 

그런데 한번 뒤짚어 줄 때 생선스틱 하나가 뚝 꺽여 반토막이 나버려서 사진에서 제외했다. 고로 이 생선스틱은 우리나라 제품과 달리 기름에 굽고나면 훨씬 부드러워진다고 해야하나, 물러진다고 해야하나….좀 다르다.

 

 

 

그리고 이 생선스틱에 (따로 타르타르 소스 만들 시간이 없어서) 역시 얼마전 이케아에서 산 연어소스용 딜을 찍어서 맛보았다.

좋은 점은 생선살이 굉장히 실하고 맛도 담백하다는 점이다.

아쉬운 점은 식감은 우리나라 생선가스의 좀더 단단함이 조리하기에도 우리 입맛에도 맞는 것 같다.

그래도 아이들은 맛이 괜찮다고 하니 완전 강추는 아니지만 한번 경험해 볼만한 맛이다.

 

 

시판 국내생선가스

 

피코크 미니생선커틀렛 400g 동태살 58.2%, 빵가루 21.9%  6,980

 

출처 : 이마트몰

 

동원생선가스 800g 새꼬리민태 60%  7,960 원

 

 

 

위에 제품정보를 정리하다 문득 국내 시판하는 제품과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서 살펴봤더니 차이가 있다. 일단 생선살 비중과 가격차이가 있는데, 국내 제품은 주재료인 생선이 많이 들어가있어도  50% 후반정도인데 이케아 명태스틱은 60% 이상으로 생선이 훨씬 많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 달랐다. 두번째는 가격인데 국내 제품들과 중량대비 차이가 있다. 기존에 먹어봤던 피코크제품은 중량은 좀 적은데 주재료가 대구라 가격차이가 나는건지 모르겠고, 동원제품은 민태라는 생선이 60% 정도 들어가 있고 내용물은 훨씬 많다. 아무튼 중요한 포인트는 앞으로 이런류의 제품을 살때는 주재료의 비중을 좀더 잘 보고 골라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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