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꽃 오래 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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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노래가 있더라구요.  '엄마의 프로필 사진은 왜 꽃밭일까'

저는 아직 저 노래제목에 등장하는 연배의 맘은 아니지만 작년부터 부쩍 집안 식물에 관심이 많이 생기긴 했습니다.

관련된 내용으로는 식물인테리어나  근래 저의 힐링 스팟으로 등장한 화훼농협 공유한 바 있습니다.

 

[식물관련 이전글]

 

 

[인테리어] 화분 고르기 I 화훼농협 방문

지난주 [2021 여름인테리어 정보]를 정리했는데 첫번째 팁이 집안으로 초록이들, 식물 들이기 였습니다. 2021.06.09 - [taste_House/인테리어] - 2021년 여름 인테리어 정보 꼭 인테리어 팁 때문만은 아니

taste-life9.tistory.com

 

그러던 중 저희 동네 새로운 마트가 하나 오픈 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걸어서 5~7분 내외로 (제 기준^^) 딱 산책코스인데요. 이 마트는 일종의 리퍼브마트로 기한이 임박하거나 정상매장에서 판매 기준 일자가 지난 제품들을 입고하여 판매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 품목이 예상을 뛰어넘게 일반적인 식품류부터 가전, 문구, 냉장, 냉동, 화장품 등등 급기야 입구에 꽃이나 화분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몇번 들려 그래도 비교적 유통기한이 길게 남은 소스나 당일 바로 먹을 빵 정도만 사오다가 지난 주말에는 꽃 한상자를 사왔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구독형 꽃배달서비스나 컨셉형 꽃가게 등 다양한 형태로 꽃들이 판매되고 있는 것은 알았지만 마트에서 만나는 꽃상자는 새롭기도 하고, 꽃들이 다소 시들어보여서 조금 망설이긴 했습니다.

제가 사온 꽃은 꽃망울이 작은 붉은 장미였는데요 집에 가져와서 화병에 꽃아 하루이틀 지난 사진이 아래입니다.

 

 

 

너무 예쁘죠? ㅎ  마트에서 사온 처음 상태의 힘없는 꽃사진이 없어서 비교는 안되지만 너무 예쁘게 활짝 피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제가 블로그에서 공유하고 싶은 정보는 아래 내용입니다. 그 꽃상자에 이런 안내지와 처음 보는 생소한 것이 들어 있었어요.

 

 

꽃을 싱싱하게 오래 보는 방법

 

 

이미지에서 충분히 잘 보이실 것 같아 따로 작성은 안하겠습니다만 읽어보면 새로운 정보 혹은 그래서...이랬구나 싶은 내용들이 있습니다.

 

먼저, 화원에서 꽃을 사면 지금은 플로리스트라고 하지만 예전에는 꽃가게 사장님 ㅎ이 꼭 줄기를 사선으로 싹둑 자르셨습니다. 그래서 으례 저도 줄기를 다듬을때는 사선으로 끝을 잘라주곤 했는데 그렇게 잘라줘야 물이 닿는 표면적이 넗어져서 꽃이 싱싱할 수 있다고 하네요.

 

화병에 물을 교체할때 물만 갈아주지 말고 줄기 끛을 조금씩 잘라 주라는 정보도 새롭습니다. 그리고 수돗물은 하루쯤 지난 물을 사용해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거나 과일이나 채소 가까이 두면 더 일찍 꽃이 시든다는 정보들도 정말 알쓸신잡급 정보입니다 ㅎ

 

 

플라워 푸드

 

 

안내지 1번에 있는 플라워푸드는 액체가 담긴 봉투입니다. 효과는 이 액체를 물어 섞어 쓰면 줄기에 물의 흡수를 돕기 위해 자르는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고 꽃이 최상의 상태가 될 수 있도록 촉진한다는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이런 포장상태에서 집에가서 화병에 꽃는 시간까지 살짝 시든 꽃들을 다시 살려주는 비약같습니다 ㅎ

 

 

마켓컬리 농부의 꽃

 

 

꽃상자 포장은 위와 같은 상태였습니다. 저는 사실 바로 포장박스와 포장지를 다 버려서 몰랐는데 나중에 '농부이 꽃'이라는 상자 브랜드를 보고 찾아보니 식품 새벽배송으로 유명한 마켓컬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꽃이었습니다.

앱을 기반으로 신선식품이나 유통기한이 정해진 물건들을 판매하는 곳이다 보니 기준치를 넘긴 제품들이 아까 제가 말씀드린 저희 동네 마트로 와서 할인판매되는 시스템인 듯 싶습니다.

 

관련기사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앱 마켓컬리가 지난 2월 출시한 ‘농부의 꽃’ 상품이 판매 250일만에 58만여 송이 이상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마켓컬리 ‘농부의 꽃’은 화훼 농가가 수확한 꽃을 풀콜드체인을 통해 주문 다음 날 싱그러운 상태 그대로 받아볼 수 있어 출시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월 튤립, 프리지아로 첫 선을 보인 농부의 꽃은 가정의 달이 포함된 4~5월에는 카네이션, 리시안셔스, 스토크 등을, 여름부터는 장미, 백합, 칼라, 수국 등을 선보였다. 계절에 맞춰 다양한 꽃을 꾸준히 선보인 결과 농부의 꽃은 출시 250일이 지난 현재 하루 평균 2,300여 송, 월 7만 송이 이상 판매될 정도의 인기를 얻고 있다.

농부의 꽃 판매량이 가장 높은 시기는 코로나 19로 인해 집콕 트렌드가 시작되던 3~5월이었다. 외출을 자제하는 상황에서 신선한 꽃을 집에서 즐길 수 있다는 반응이 입소문을 모으며 높은 판매량으로 이어졌다. 꽃 종류별 판매량을 보면 튤립, 장미, 리시안셔스 순으로 나타났다  (출처 : 머니S)

 

출처 I 마켓컬리 

 

꽃 종류에 따라 좀 다르지만 현재 마켓컬리에서 이런 꽃상자가 17,000원 내외 판매되고 있네요. 저는 할인마트에서 좀더 저렴한게 구매했지만 이 정도 가격이면 꽃묶음 양이나 꽃의 상태로 봐서 웬만한 꽃가게에서 구매하는 것 보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희 동네 생긴 그 할인매트는 들어오는 물건이 계속 달라지는 듯 싶어,  언제 또 이렇게 예쁜 꽃을 만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기회에 꽃을 싱싱하게 오래 보기위해, 어떤 팁들이 있는지는 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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