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식품건조기 리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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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까말깔 망설이는 소형 가전제품들 있으시죠?

토스터키, 커피머신, 와플메이커, 스팀다리미, 에어프라이어, 음식물처리기 등등 일상을 편리하게 해주는 것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중 오늘 저의 사용후기 소형가정은 식품건조기 입니다.

가끔 시댁에서 3~4인 가족이 소화 못할 만큼 배달되어 오는 각종 과일들, 야채들은 늘 마음을 심란하게 하더군요. 과일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라서 몇번 먹고 나면 결국 버리게 되는데, 그때마다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가 이 과일 하나에 드렸을 시간과 땀방울까지 생각이 미치며 드는 죄책감까지.

 

그렇다면 상하기 전에 건조하기인데, 에어프라이어로 한두번 시도해봤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는 못했습니다.그래서 몇번이고 검색과 눈팅을 했죠.

 

 

식품건조기 종류 I 가격

 

 

 

인터넷에 '식품건조기'라고 검색해보면 위와 같이 다양한 가격대, 용량의 식품건조기가 검색됩니다. (🙇‍♀️ '음식물건조기'라고 치면 '음식물 처리기'가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식품건조기'로 꼭 검색하시길 바랍니다 ^^)

 

보통 가정에서 쓰는 것은 저렴한 것은 4,5만원대부터 10만원 중반대까지이고, 그 이상은 식당,업소용으로 대량 건조가 필요한 경우의 제품으로 보였습니다.

 

중소형 가전제품을 만드는 회사들에서 대부분 식품건조기 제품을 생산하고 있스빈다. 키친아트, 신일전자, 오쿠, 한일, 한경희 등등인데 이중 식품건조기는 '리큅'제품 추천글들이 제일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식품건조기'를 살것이냐 말것이냐에 고민한 것에 비해 '리큅 미니식품건조기'로 결정은 빠르게 했습니다. 

 

 

 

리큅 미니 식품건조기 (LD-401SP)

 

 

리큅 미니 식품건조기 (LD-401SP)

가격 : 79000원 (인터넷  최저가)

크기 : 높이 21cm * 가로.세로 각 27~29cm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기에 저는 평소 보관시에도 그렇고 제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이즈가 중요했습니다. 높이는 약 20cm 내외지만 가로세로 차지하는 면적이 30cm 내외로 발뮤다 토스터보다는 조금 작지만 작은 블렌더 보다는 차지하는 면적이 확실히 큽니다.

 

 

제품구성

 

 

 

 

제가 1~2만원 비싸더라도 리큅을 선택한 이유가 바로 재질입니다. 외관 뿐만 아니라 안에 건조대와 트레이도 모두 스테인레스 재질입니다.

가끔 플라스틱으로 된 강판이나 바구니도 음식물이 말라붙은 경우 씻어내는 것이 번거로운 경우가 있는데 그에 빈해 스테인레스는 좀더 위생적이고 세척도 용이해서입니다.

 

 

리큅 미니 식품건조기 기능

 

출처 ㅣ 리큅 홈페이지

 

기능이 비교적 단순하다 보니 사용법도 사실 굉장히 용이합니다.  설명서 그대로 다이얼 두개가 하나는 온도, 하나는 시간 설정이고 이 두가지 다이얼만 사용하면 됩니다.

(🙇‍♀️ 참고로 식품 건조중에도 다이얼 조작이 가능하여, 온도나 시간의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식품별 건조 온도. 시간

 

 

 

 

제품과 함께 첨부된 메뉴얼에는 더 상세하게 재료별 온도와 시간이 소개되어 있습니다만 건조기 상단에 있는 분류로 과일, 채소/야채, 육류, 차류, 살균 이 범주에서 대략 진행하면 됩니다.

 

사용해본 제 경험으로는 재료 두께와도 상관있지만 그래도 시간의 최소값보다는 최대값으로 설정해야 기대했던 식품건조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과 건조의 경우 6시간 보다 10시간 맞춰놓아야 하는 거죠.

 

 

사과 건조하기

 

 

 

처음 건조는 베란다에 한상자 있던 사과건조부터 시작해봤습니다.

깨끗하게 세척하고 최대한 비슷한 두께로 썰어서 4개의 건조망에 나란히 두고 건조시켜서 사진은 65도에서 약 5~6시간 정도 건조된 상태 같습니다.

 

 

 

 

 

사실 처음 시도는 만족할 만한 건조는 아니었습니다. 

시간을 10시간은 해야 시중에서 파는 과일건조칩 정도 만큼 바식한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건조칩에 비슷해지더라구요.

 

그리고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과일이든 채소든 수분이 증발하니까 단 과일의 단 맛은 훨씬 높아지고, 매운 맛의 마늘은 맵기가 훨씬 세지더라구요 (🙇‍♀️ 토핑용 마늘 후레이크를 생각하며 마늘을 슬라이스해서 건조했더니 얼마나 매워졌는지 ㅜㅜ. 나중에 찾아보니 찬물에서 매운맛을 충분히 뺀 후 했어야 했더라구요 )

 

나중에 단감을 건조하면 거의 단맛에 끝판왕이 아닐까 싶습니다. ( 올 가을에 꼭 해볼 예정입니다 ^^)

 

 

(미니) 식품건조기를 사용 안하는 이유

 

건조하는 양

 

건조망 4개에 사과 한개 반~2개 정도는 건조가 가능합니다.  미니식품건조기로 건조시킬 수 있는 양때문에 한두번 사용하다가 사용 안하신다는 후기가 많은데, 괜히 '미니'가 붙은 것은 아니니 참고해서 용량은 구매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가정용으로 건조하는 양으로는 만족할 만큼은 아니어도 (한번에 많이 건조시켰으면 하니까요)

식품건조기 크기를 생가하면 이 정도 수용가능합니다.

 

 

시간과 소음

 

그리고 구매 후 식품건조기를 안쓰는 두가지 이유가 시간과 소음이 있던데요.

보통 10시간 정도 건조시킨다고 하고 저녁에 작동시켜 두고 다음날 아침에 꺼내면 시간 스트레스없이 제일 좋습니다.

소음에 대한 걱정도 사전에 저도 좀 있었는데 소음이 아주 없지는 않지만 동작 시켜놓고 신경쓰일만큼의 소음은 아닙니다.

 

구매후 한달내 사과, 배, 귤, 마늘까지 서너번 썼던 것 같고 최근 사용이 좀 뜸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과일이든 채소가 쌓여도  이젠 스트레스가 좀 덜합니다. 제가 좀 꼼지락거려야  하긴 하지만 우리집엔 건조기가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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