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큐티폴 버터나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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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은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을 유지하기에는 날씨가 너무 봄스러웠습니다.

주말 하루는 동네 산책 하루는 특별히 살 것 없지만 가면 즐거운 일산 그릇가게 '모드니'에 혼자 다녀왔습니다.

 

일산 모드니 몇번 이야기했지만 올봄 이사하면서 자주사용하는 식기도 바꾸고 소소한 살림들도 꽤 바꿨습니다만 살림이라는 것이 하다보면 필요한 것이 또 생기고 또 생기고.....그런법이죠.

 

특별히 살 것 없지만 그래도 아이쇼핑만 하지 않게 되고 '하나 사야겠다' 마음먹고 있었던 것이 바로 '버터 나이프'였습니다. 빵을 애정하는 제게는 수저처럼 자주 사용하는 도구가 바로 '버터 나이프'입니다.

현재 쓰고 있는 버터나이프는 지인이 출장길에 기념품겸 사다 준 메이드인네델란드 제품으로 너무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뿐 아니라 동거인들도 이 나이프를 쓰기 시작하면서, 정작 필요할때 제가 못쓰기도 하고 가끔 집밥 파스타를 해먹을때 꼭 빵을 곁들이는 중딩고딩 동거인들이 서로 이 나이프를 쓰겠다고 티걱태걱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주문할까 하고 검색을 했더니 요즘 검색 상위에 있는 제품들은 이런 스타일었습니다.

 

 

우드손잡이가 결합된 스타일이 주로 많았습니다. 브랜드들은 사브르, 몽블랑, 부가티, 리귀올, 골든벨, 빌레로이앤보흐, 보겐, 트리몬티나 등등 아는 브랜드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제 나이프 선택기준 첫번째는 기존사용하던 양식기 포크, 나이프와 어울려야 합니다.  식기 커트러리를 세트로 구매하면 분명 안쓰는 것이 생길 것이라 저만의  필요템만 구입하는 방법은 기존것과 세트같은 느낌으로 고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고른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ㅏ

 

Cutiopol 고아 커트러리 디저트나이프

 

 

메이드인포루투칼 제품입니다. 가격은 개당 8.750원입니다.

매우 유사한 디자인의 국내산 제품들도 있긴 했는데 들어보고 잡아보니 이 제품에서 견고함과 무게감이 좀더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무광의 스테인레스가 주는 고급진 느낌이 제가 원하던 버터나이프였습니다.

 

 

 

몇개를 살까 고민하다 두개 정도면 4인기준 부족하지 않을 것 같아 2개만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현재  제가 산  블랙실버 나이프는 인터넷 가격 13,100 입니다 (이래서 모드니에 오는 보람을 느낍니다 ^^)

그리고 사양별로 예를 들면 손잡이 블랙, 칼날 골드 조합은  20,400원, 블루실버는 14,800원등 모두 가격이 다릅니다.

가장 비싼것은 화이트골드로 21,000원이고 제가 선택한 블랙실버는 제일 착한 가격 제품이라 그런지 품절입니다.

 

제가 산 큐티폴 제품 외에 모드니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커트러리는 까사부가티라는 브랜드의 제품입니다. 

제 지인도 얼마전 이 세트를 꽤 많이 사갔는데 큐티폴과는 디자인 컨셉이 거의 극과극입니다 ㅎ

 

 

 

이상 두 브랜드 제품을 언젠가 부터 신혼살림이나 커트러리 세트로 많이들 사는 것으로는 알고는 있었지만 브랜드나 어느나라 제품인지는 잘 몰라서 내친김에 좀더 검색 좀 해봤습니다.

 

 

 

 

Cutipol 이라는 브랜드로 우리가 익히 아는 커트러리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감각적인 디자인의 식기, 칼, 도마 등 주방에서 쓰는 다양한 제품들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리빙제품으로 장식용 소품과 차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데 공통점은 굉장히 감각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들의 제품들입니다. (좀더 궁금하시면 홈페이지 직접 들어가 보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Cutipol은 포르투칼에서 시작된 50 년 이상이 된 브랜드이다. José Ribeiro (창업자)가 1963 년 4 공식적으로 Cutipol을 설립한다. 아버지의 작은 공방에서 제조 기술을 배워 시작한 이 브랜드의 수제 식기, 커트러리, 칼 들은 현재 국경을 초월한 럭셔리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모든 제품은 José Joaquim Ribeiro의 손에 의해 기능과 단순성을 염두에두고 설계된 내부 디자인에서 제조가 시작됩ㄴ다. 세련된 수저와 액세서리는 손에 쥐어지는 좋은 느낌과  심플한 가는 선이 특징입니다. Cutipol의 세계적인 우수성은 고품질 재료와 가장 작은 세부적인 디테일에  중점을 둔 것으로 유명하다..


개인적으로 메이드인포루투칼은 처음 써보는 듯 합니다. 참고로 까사부가티는 예상되는대로 이태리 제품입니다.

 

 

 

이외에 소소한 살림으로 제가 고른 것 좀더 소개하면 튀김랙 Frying Rack 입니다.

 

 

일년에  몇번 안되지만 집에서 전이든, 부침개든 하면 늘 기름종이나 키친타월을 접시에 깔고 얹어 두곤 했습니다. (친정이나 큰댁에서는 넓은 대나무(?)쟁반 같은 것에 기름에 막 부친 전들을 올려 놓곤 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금방 키친타올이 눅눅해지거나 기름진 음식들이 눅눅해지는 것 같았는데, 이런 망 있는 쟁반이면 기름기도 빠지고 따로 기름종이를 깔 필요도 없을 것 같아 구매했습니다.

이 쟁반 사용을 위해서라도 다가오는 구정에는 뭐라도 부쳐봐야 할 것 같습니다.

 

 

큐티폴스런 수저와 다용도 스테인레스 쟁반

 

두번째는 큐티폴스러운 양식기 수저와 스테인레스 사각 쟁반입니다.

얼마전 휘슬러 수저세트를 구매해서 쓰고 있는데  나이프, 포크, 젓가락 모두 괜찮은데 수저만 너무 스 한식용이라 양식기 스러운 수저만 구매했습니다. 

큐티폴 수저는 개당 1만원 정도이고 자주 쓰는 용도가 아니어서 비슷한 디자인의 좀더 져렴한 것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사각 스테인레스 작은 쟁반은 가끔 채소를 썰거나 다듬어서 요리전 잠깐씩 담아둘 용도로 구매했습니다.

쟁반은 너무 크고, 접시에 담아두기도 번거롭고해서  구매했는데, 의외로 너무 다용도로 쓰임이 좋습니다.

가격 2천원 2개 사왔는데 다음에 가면 좀더 사와야 겠습니다.

 

이상 날씨가 너무 좋은 주말 소소한 살림템 나들이었습니다.

큐티폴 버터나이프도 써보니 디자인과 무게감만 보고 샀는데 길이가 좀 있어서 깊은 병에 담긴 잼 등을 꺼낼 때 아주 편리합니다.  버터나이프 고를때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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