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생어거스틴 새우듬뿍 팟타이 밀키트

728x90
반응형

 

 

집에서 한끼 해결하는 것도 참 싫은 계절입니다.  실내 외 온도차가 너무 크게 더위가 연일 지속되고 있습니다. 비교적 시원한 실내에 있는데도 먹는 것에 의욕도 없고 입맛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제 생각일뿐 나이와 함께 식욕도 매일매일 성장 중인 고등어 두분의 입맛과 한끼를 책임져야 하는 고등육아맘에게 집밥 한끼는 싫어도 꼭 해야 하는 숙제입니다.

 

하지만 불행중 다행인 것은 날로 커져가간다는  HMR (가정간편식) 시장내 생각보다 다양한 밀키트가 출시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에 뜸했지만 제 집밥 블로그 내용의 대다수도 간편식 리뷰들이죠 ㅎ

간편식도 같은 것을 반복하면 반응이 차가운 고등어들을 위해 새로운 밀키트를 야심차게 준비해 봤습니다.

 

 생어거스틴 새우듬뿍 팟타이

 

 

얼마전 제가 상암동에서 맛있게 먹은 팟타이도 생각나고, 그 레스토랑 만큼은 못하겠지만 색다른 집밥 메뉴로 팟타이를 결정했습니다. 

 

태국음식을 중심으로 아시안 퓨전요리를 먹을 수 있는 생어거스틴에서 만든 밀키트로 마켓컬리나 기타 사이트에서 주문 가능합니다. 가격은 2인분 밀키트가 14,900원입니다.

 

 

재료

 

 

상자를 개봉해서 재료를 꺼내 놓아 봤습니다. 재료가 알차게 들어 있었서 놀랐습니다. 아래 마켓컬리 홈페이지에서 퍼온 이미지에도 있지만 재료는 ①번부터 새우, 숙주 부추, 건면, 수란, 팟타이소스, 향신료, 땅콩가루 올리브유, 라임 이렇게 무려 10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출처 I 마켓컬리

 

조리과정

 

 

한번도 안해본 음식이지만 밀키트의 장점은 하라는 대로만 하면 나름 괜찮은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정말 순서대로 따라해 봤습니다. 

찬물에 새우를 씼었는데 새우가 어찌나 실하던지 이미 이 밀키트에 대한 기대감이 확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건면을 삶아주고, 올리브유에 수란을 볶아 주었습니다. 재료 포장지에 수란이라고 써 있었지만 정말 수란 상태의 계란을 볶는 과정도 새로웠습니다.  

 

 

 

수란 볶은 것에 새우를 넣고 같이 볶다가 면을 넣고 소스를 넣고 좀더 볶아 줍니다.

 

 

첫번째 팟타이 완성

 

 

숙주를 넣어 조금 더 볶아주고 향신료와 땅콩가루를 뿌려 1인분 팟타이가 완성되었습니다. 고등어 두 분의 식사 시간이 달라 일단 1인분만 해봤는데 뭔가 허전해서 보니 부추가 빠졌더군요 ㅎ 그래도 그럴듯한 팟타이 비주얼입니다.

 

두번째 팟타이 완성

 

 

맛은 첫번째 팟타이와 별 차이 없는데 초록색 부추가 들어가니 정말 요리다운 비주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맛평가인데 고등어 두분 모두 합격 점수를 주었습니다. 팟타이 기본 소스가 들어가 있고 재료가 좋으니 면만 잘 삶아서 볶아내면 정말 웬만한 태국 음식점 팟타이는 부럽지 않은 듯 싶습니다. 

맛도 거기에 가격도 마음에 쏙 듭니다.

어른 입맛에는 달짝 짭조름한 팟타이 소스에 시원한 맥주 한잔하면 딱 어울릴 요리입니다.

생어거스틴 새우듬뿍 팟타이 집에서 먹는 이색 요리로 추천입니다. 시도해보지 않은 밀키트의 세계 또 뭐가 있는지 쇼핑해 봐야 겠습니다 ^^ 

728x90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