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까사미아 캄포슬림 쇼파
- taste_House/가구에 대하여
- 2022. 8. 10.
제가 얼마전부터 신상 아파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신상 아파트에 들어간 신상 가구들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이 집주인 거의 17년만에 이사라서 아파트뿐만 아니라 가구, 가전, 각종 그릇 및 살림살이 거의 다 바꿨다고 보면 됩니다.
그중 가구는 부피도 크고 또 한번 장만하면 오래도록 쓰는 가구라 누구나 구매할 때 발품, 손품도 많이 팔고 마지막까지 고민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집주인도 입주 한달전 상경해서 고양스타필드에서 한샘, 일룸, 까사미아, 로라애슐리 등도 보고 다른 곳에서 리바트나 수입가구도 봤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최종 선택은 (🙇♀️ 저도 좋아하는 브랜드 ㅎ) 까사미아 가구들로 들여놓았네요. 오늘은 남의 집 새 가구 구경입니다.
쇼파 I 캄포 슬림 4인 파우치
저는 까사미아 캄포시리즈를 광고로 먼저 보면서 너무 예쁘다 생각했었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윤여정배우가 모델이기도 한데 고급지지만 편해보이고 우아한 느낌이 좋더라구요.
이 집에 들인 시리즈는 캄포 시리즈 중 캄포슬림 4인 카우치 쇼파입니다. 캄포라고 다 같은 쇼파는 아니고 캄포클래식, 캄포슬림, 캄포베이직 이렇게 3가지 타입이 있는데 클래식 순으로 고가 라인입니다.
현재 위와 같은 구성이 인터넷가로는 4백13만원이네요.
까사미아 본 매장에서 할인 받은 가격으로 구매했다고 하는데 제가 내역을 좀 보니 위의 가격보다는 80만원 정도 다운해서 구매했네요.
캄포쇼파는 저도 나중에 구매하고 싶을 만큼 너무너무 앉았을때 느낌, 쇼파 넓이 모두 편하고 피부에 닿는 패브릭 질감도 좋더라구요. 예전에는 패브릭 쇼파를 아예 염두에 두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캄포 시리즈 보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식탁 I 파스토 6인 세라믹테이블
사진이 실물의 미모를 담지 못하고 있네요. 이 식탁은 고양 스타필드 까사미아 아울렛에 많은 식탁들 중에 단연코 원픽으로 찜했던 식탁이었거든요. 그레이와 밝은베이지톤의 전체적인 집안 분위기와 어울리는 톤이 흰색 가구일 것 같아서 흰색 상판이 눈에 들어왔고 아래 다리 프레임 모양도 4기둥이 얇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한끗 다르게 세련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일랜드 식탁의 연장선으로 옆에 놓은 6인 테이블이 요즘은 식탁이 폭은 넓게 나오는 편이 아니라서 과하게 크지 않게 안성맞춤으로 공간에 어울렸습니다.
참고로 이런 식탁은 상판과 아래 프레임이 각각 별도 판매입니다. 상판 세라믹테이블은 56만원, 아래 프레임은 120만원 정도 입니다. (🙇♀️ 이런 식탁은 이동시 꼭 아래 프레임을 들고 옮겨야 합니다)
식탁의자 I 칸트 체어
6인 식탁 컬러에 맞는 라이트그레이 의자입니다. 등받이, 의자 그리고 다리까지 철제 프레임을 가죽 재질로 덮어서 만들어진 의자인데 고급졌습니다. 황소가죽이라고 하니 더 고급진 것도 같고...아무튼 정가는 개당 26만원, 할인 받은 가격은 2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착석해보니 등 받이도 높고...역시 편하더라구요. 가끔 식탁 의자를 가로로 긴 벤치형태로 한쪽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 현재 저희 집이 그렇거든요) 생각보다 쓰임새가 불편합니다.
공간이 충분하다면 개별 의자 적극 권장합니다.
침실 I 로베르 시리즈
요즘은 이렇게 가죽프레임 또는 그냥 철제프레임등 기존에 원목프레임이 대부분이었다면 훨씬 소재도 다양해졌습니다.
이 집주인은 이번에 까사미아 홈페이지에 있는 이미지처럼 시리즈로 구매했더라구요. 참대, 스툴 그리고 협탁까지요. 위에 로베르 시리즈는 컬러가 진한녹색과 그레이 두가지가 있고 개별로 봤을때는 녹색도 예뻤지만 오래두고 두고 쓰는 침실가구라면 그래도 좀 밝은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저의 조언으로 위의 컬러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침대 프레임만 설치된 상태입니다. 침대 매트리스는 바꾼지 얼마 안되어 그냥 쓴다고 합니다. 침대 높이가 보통 보다도 낮은 편인데 요즘 침대 트렌드들이 그렇더라구요.
전체 가죽 마감에 다리 부분만 스틸 질감이 그대로 나와서 역시 세련되고 무겁지 않은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침대 헤드는 푹신한 쿠션감이 있어서 침대에 기대에 앉아서 무언가를 하는 저 같은 사람들에겐 딱 좋은 형태입니다.
로베르 가죽베드 Q 사이즈 가격은 할인가 125만원선입니다.
서랍장 I 로베르 와이드체스트
가로 1350mm, 깊이 400mm 의 서랍이 6개나 있는 수납이 정말 넉넉한 와이드 서랍장입니다.
집 주인은 이것저것 함께 들어가는 넓은 서랍 형태보다 최대한 수납공간이 나뉘어져 있는 6개 서랍을 선호했다고 하는데 실제 보니 이 서랍 하나도 크기가 적지 않았습니다.
디자인 역시 심플하고 깔끔하여 실제 크기만큼 가구가 무거워 보이지 않습니다.
서재방 l 헬싱키 시리브 (책상, 의자, 2인 벤치)
짙은 원목의 둥근 마감 처리를 가지고 있는 헬싱키시리즈 책상, 의자 세트는 다용도방 혹은 서재방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헬싱키 2인 벤치형 체어를 하나 더 구매했던데 그것은 거실 한쪽에 이동식 체어로 이용중이있습니다.
요 구성도 할인가로 약 100만원 정도 하는 구성이네요.
이 책상의 용도는 손님이 많이 와서 앞서 6인 식탁 테이블로 자리가 부족할때 옆으로 붙여서 10인 이상 식사가 가능하게 하는 식탁으로도 쓰고 있습니다. (🙇♀️ 손님들이 많이 왔을때 교자상 펴고 앉았다 일어났다 했던 식사자리, 이젠 특별한 날이라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ㅎ)
이상 까사미아 캄포쇼파, 파스토식탁, 로베르침실 시리즈, 헬싱키 책상으로 새 아파트를 채운 가구들 소개였습니다. 모던하지만 너무 영하지도 올드하지도 않은 가구톤이 오랜기간 써도 싫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살면서 마음에 쏙 드는 가구들 하나씩 장만하는 과정도 의미있고 좋지만 새아파트에 어울리는 새 가구들 부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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