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발뮤다 전기 주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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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살림은 (가전이든 가구든) 없어서 새로 사는 것이 아니라 업그레이드된 기능 또는 예쁜 디자인때문에 새로 들여놓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래간만에 리뷰하는 살림살이 얘기는 어느 집에나 하나씩은 있는 '전기주전자' 이야기 입니다.

 

저는 이제 스무살된 큰 아이가 태어났을 때 부터 집에 정수기를 두었었는데 온수 기능 있는 정수기는 얼마 안썼던 것 같습니다. 이유는 그 온수가 제가 원하는 만큼 뜨거운 온도가 아니기도 했고 예전에는 별도 안전장치가 없어서 어린 아이들이 있는 경우 늘 위험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대신에 정수기 옆에 두고 늘 썼던 것이 바로 전기주전자였습니다. 물 받아서 올려놓으면 눈깜작할사이 물이 팔팔 끓는 전기주전자는 정말 본전을 뽑는 가전제품이었습니다.

20여년전 신혼 선물로 받았던 전기주전자가 이제는  보편화되면서 가격도 많이 내려갔고 각 브랜드별로 다지인도 다양해져서 저도 꽤 여러버전의 전기주전자를 썼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제게 눈에 들어논 전기주전자는 발뮤다 더팟 (BALMUDA The Pot) 이었습니다.

이유는 2년전 이사 선물로 발뮤다토스터를 선물 받으면서 써 보니, 왜 죽은 빵도 살리는 토스터인지 알겠더군요.

그리고 발뮤다만의 심플하고 간결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보면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전기 주전자도 이왕이면 발뮤다것으로 바꿔야지 싶었지요.

그렇게 생각만하다가 드디어 만나게 되었습니다.

(구매채널은 당근마켓. 혹시나 싶어서 키워드 등록했는데 뜯지도 않은 제품이 떠서 깜짝 놀라 바로 저요! 했습니다.참고로 당근마켓거래는 입문자인데 이래서 당근마켓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구매 가격 10만원이요^^) 서론은 이쯤하고 제품 한번 보시겠습니다 ^^

 

 

포장

 

 

 

생각보다 외장 사이즈 크지 않습니다. 

정식 제품명은 BALMUDA The Pot. 나라마다 사양이 다른건지 다른 외장 박스 한면에는 'For use in Korea Only''라고 써 있더군요. 제품 고유의 시리얼 번호도 외장 박스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이미지에서 제가 Blocking 한 부분 입니다)

 

 

안전 또 안전 가이드

 

 

발퓨다 패키징 곳곳에 안전에 대한 가이드들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외장 박스에도 있었고 박스안 비닐 포장안에도 눈에 띄는 안전 가이드가 있습니다.

아무리 일본이 별루라고 해도  안전, 위생, 포장 관련해서 일본 제품의 꼼꼼함에는 항상 한번 더 고개를 끄덕이게 합니다.

 

 

발뮤다 더 팟 _ 블랙

 

 

 

블랙 무광메탈의 깔끔한 디자인, 심플한 곡선, 정말 발뮤다스럽습니다. 참고로 그냥 메탈이라고 하기에는 질감이 많이 고급스럽습니다.

저는 용도를 구분해서 쓰지는 않지만 주전자 형태는 드립커피를 위한 모양새입니다. (네스프레소 머신 이후 거의 의 끊었던 원두커피를 다시 내려보야겠습니다)

 

 

용량은 600ML

커피 3잔, 컵라면 2인분 기준이라고 일상에서 가장 자주사용하는 양을 고려한 실용적 사이즈라고 제품 홈페이지에서 홍보하고 있는데, 맞는 말입니다.

그 이상 대용량 전기주전자에 물을 끓이는 경우는 없은 듯 싶습니다.

그래서 한 손으로도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용량입니다 ( 사실 이전에 오래도록 썼던 테팔은 1000 ML 사이즈로 주방 어디에 두어도 사이즈가 좀 컸었거든요)

 

 

 

발뮤다 St VS 발뮤다 

 

 

여기서 저희 집에 이번 발뮤다 더팟을 대신헤서 약 일년간 수고했던 '발뮤다ST 전기주전자'를 한번 보여드릴까 싶습니다.

사진의 왼쪽에 있는 아 아이는 가이타이너 전기주전자로 사실 발뮤다 더팟의 존재를 모를때 디자인에 반해 데리고 온 주전자입니다. 이랜드에서 운영하는 홈리빙,가전소품 등등 파는 매장 (급 이름이 생각 안나네요..ㅜㅜ)에서 이월 상품처럼 따로 분리된 곳에서 디자인이 눈에 띄어 가져왔고 1년 넘도록 사실 아주 잘 썼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물이 끓으면 아래로 물이 조금씩 새는 것 같아서 바꾸게 된 것인데, 나중에 보니 제가 적정량 이상을 끓여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찐 발뮤다와는  외관의 전체적인 고급짐 그리고 주전자를 잡았을때 느낌은 확실히 차이가 나는 디자인 입니다.

 

참고로 저는 이 가이타이너 전기주전자 정확치는 않지만 3만원 미만이라 냉큼 들고왔던 것 같은데, 지금 찾아보니 10만원대 정도 하네요. 당시는 정말 득템한 거였네요. 지금 알았습니다 ㅎ 

 

 

참고 _ 차이점

 

 

앞서 저는 외관의 고급짐, 그립감 등을 말씀 드렸지만 안으로 보면 이런 차이도 있습니다.

제가 적적량 이상을 끓여 물이 넘쳤다고 했는데,  가이타이너 주전자는 주전자 자체에 눈금이 표기되어 있는 반면 발뮤다는 MAX 표기가 입체적으로 되어 있어 물을 채울때 더 신경을 쓰게 합니다.

(한끗의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면....이런게 한끗 차이 아닐까요? ㅎ)

 

이외에도 발뮤다 홈페이지에 보면

어떤 각도로 물을 부어도 튀지 않고 물이 흐르지 않는 점,

힘을 들이지 않고 물 붓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점 등등 안내들이 있습니다만

요즘 주전자들 기능적인 면은 큰 차이가 없는 관계로 저는  저희집 주방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픽했습니다. 

 

소소한 기분좋은 플렉스~  그것도 당근마켓에서 만나 발퓨다 더팟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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